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캔들패턴5 (관통형 Piercing Line) 용자들의 매수, 세력들의 마음, 강력한 추세전환의 신호

 

주식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평가절하된 캔들 패턴이지만 선물이나 코인같이 순수 차트 기반 매매를 해야 한다면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패턴입니다. 왜냐하면 차트 기반 매매를 한다는 것은 추세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매매이기 때문에 추세가 전환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가 발생하면 트레이더들은 반드시 자기 포지션을 정리해야 할 혹은 새롭게 포지션을 만들어야 할 타이밍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그 타이밍이 언제냐 하는 것을 주식용어에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추후 강의에서는 그 타이밍이 언제인지 설명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주식은 꼭 추세로만 투자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금은 평가절하를 받는 면이 없잖아 있지만, 주식도 큰 흐름에서 이러한 패턴이 나오면 무시해서는 안 될 거라고 봅니다.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을 참고해서 다음을 생각해 봅시다.

 

관통형 [ Piercing Line ] : 캔들차트 상승반전형의 하나. 형태상으로는 두개의 몸통이 긴 캔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번째는 음봉, 두 번째는 양봉이며 하락추세 마지막에 나타나게 된다. 두 번째 양봉이 첫 음봉을 관통하여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는데 반드시 두 번째 양봉의 종가가 첫 음봉 몸통의 절반이상을 상향돌파하여야 한다. 상향돌파하지 못한 패턴은 트러스팅패턴(우물쭈물형)이라 하여 하락지속형패턴이 된다. 이전의 하락추세 에너지가 거의 소멸되어 하락추세를 마감하고 상승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큰 패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관통형 [Piercing Line] (한경 경제용어사전)

 

우리 상담종목중에 하나인 대동스틸입니다. 조금 애매하게 관통형이 나오긴 했는데, 그럼에도 명확한 관통형 패턴의 특징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으며 뒤이어 일어나는 추세의 변화를 명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관통형 패턴이 나왔기 때문에 이제부터 추세 상승 이렇게 꼭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최소한 기술적 분석만으로 차트 매매하는 사람에게는 단기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때문에 항상 차트를 볼 때 살피는 부분이죠.

역시 우리 상담 종목인 코스모화학인데요. 주식에서는 이렇게 캔들의 패턴이 잘 적용되지 않는 때가 많은데 이유는 패턴의 오류라기보다는 선물이나 코인과는 달리 주식은 거래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거라고 이해하면 비교적 쉬울 거라고 봅니다. 즉 우리당이 끝나는 3시 30분부터 다음날 장이 시작하는 9시까지는 대외변수를 반영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장외 시간 동안 벌어진 다양한 뉴스 및 시황을 시초가에 한꺼번에 반영하기 때문에 주식에서는 잘 안 맞을 때도 발생하는 겁니다. 모든 게 다 그렇긴 하지만 평가절하 받는 이유가 될듯합니다. 때문에 뒤늦은 해석 같기도 하지만 결국은 상승하지 않았냐 하고 우격다짐으로 해석할 이유도 생깁니다.

역시 우리 상담 종목인 유니온 종목인데요. 기준에 약간 미치진 못하지만 이후 좋은 상승을 보여 줬습니다. 이런 걸 요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하지만 그래도 관통형 패턴의 힘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좀 애매한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패턴이 나왔으니 추세가 변화하는 시점이 될 거야 하고 알 수 있는 단서는 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우리 관통형 패턴을 이렇게 생각합시다. 단타나 선물, 코인을 거래하는 순수 차트 기반이라면 조금 다른 문제겠지만 그것은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설명하기로 하고, 우리는 주식을 하는 입장에서 추세 하락의 공포 속에서 누군가가 너무나도 실망하고 공포와 절망 속에서 투매를 했는데, 그것을 누군지는 몰라도 의지를 가지고 투매를 받아 냈고, 심지어는 전일 음봉의 절반 이상까지 매수했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모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투자자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어떤 위치에서 발생했냐에 따라 과연 이게 일반 투자자가 할 수 있는 패턴인지 아니면 세력이 했을 수밖에 없는 패턴인지 구분하고 투자에 적용하는 것은 좀 더 경험이 있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