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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엘리어트파동이론 4편(Elliott Wave Theory) A파 B파 C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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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엘리어트파동이론 4편(Elliott Wave Theory) A파 B파 C파

개존다르 2023. 9. 2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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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알아볼 파동은 엘리엇 파동의 마지막 파동 A,B,C파 입니다. 엘리어트 파동의 상승 5파를 마무리하고 상승파동의 한 세트를 마무리하는 단계이며, 다른 한편으로 또 다른 파동의 시작으로 연결되는 문장의 접속사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파동 하나하나가 비교적 난도가 높으며 다른 어떤 파동보다 변수가 많기 때문에 많은 경험과 연습이 필요한 파동이기도 합니다.

이미 우리가 앞서 배웠듯이 엘리어트 파동은 상승할 때는 5개의 파동으로 만들어졌고, 하락할 때는 3개의 파동으로 구성됩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왜 추세 상승하는 대세상승장에서는 상승 5파가 정확하게 나오면서 상승하지만, 지금처럼 대세 하락하는 장세에서는 상승 5파가 잘 나오지 않고 3파 정도에서 자꾸 밀리는 주식이 나오는지 생각해 볼 때, 엘리엇 파동을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왜 이렇게 서론이 길었는지, 다시 한번 삼성전자의 월봉 엘리어트파동을 보면서 하나씩 살펴봅시다.

A파의 특징을 먼저 봅시다. 우리 1파의 특징을 기억하고 있다면 정확하게 그 반대의 느낌이 바로 A파 라고 생각하면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파에서 사람들이 좌절과 포기의 감정에 휩싸여있다면 A파에서는 흥분과 기대가 아직 충만한 시기입니다. 때문에 대부분 투자자들이 하락 국면의 A파가 시작되었음을 인지하기 어렵고, 인정하려 하지 않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런 투자자들의 심리적 특성 때문에 A파 흐름의 대부분엔 횡보 성격을 띠는 파동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곧 반등을 주고 상승할 것 같은 느낌이 있기 때문에 웬만큼 밀려서는 매도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특징을 차트상에서도 볼 수 있는데, 75000원 부근이 피보나치 되돌림 파동의 38프로 구간인데 이때 많은 사람들이 반등할 거라고 기대하고 매수를 하는데 그 구간이 밀려버리면 그제서야 사람들이 A파임을 어느 정도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때문에 38프로 피보나치 되돌림 파동이 나오지 않은 다음 캔들에서 큰 장대음봉이 나온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50프로 구간이 69,000, 61프로 구간이 63,000원 입니다.)

그렇다면 A파를 주봉을 통해서 좀 더 세부적으로 들여다봅시다.

주봉으로 보면 왜 A파가 되는지 너무나도 명확하게 보입니다. 만약에 A파 아니라면 저렇게 엘리어트 하락 5파동을 만들지 않고 75000원 부근에서 피보나치 되돌림 파동에 의해 3파에서 반등해서 다시 전고점을 트라이하는 파동이 나왔을 거라고 보지만, A파동이기 때문에 4파 , 5파가 진행된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A파는 대단히 어렵고, 난해하기도 하면서, 해석의 여지가 분분한 파동입니다. 삼성전자는 너무나 정석적인 A파동이 나왔지만 종목에 따라서는 A파동이 5파동 후 버티며 횡보해 버리는 흐름도 나와서 투자자들에게 오히려 5파동의 연장이 아닌가 하는 착각도 들게 하고, 심지어는 5파의 꼭지를 잠깐 돌파해 버리기도 해서 파동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대단히 헷갈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때문에 1파동과 마찬가지로 1파동을 알아맞추는게 불가능하고 3파가 확인돼야 1파도 확신할 수 있듯이 A 파동도 마찬가지로 C 파동이 확인돼야 A 파동을 확실시할 수 있습니다.

 

B파의 특징

B 파동은 투자자들이 A 파동의 흐름을 어느 정도 인정한 가운데 새로이 시작되는 하락 추세에서 기술적 반등을 노려서 매수하는 세력에 의해 나타나게 됩니다. 때문에 사람들이 어느 정도 하락의 공포를 맛보는 시기이기 때문에 거래량이 계속 줄어들기 마련이고 매수에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때문에 B 파동에서 물려있는 투자자가 매도 기회를 놓치면 이제는 영영 매도 기회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 시기쯤에 제가 시황에서 거의 매일매일 성장주 비중을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노래를 불렀던 생각이 납니다. 그리고 B파의 정점에서 공매도 세력들의 본격적인 작전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일단 주봉으로 B파를 확대해서 자세히 봅시다.

B파역시 주봉을 확대해 보면 정확하게 3파를 만들고 하락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투자자들은 추세 하락을 거의 어느정도 알 수 있으며 그 기회를 공매도 세력들이 놓치지 않고, 다음 C 파의 두려움의 서막이 시작됩니다. A파 때는 사람들의 마음에 하락을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 때문에 피보나치 되돌림 지표가 잘 안 맞는 경우가 많지만, B에서는 대부분 하락을 인정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반등의 한계가 비교적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피보나치 되돌림 지표에서 배운 반등라인입니다. 웬만하면 또 피보나치 링크를 안 붙이려고 했는데 링크를 다는 게 좋을듯싶네요.

https://5pro-up.tistory.com/61

47. 피보나치 되돌림 지표 (Fibonacci Retracement)

 

C파의 특징

C 파동은 지금 우리가 겪고 있기 때문에 정말 생생하게 느껴질 거라고 봅니다. C파에서는 사람들이 극도의 공포에 사로잡히게 되고 하락에 대해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스트레스 및 심리적 압박에 못 이겨서 투매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종목별로 과매도 구간이 만들어지며 경우에 따라서 거래량이 급증하기도 하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투매 물량을 누군가가 받았다고 해석할 수도 있고 저가에 누군가가 매수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이 벌어지는 구간입니다. 때문에 이런 심리적 영향 때문에 종목에 따라서 갭하락이 심심치 않게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종목에서 크게 갭하락하면서 투매가 일어나면 C 파동에 접어들었구나 하고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격 변동 폭이 대단히 커지는 구간이며 그에 맞추어 투자자들의 심리가 매우 좋지 않고, 좌절과 공포가 극에 달하는 시기입니다. 말은 이렇게 쉽게 하지만 우리가 지금 겪고 보니 정말 무섭고 힘들고 괴로운 시기이죠.

일단 C 파의 흐름을 주봉을 통해 세부적으로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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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를 볼 때 삼성전자는 지금 하락 5파를 거의 마무리했거나 혹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차트를 흐름을 볼 때 하락 5파가 거의 끝나지 않았나 하고 추측해 볼 수 있고 이제 다시 추세를 전환하려고 바닥 파동이 일어나고 있지 않나 가정해 볼 수 있지만 장담할 수 없습니다.

 

이번 엘리어트 ABC 파동은 좀 어렵기도 하고, 다소 난해하기에 글의 길이도 다소 길어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엘리엇 파동 전체가 뭔가 딱 떨어지지 않고 난해한 이유가 바로 너무나 유연하다는 점입니다. 몇 가지 절대 불가 원칙을 빼곤 거의 모든 파동에 예외를 너무나 많이 가지고 있고, 실전에서 왜 이게 엘리어트 파동이야 할 정도로 변형된 차트가 허다하고 파동을 해석하는 것이 분석가에 따라 달라질 수밖에 없고, 따라서 똑같은 이론을 적용하더라도 어떤 하나의 공통된 의견으로 집결하는 것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결국 보조지표와의 맥을 같이 합니다. 분명 훌륭하고 대단한 이론이긴 하지만 이것에 너무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적당히 나에게 필요한 부분만 취해서 이용하면 투자를 하는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엘리어트파동 5번째 편에서는 개존다르가 생각하는 엘리어트 파동의 잡생각에 대해서 써볼 생각입니다. 사실 여러분이 그게 젤 궁금한 거 아닐까요? 어차피 엘리엇 파동이론은 너무나 많은 자료가 있고 유튜브 블로그 하다못해 도서관에도 각종 이론서가 넘쳐 날 테니 말이죠. 다음 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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