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캔들패턴 3편 상승잉태형 (Bullish Hamari) 하락 추세전환에 대한 상승 암시 - 상승 잉태 -

 

사실 아직 상승 잉태형을 할 타이밍은 아닌데, 오늘 상승 잉태형을 하면 좋은 공부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미리 당겨서 입을 털어 봅니다. 일단 상승 잉태형의 특징 및 주의점부터 먼저 살펴보고 그다음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을 보시죠.

기본적으로 추세 하락 중에 주로 발생하지만, 약간의 반등 구간에서도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도 봅니다. 일단 첫 번째 캔들은 긴 장대음봉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캔들은 확실하게 첫 번째 캔들보다 작은 양봉이어야 합니다. 타이틀 사진에서는 교과서적인 캔들 패턴이라 꼬리가 작지만 사실 꼬리가 좀 더 길어도 되긴 하지만 그러면 심리가 좀 흐트러질 수도 있습니다.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음봉의 몸통이 양봉의 몸통을 감싸 않않야 합니다. 때문에 장악형에서는 Engulf란 표현을 썼는데 잉태형에서는 Hamari 란 표현을 씁니다.

사실 이게 참 웃기는 말인데 왜? 갑자기 일본어를 쓰는지...ㅋㅋ 일본어로 하마리란 끼워 넣다란 말입니다.

하락십자잉태형이란 형태상으로는 직전의 긴 봉에 완전히 감싸이는 작은 봉이 나타나는 형태이다. 두 번째 작은 봉에서 십자가 나타난다. 명확한 반전신호인 도지가 기존 추세의 멈춤 신호와 결합하였기 때문에 고착화 신호라고 부르기도 한다. 즉 기존 추세가 돌처럼 굳어지고 조만간 추세가 바뀐다는 강한 의미로 해석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하락십자잉태형 (한경 경제용어사전)

 

실전차트를 몇 가지 살펴보면서 상승 잉태형의 의미를 살펴봅시다.

이 상승 잉태형을 왜 지금 설명하기에 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이유는 바로 파세코의 예에서 볼 수 있는데, 분명 상승 잉태형이 나타났는데, 주식매매에 익숙하지 않는 투자자는 이제 잉태형 나왔으니 이제 상승으로 바뀌나 하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중급 이상으로 올라오면, 그렇게 생각하기보다는 잉태형이 나왔으니 투자자들의 생각이 비교적 긍정적으로 바뀌거나 혹은 최소한 매물을 던지지는 않겠다는 생각으로 거래하게 됩니다. 때문에 다음날 파동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게 될 거라고 봅니다.

우리 상담 종목인 tpc입니다. 바닥권에서 상승 잉태형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닥 대비 약 18프로 정도 상승이 나왔는데요. 그렇지만 그 후 얼마나 상승했냐는 다른문제인고 문명 상승 잉태형 이후에 매매할 만한 타이밍이 있었다고 보는 게 상승 잉태형을 보는 옳은 자세일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물론 잉태형 후에 좋은 흐름을 보이는 종목도 굉장히 많습니다. 이걸 꼭 상승 잉태형 때문이라고 보기는 해석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저 때가 투자자들의 심리가 바뀌는 초기 지점이라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겠죠.

유진로봇도 같은 의미로 상승 잉태형이 출현 후 매매할 만한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물론 특별한 일이 없다면, 추후 흐름은 좋을 거라고 우리는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서울옥션도 마찬가지로 상승 잉태형이 나온 뒤로 매매할 타이밍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 길게 보면 분명 큰 수익을 낼만한 초기 타이밍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상승 잉태형은 말 그대로 상승을 확정 짓는 캔들의 패턴이 아닙니다. 첫 번째 진 장대음봉이 나왔다는 거 자체가 기술적으로 매우 좋지 않다는 거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굳어 있는 상태입니다. 때문에 분명히 다음날 음봉이 나와야 하는데 갭으로 양봉이 나왔다는 거 자체가 절대로 자연스럽지 않고 인위적인 흐름입니다. 우리는 이점을 캐치하고 왜 이런 캔들이 나왔을까를 공부하고 파고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분위기는 잠깐 며칠 더 이어질 수 있으니 이점을 우리는 적극 활용해야 하며, 장기적으론 분명 이 타이밍이 세력이 됐든 투자자 전체가 됐든 뭔가 더 이상 하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구나를 느끼며 추세전환의 신호로 분명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면 됩니다. 그런 분위기와 힘들이 모여서 다시 추세전환을 할 거며 다시 상승으로 이끌 것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