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프로 오를주식
52. 캔들 1편 장대양봉,음봉 (세력들의 심리) 본문
주식인이라면 세상에서 가장 기분 좋은 단어 10개를 선정한다면 그중에 장대양봉이 한 번쯤은 고려해 보지 않을까 할 정도로 투자자들의 마음엔 깊이 각인되는 캔들의 이름입니다. 우리가 캔들이 만들어지는 원리에 대해서는 18번째 주식용어 주식 캔들이라는 이름으로 알아봤으니 자세한 캔들의 형성 원리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넘어갈 생각입니다.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에서는 장대양봉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아쉽게도 네이버 지식백과에는 없네요. 그래서 위키백과에서 끄집어 와봤습니다.
장대양봉이란 주식이나 암호화폐 거래 시장의 캔들 차트에 존재하는 막대 그래프인 캔들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모양의 양봉 중 몸통의 길이가 긴 것을 말한다. 낮은 시가로 장을 시작하여 높은 종가로 마감하면서 긴 양봉 모양을 만든 형태이다. 저점에서 장대양봉이 발생한 경우 상승 추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반대말은 장대음봉이다.
-출처 위키백과 http://wiki.hash.kr/
장대양봉의 정형화된 형태는 위아래 꼬리가 없는 벽돌 같은 이미지의 캔들입니다. 마루보주라고도 하는데 사실 그런 형태는 아주 흔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투자자 모두가 프로급인 시장에선 여간해서는 내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때문에 샅바형 캔들이라고 위 혹은 아래 또는 둘 다 꼬리가 조금씩은 있는 장대양봉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일단 주가의 흐름 속에 장대양봉 혹은 장대음봉이 출현하면 우리는 이제까지의 흐름 속에 변화가 생기는 강력한 추세 반전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확률에 근거한 추정이기 때문에 절대로 과신하거나 맹목적인 대응은 지양해야 합니다. 또한 그 확률은 장대양봉이 얼마만큼 힘 있게 상승하였냐, 얼마만큼의 큰 양봉이냐, 주가의 상대적인 위치가 어디쯤인가에 따라 모두 다릅니다. 때문에 장대양봉이 의미하는 느낌은 알되 캔들의 해석은 차트를 분석해서 그 의미의 확률 값을 높여갈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차트 몇 개를 보면서 장대양봉이 의미하는 바를 생각해 봅시다.
우리 상담 종목인 한국비엔씨가 어떤 이유에서인지 거래정지가 후 거래가 재개된 후에 그냥 흐르는 파동 중에 (물론 매집의 흔적이 보이지만 지금 그걸 논할 것은 아니고요^^) 갑자기 뜬금없이 엄청난 거래량을 실으면서 23프로 짜리 양봉을 만들어 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장대양봉이 나온 것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지만 그것보다 이 장대양봉이 만들어짐으로써 파동의 흐름에 큰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우리가 알아차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장대양봉이 생겼는데 차트의 흐름에 아무런 변화가 없는 그냥 의미 없는 상승이었다면 세력들의 의도가 아닌 그냥 어쩌다 보니 상승일 경우가 많을 거라고 봅니다. 때문에 왜 저 장대양봉이 차트의 흐름에서 중요한지 엘리엇 파동을 알고 있으면 당연히 알아차릴 수밖에 없습니다.
역시 우리 상담 종목인 파세코를 봅시다. 파세코 역시 약간의 거래량을 실으며 좋은 흐름을 보이는듯싶더니 거의 일 년 좀 안되게 횡보하면서 심지어는 골파기라는 주식은어로 개미들 털어내는 파동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거래량을 실으면서 의미 있는 파동을 만들어 냅니다. 그 후 파세코는 어마어마한 대세 상승을 하게 됩니다. 역시 장대양봉이 나온 것도 중요하지만 장대양봉이 나옴으로써 전체 파동에 큰 변화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다음은 역시 우리 상담종목인 카카오게임즈 입니다. 이번엔 장대음봉이 나왔습니다. 심지어는 큰 갭하락을 해버린 장대음봉인데요. 역시 장대음봉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었지만, 진짜 의미는 차트의 전체적인 추세를 이탈해버린 것이 더욱 큰 의미라 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때문에 그 후 지속적인 하락의 흐름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이 역시 우리가 배운 엘리어트 파동 C 파를 이해하고 있다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흐름이었구나 하고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이렇게 반문할 수 있습니다. 그냥 그런 차트만 골라서 이렇게 보여주니 다들 그럴듯하게 보이는 것 아니겠나 하고 말이죠. 맞습니다. 당연히 정확하게 들어맞는 것만 보여준 것도 맞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여기서 진지하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장대양봉 혹은 음봉엔 반드시 의미가 있습니다. 절대 개인이 만들어 낼 수 없는 캔들입니다. 따라서 장대양봉이 만들어질 때는 반드시 차트에 중요한 변화가 생겨야 마땅한 겁니다. 그래야만 장대양봉이 설득이 되고 이해가 되는 거죠. 하지만 장대양봉의 현상은 분명 나타났는데 왜 이렇게 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이 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정말로 위험한 지표 혹은 기회의 지표로 반대로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장대양봉을 바라보는 실전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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