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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캔들패턴 10 (흑삼병 패턴, Three Black Crows, 발생확률은 낮지만 신뢰도가 높은 하락패턴, 엘리어트파동의 원리) 본문
66. 캔들패턴 10 (흑삼병 패턴, Three Black Crows, 발생확률은 낮지만 신뢰도가 높은 하락패턴, 엘리어트파동의 원리)
개존다르 2023. 9. 26. 07:47
사실 적삼병에 연이어서 연재하려고 했지만, 분위기상 지금 한참 좋은 분위기 이어가고 있는데 초치는것 같아 살짝 미루다가 주말에 글을 쓰네요. 적삼병과 같이 캔들패턴중에 신뢰감을 주는것는것은 맞지만 주식하는 사람에는 정말로 반갑지 않겠죠. 왜냐하면 우리는 매수만 해야하니까....하지만 선물옵션 같은 파생종목을 다루는 투자자라면 적삼병과 함께 흑삼병 역시 너무너무 좋아하는 패턴입니다.
하지만 차트에서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긴 하지만 일단 발생하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하락할 가능성이 많아 집니다. 하지만 무조건 흑삼병 이후는 하락 이렇게 생각하면 안될것 같고, 왜 차트에서 흑삼병이 나타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떤 위치에서 어떤 캔들이 나타나게 되는지는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해석해야 합니다. 단순히 모양히 흑삼병 처럼 나왔다고 해서 큰 의미를 두는것은 자칫 큰 오판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모양이 아닌 의미를 봐야하는 캔들 패턴 입니다.
물론 실전매매에서는 흑삼병 이후를 보는게 아니라 흑삼병의 마지막 캔들의 매매를 훨씬더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역시 종목용어에서 다룰 내용은 아니라 다음 기회로 이어 가도록 할게요.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설명하는 흑삼병을 살펴보도록 해요.
흑삼병 : 黑三兵 , Three Black Crows
흑삼병은 봉차트에서 종가가 시가보다 낮게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는 음봉이 3개 연속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종가가 시가보다 높게 형성되었음을 의미하는 양봉이 3개 연속으로 나타나는 적삼병과 상반된 패턴이다. 흑삼병은 주가가 일정폭 이상 상승한 고가권에서 주로 등장하며 하락세로 전환되거나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단 저가권에서 등장한 흑삼병은 단기 저점의 가능성이 높아 변화추세를 주시해야 될 필요가 있다. 주가가 3일 연속 하락하다가 하루 반등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이는 흑삼병 후 적일병이라고 하며 주로 매도시점으로 이용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흑삼병 [Three Black Crows, 黑三兵]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일반적으로 흑삼병을 생각하면 적삼병과 캔들의 위치및 색깔이 반대로 다르니, 그냥 적삼병과 반대로 생각하면 되겠구나 하겠지만, 실전에서는 조금 다릅니다. 파생상품에서는 정확하게 반대로 해석해도 크게 다를것은 없지만 최소한 주식에서는 꼭 반대로만 생각할 필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적삼병은 절대 개인이 만들어 내기에 쉽지 않은 차트 여서 분명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있구나 하고 생각해야 하지만, 흑삼병은 꼭 보이지 않는힘 즉 세력이 개입하지 않더라도 개인매매도로 충분히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부분을 감안하고 캔들을 해석해야 하는점이 조금은 다른 부분이죠.
좀더 자세한 내용은 적삼병의 특징과 비교해 가면서 살펴보기로 하고 우리는 일단 실전으로 넘어가서 차트에선 어떤식으로 표현되고 추후 흐름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 봅시다.
왜 주식에선 흑삼병을 꼭 적삼병과 반대로만 생각하면 안되는지에 대한 좋은 예가 있어 한번 가져와 봤네요. 우리 코스피 지수 입니다. 형광펜으로 네모박스를 표시했는데요, 정확하게 흑삼병이 나왔는데 상승해 추후 위태위태 했지만 자리를 잡고 상승해 버렸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이것을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단 저가권에서 등장한 흑삼병은 단기 저점의 가능성이 높아 변화추세를 주시해야 될 필요가 있다. '
그때 우리가 시황에서 어떻게 말했는지 보려고 했는데 그때는 블로그를 안했네요 ㅎㅎ. 아마도 쫄지말고 견딜만큼 매수하라고 했겠죠..^^
즉 저가권에서 발생한 흑삼병은 오히려 단기반등의 신호일수도 있다고 해석할 여지가 있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제 바닥이라고 해석하는것은 절대로 아니니 착각하면 안됩니다.
그럼 개별주식을 보면서 흑삼병이 나오면 어떻게 대응하고 해석하는게 올바른 해석인지 한번 봅시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우리 상담종목인 YG PLUS 입니다. 흑삼병이 나오고 나면 대부분 몇일안에 거의 반등이 나오게 됩니다. 즉 흑삼병이 나왔다고 쫄아서 바로 매도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죠. 그렇지만 연이어 반등이 나왔다고 이제 바닥찍었네 상승 이렇게 대응하고 이해하면 큰 낭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차트에서는 큰 반등이 나왔지만 그것은 다른문제이고 우리는 반등타이밍에 일부 비중을 줄이는 대응을 하는게 현명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엘리어트 ABC파에 원리가 있습니다.
이번엔 네이버 입니다. 흑삼병이 나왔는데 다음날 반등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대응을 정확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일부분 비중을 기계적으로 줄였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 후로 큰 하락을 했지만, 우리는 뒤이어 나올 하락을 예상할 순없습니다. 물론 반등시 비중을 줄여 놨으면 하락때 또 대응하기 아주 수월해졌을 테지만 그것은 지나고 우리가 평가하는 거고, 그것보다는 일단 흑삼병 후에 반등시 일단 비중을 줄이는것을 기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거죠. 만약에 반드해서 올라가면 더 비싸게 사면서 비중을 다시 채우면 되는거고, 만약 하락한다면 더 싼가격에 매수하면서 비중을 다시 높이는거고 이런게 대응이죠.
최근 상담종목인 서울옥션이네요. 흑삼병이 연이어 두번 나왔네요. 마찬가지로 대응은 같습니다. 흑삼병후에 몇일안에 반드시 반등이 나올테고 그때 반드시 비중을 일부 줄여 놔야 합니다. 그래야 다음 파동을 대응할 수 있습니다.
말처럼 실제로 대응하는것이 쉽진 않습니다. 왜냐면...거의 손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량 매도가 아니라 일부 손절이고 대응이라고 하는겁니다. 절대 홀짝을 하라는게 아니니 착각하면 안됩니다.
엘리어트 파동 4편을 잘 읽어 보면 글 내용중에도 나와있지만, 엘리어트 파동중에 가장 어려운게 ABC파 입니다. 때문에 적삼병보다 흑삼병 대응하는게 훨씬 더 어렵습니다. 더욱이 투자자가 손실을 보면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고 차트의 변화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자의 심리를 제어하기도 어렵고 안다고 해도 훈련을 통해 익숙해져야할 부분이기 때문에 실천하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손실이 너무 가슴아프고 어렵다면 한 1주만이라도 한번 해보면서 기계적 대응을 한번 익혀 보시기 바랍니다. 한번이 힘들지 하다보면 그냥 해지는게 대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