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프로 오를주식
64. 박스권 (Box Pattern) 주식의 정석 본문
갑자기 캔틀패턴하다가 박스권 용어를 설명하네요. 오전 중에 채팅창에서 이제 박스권 단타 하자고 하자고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주식용어 중에서 찾으려고 봤더니 안 했네요^^ 가장 기본이 될 박스권 용어를 설명하지 않고 넘어갔는지 모르겠네요. 역시 그날그날 이슈가 될만한 용어를 고르다 보니 본의 아니게 넘어갔네요. 뭐 하나씩 빠진 게 발견되면 차근차근 채우면 되죠.
일단 박스권은 직관적인 용어라 누구나 대략적인 느낌은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박스 하단에서 매수해서 박스 상단에 오면 매도하면 되지.. 뭐 별거 있어?'
맞습니다. 바로 그게 박스 매매죠. 그런데 도대체 어디가 박스 하단이고 어디가 박스 상단일까요? 이 말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우화 중에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랑 비슷합니다.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 놓으면 고양이가 분명 근처에 오면 딸랑딸랑 소리가 날 테니 그때 우리가 도망가면 좋은데.... 도대체 누가 고양이 목에 방을 달아 놓을 거야? 그런 느낌이죠.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설명하는 박스권에 대해서 한번 알아봅시다.
박스권 :주가가 상한선과 하한선을 뚫지 못하고 일정한 가격선 사이에서만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할 때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한다'고 표현한다. 일정한 틀 안에 주가가 갇혀 있는 양태가 상자(box)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예를 들어 주가가 주당 1,200원에서 1,500원 사이를 왔다갔다 할 경우 1,200원에서 1,500원 사이가 바로 박스권인데, 1,200원 근처로 하락하면 다시 지지를 받아 반등하고, 1,500원 근처로 상승하면 다시 저항을 받아 하락하는 식이다.
주가가 박스권을 형성한다는 것은 매수와 매도의 힘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는 의미이다. 박스권 장세에서는 오늘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내일 상승할 수 있고 그 다음날에는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어려우며, 거래량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박스권이 한동안 지속되다가 주가가 이 구간을 벗어나면 이탈하는 방향으로 힘이 강해진다. 즉, 매수세력이 매도세력보다 힘이 세지면 주가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며 강하게 상승하고, 매도세력이 매수세력보다 힘이 세지면 박스권 하단을 붕괴시키며 강하게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네이버 지식백과] 박스권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의 박스권을 읽어보니 간만에 설명을 잘해 놨네요. 박스권의 진리가 거의 다 들어 있네요. 일단 우리 실전 차트를 보며 생각해 보죠.
먼저 우리 지수를 볼까요? 2020년 그 엄청난 역사에 남을 코로나시절 대상승 차트입니다. 하지만 제아무리 코로나때 상승이라고 하더라도 반드시 박스권을 만들며 상승을 하든 하락을 하든 뭔가를 만듭니다. 기본적으로 3단박스를 만들고 있는데 2087라인을 지지받으며 어느 정도 박스를 만들 것으로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생각했을 텐데요 생각지도 못한 상승으로 2196과 2276의 저항대를 뚫어 버리며 새로운 박스권을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상단 박스에서 약 4달 정도 박스 횡보를 하다가 다시 박스를 뚫고 재상승 하게 되죠.
오늘날짜의 현재진행중인 우리 지수를 볼까요? 우리 지수는 박스 상단을 이미 갭으로 돌파해 버렸네요.때문에 새로운 박스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2420과 2450이 강력한 박스저항대 이기 때문에 아마도 저기를 쉽게 돌파하긴 힘들것 같다고 보지만 결국은 뚫어 낼거라고 봅니다. 다만 이 박스권을 어떤식으로 움직이며 자리를 잡아 가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의문을 가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박스가 만들어 지지 않았는데 박스가 만들어 졌는지 어떻게 아냐 하고 말이죠.
바로 이겁니다. 일반적인 박스권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아야 하는데 즉 박스가 눈에 보여야 하는데 그건 이미 늦은거죠. 우리의 목표는 박스가 만들어 지기전에 박스인지 아는게 중요합니다. 그것은 강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지금 우리의 목표는 박스를 이해하는 거니...
어제 우리 상담종목이었던 에스디생명공학입니다. 비록 cb조기상환으로 인해 급락했지만 최소한 그 전까진 정석적인 박스를 만들며 파동을 그리고 있습니다. 2400원 박스 상단을 한방에 뚫어내며 박스 중단으로 올라서며 3000원까지 박스를 만들며 움직이고 있다가 다시 중단박스를 돌파하며 3600원 상단까지 상승하다가 대폭락의 참사를 맞게되네요.
이번엔 하락박스를 한번 볼까요? 역시 우리 상담종목인 넥스턴바이오입니다. 1850원의 하단박스를 강하게 지지하고 한번에 2590원의 중단박스를 장대양봉으로 돌파했네요. 하지만 문제는 이주식은 세력들이 탈출하려고 틈만나면 던져버리는 주식이기 때문에 3450원 라인의 박스상단을 돌파하기엔 꽤나 힘들어 보입니다. 때문에 지금 이렇게 흘러 버리고 있는 중이죠. 때문에 1850원이 박스 하단이 지켜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박스권 이탈이라는 무서운 결과를 보게 될지도 모르는데요. 이런 위험이 바로 2590라인에서 제대로 반등이 나오지 않고 밀려 버린데 이유를 찾을수 있고 그전에 2590원을 돌파했을때 충분한 거래량으로 돌파하지 못한게 주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 다시 처음으로 다시 돌아와 보죠.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볼드체로 진하게 써놓은 부분 ' 매수와 매도의 힘의 균형'이 바로 박스권의 알파요 오메가 입니다. 우리가 줄다리기를 해보면 양쪽이 비슷한 힘의 균형을 이루면 절대로 쉽게 한쪽으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얼마동안이라도 서로간에 힘을 겨루다가 비로서 약간의 차이로 인해 우르르 무너지게 되는 거죠. 그 힘을 겨루는 순간을 우리가 포착해야 하고 예측해야 하고 관찰하고 대응해야 하는데 그게 바로 박스권 매매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