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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라운드피겨 (호가단위가 바뀌는 구간, 초단타 구간, 2023년 부턴 호가단위가 달라집니다.Round figur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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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라운드피겨 (호가단위가 바뀌는 구간, 초단타 구간, 2023년 부턴 호가단위가 달라집니다.Round figure)

개존다르 2023. 9. 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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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주식을 꽤 익숙해졌다고 하는 투자자들도 모르는 사람은 잘 모르는 용어이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용어를 모를 뿐이지 누구나 호가창을 좀 자세히 들여다 본 사람들은 분명이 알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어느순간 단위가 바뀌는 순간이 있구나 하고 스스로 깨닿기도 합니다. 이렇게 호가단위가 바뀌는 그 자리를 라운드피겨라고 합니다.

 

사실 공식적인 용어라고 보기엔 그렇지만, 왜 라운드 피겨라고 부르는지 잠깐 부연설명해 보자면 (이럴때 네이버 지식백과에 있으면 좋겠는데, 은어에 가까운 용어때문인지 안나오네요. 그래도 주식인들은 무조건 쓰는 용어니 알아야 겠죠) 라운드란 말이 둥글다란 뜻이잖아요. 그렇다면 주식은 숫자이니 숫자중에 둥근것은 바로 0이죠. 때문에 주식 가격끝자리에 0이 들어간 모습 ( figure)을 가르켜 바로 라운드 피겨라고 부르지 않나하고 제 스스로 추측해 봅니다. 공식용어가 아니라 확정은 아니지만요...뭐 뻔한 그런 얘기 아니겠어요? 하지만 뒤에 0이 들어 갔다고해서 전부 라운드 피겨라고 쓸수는 없고 호가창에서 단위가 바뀌는 그 호가에서만 바로 라운드 피겨라는 용어를 쓸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식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기전에 우선 현실세계에서의 느낌을 알고 주식을 바라보면 좀더 쉽게 이해할수 있고 실전에 적용해 볼수도 있습니다.

서울 지하철요금인데요^^ 지금보니...감회가 새로운데요. 어렸을때 500원이면 끝에서 끝까지도 갔었는데요. 표를 보면 500원까지는 50원씩 요금이 인상되다가 500원부터는 100원씩 인상됩니다. 지금은 더하겠죠^^. 즉 물가인상이 어떤 특정 가격에서 큰폭으로 상승하는 그 구간이 바로 라운드 피겨값입니다. 지하철요금표에선 500원이 라운드 피겨값이 될것같습니다.

 

그렇다면 주식도 현실과 마찬가지의 라운드 피겨의 법칙이 적용된다면, 현실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 질거라고 짐작해 볼수 있습니다.

첫째 지하철 요금 가격이 450원에서 500원으로 넘어갈때보다 600원으로 넘어갈때 상당한 가격저항이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뉴스에선 물가상승이 어쩌구 저쩌구 서민들 삶이 더 팍팍해 졌다느니 하는 뉴스가 나왔겠죠. 때문에 주식에서도 라운드 피겨값을 돌파하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 즉 저항이 발생하게 됩니다.

둘째 그렇다면 일단 라운드 피겨값을 돌파하는게 힘들지 일단 돌파하고 나면, 왠만하면 그 이하로 가격이 떨어 지지 않습니다. 지하철비 뿐만 아니라 짜장면값 하다못해 라면값도 한번 오르면 절대로 안떨어 지잖아요. 주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다만 주식은 떨어 질수도 있다는게 현실과는 좀 다르지만, 그래도 일단 한번 라운드피겨값을 돌파하고 난후 안정화 되면 어지간 해서는 그 이하로 잘 떨어지지 않게 됩니다. 우리는 이걸 지지라인이라고 부르게 됩니다.

셋째 실제적으로 지하철비가 450원에서 500원으로 인상되면 약 11프로 정도 가격이 상승한 효과가 있지만, 500원에서 600으로 오르면 20프로 상승으로 바뀌기 때문에 실제로 체감하는 효과가 상당합니다. 주식에서도 마찬가지로 9990원에서 10000원으로 상승하면 약 0.1프로 상승한거기 때문에 거래세 0.23프로를 생각하면 한호가 오른다고 해도 실제적으론 손실인거죠. 하지만 10000원에서는 상승호가가 50원단위로 바뀝니다. 즉 라운드 피겨값입니다. 때문에 10000에서 10050원이 되면 0.5프로가 상승한거기 때문에 거래세를 감안하다라도 약.0.27프로 정도 수익입니다. 그래서 10000원에서 사서 한호가만 위에서 팔아도 단기적으로 비교적 안전한 수익을 낼수 있습니다. 이것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매매가 라운드 피겨 스캘핑정도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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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2023년부로 이런 라운드 피겨 거래꼼수가 바뀝니다. 호가단위가 좀더 촘촘해 집니다.

어떻게 바뀌는지 한번 표로 정리된게 있어서 한번 알아 볼까요?

이제는 사실상 라운드피겨값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쉽습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개꿀빨수 있는 꼼수 였는데 말이죠. 사실 방법만 알면 그냥 손집고 헤엄치기처럼 할수 있는 스캘핑 매매인데...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자 그러면 2023년엔 물건너 가버리는 라운드피겨 꿀빨기를 우리 차트에서 보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보내 버립시다. 물론 꿀빨기가 안된다는 거지, 의미가 없어져 버린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위가 바뀐다는 것은 차트에서 분명 의미가 있으니 말이죠.

 

우리 상담종목인 기아죠. 이제는 다시볼수 없는 10000원대 가격인데요^^. 하여튼, 10000이란 가격이 바로 라운드피겨입니다. 때문에 10000원이란 가격을 돌파하기 위해서 얼마나 힘든지 바로 저항의 힘을 차트상으로도 보이실 거라고 봅니다. 그러면서 10000원 가격대에서 엄청난 거래량을 일으키면서 다양한 단타세력들이 치고 받는 모습도 보일거고 바로 이 부분이 정말 쉽게 꿀빨수 있는 부분이죠. 그러면서 일단 저항을 돌파하면 왠만해서 그 이하로 밀리지 않습니다. 이게 바로 라운드피겨값의 힘인거죠. 라운드피겨가 가장 드라마틱하게 나타나는 가격대가 바로 10000원입니다. 왜냐하면 가격 변동폭이 가장크고 접근하기 만만하기 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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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더 볼까요. 이제 라운드피겨 꿀빨기는 끝났으니....진짜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1993년 라운드피겨값을 봅시다. 차트에서 수정주가를 적용하지 않으면 그당시의 주가추이를 오리지날 버전으로 볼수 있습니다. 1993년 당시 삼성전다가 5만원대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봅시다. 앞서 살펴본 라운드피겨값의 특징과 너무나 똑같이 진행되지 않습니까? 그당시에도 저런게 존재했고 지금도 존재해서 다들 꿀빨고 있었다고 생각하니 모르신 분은 억울하지 않나요?

 

전 처음에 이걸알고나서 배아파서 죽는줄 알았는데...왜 이제까지 모르고 있었는지 하고 말이죠.

주식은 아는만큼 보이는거죠. 하지만 이제 끝나서 뭐....몇일 안남았네요. 이제라도 혹 남아 있는게 있다면 꿀빨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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