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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남편 없던아빠 (트렌드 코리아 2024)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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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남편 없던아빠 (트렌드 코리아 2024) Not Like Old Daddies, Millennial Hubbies

개존다르 2023. 12.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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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챕터는 대충 안읽어봐도 뭔 내용일지 알것 같은 느낌도 있지만, 한편으론 그래서 난 어쩌란 말이지?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 챕터네요. 어찌보면 굉장히 수긍도 하지만 한편으론 구태여 이렇게까지 하는 부분도 분명있습니다. 같이 한번 생각해봐요.

 

1. 요즘남편

https://youtube.com/shorts/8HH-sviT71w?si=wOqbbS2v1pK0g8xF

 

힙합가수인 빈지노씨가 최근 인터뷰에서 결혼도 일처럼 생각한다면서, 마치 커리어를 쌓듯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서 SNS상에서 꽤나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전 내 가정이 일터가 된다고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가슴이 턱턱막히는 기분인데, 그걸 커리어처럼 관리해야 한다고 하니 내가 요즘 세대 사람하고는 많이 다른가 하는 생각도 들게 만드네요.

 

뭐 교과서에 나오는 노인네 같은 소리일수도 있지만, 가정은 모름직히 열심히 사회생활을 하고나서 충전하고 쉴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공간이 되어야 하는데, 집에서도 커리어를 관리해야한다고 생각하니 그럴거면 뭐하거 결혼을 하는건지 다소 불편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인데요. 하지만 넓은 의미에서 취지는 남녀가 서로 도우면서 일과 가정 모두가 완벽하게 잘해보자는 의미겠지 하고 스스로를 설득해 보네요.

 

하여간 2000년도 워킹맘이 한시대를 관통하는 화두였다면, 얼마전부터 일과 육아를 완벽하게 해내는 아빠 바로 슈퍼대디 선망의 대상이 되고, 단순 예능에서 보여주기로 끝나는게 아니고 실제로 많은 아빠들이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그 둘을 잘 해내려는 고분분투가 내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죠.

 

이런 환경속에서 실제로 청년들의 인식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청년인구중 36.4프로만 결혼에 긍정적이라고 말하는 시대인만큼, 안그래도 결혼도 어려워진 시대에 아빠가 된들 슈퍼대디를 시대가 바라고 있으니, 기성세대들이 보기엔 정말 낯설기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어려운 환경에서도 슈퍼대디는 점점 늘어나고있고, 그렇지 못하는 아빠들에게 귀감이 되는지 압박이 되는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이런환경이 누가 뭐래든 점차 공감을 얻어가고 있다는점은 부인할수 없을것 같아요.

 

2. 너무 까다로운 결혼

무슨 호랑이 담배피던 소리하고 있네라고 할수 있지만, 사실 결혼이 서로 눈맞아서 좋으면 같이 살면서 서로 맞춰가는게 결혼이지 뭐 별거 있냐라고 말하면 바로 눈흘기는 시선을 느낄것 같은데요. 그만큼 기성세대들은 너무나도 결혼에 대해서 쉽게 이야기 하지만 사실 그들도 젊었을때 결코 쉽지 않았죠. 나름대로는 그때도 힘들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로 서로간에 사전에 맞추는게 너무 복잡하고 다양한데요.

 

한번 나열해 보면, 서로간의 외모와 경제력과 부모의 자산등은 기본중의 기본이고, 자녀를 낳을건지, 취미가 뭔지, 언제 은퇴할건지, 저축과 투자는 어떻게 하는지, 취미가 같은지, 구체적인 가족문화체크 등등 미리 각종옵션을 사전에 다 맞추고 그다음이 결혼을 고려한다는 거죠. 이정도면 결혼을 한다는게 신기할 따름인데요. 

 

그리고 변화하는 트렌드가, 남녀가 결혼해서 단순히 같이 사는데 필요한것을 준비한다는 개념보다는 경제력을 합친다는 의미로 변화함에 따라, 과거에 집에대해서 남자쪽에서 대부분의 부담을 했다면 지금은 6:4 정도로 남녀가 비교적 동등하게 부담하는 대신, 과거 예단 과 이바지를 줄여 혼수나 신혼여행처럼 의미있는 곳에 쓰려는 경향을 원한다는 응답이 많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달라진 풍속중엔 주로 프로포즈는 남자가 주로하는거였지만, 지금은 프로포즈를 받으면 답례로 여자쪽에서도 답례로 프로포즈를 하는게 문화라고 하는데, 이를 딥 프로포즈라고 한다고 하네요. 또한 실제로 최근 결혼식을 가보면, 과거의 신부와 신부아버지가 같이 입장해서 신랑에게 신부를 넘겨주는 그런게 전통이었다면, 지금은 결혼할 신랑신부가 같이 입장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예전에 신부가 주로 기쁨과 슬픔의 눈물을 보였다면 지금은 신랑이 그 역할을 하기도 한다니 많이 달라졌네요.

 

3. 변화된 남편

예전엔 남자가 집에서 가사일을 하면, 다들 좋지 않은 시선으로 보거나 뭔가 문제가 있을거라고 상상들 많이 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무려 전국적으로 육아를 이유로 가사전담을 하는 남편수만 해도 1만 7천여명이 된다고 하니 어쩌면 내주위에 어렵지 않게 찾아 볼수 있을것 같네요.

 

이런 전통적인 가부장제의 경제구조에서 확실하게 변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우리는 딱 알잖아요. 바로 돈을 아내쪽에서 번다는거죠. 그것도 엄청나게 돈을 잘번다면? 남편쪽으로 오히려 가사를 챙기는게 가정을 지키는 더 좋은 선택이라는 겁니다. 예컨데 만약 내 아내가 년봉 10억을 번다면? 뭐하러 남편이 밖에서 일하면서 가정을 힘들게 돌봐야 합니까? 차라리 좀더 가정관리에 힘을 쏟을수 있는 시간을 더 확보하는게 가정이라는 큰 단위로 볼때는 더 긍정적인 선택일수도 있죠.

 

위의 사진은 요즘 스타작가중에 대세인 김은희 작가와 그의 남편인 장항준 감독인데요. 장감독은 자기 스스로로 집에서 살림한다고 너무 유쾌하고 자연스럽게 말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김은희 작가가 벌어드리는 수입을 짐작해 보면 당연한듯 싶기도 하네요. 물론 그 둘간의 스토리를 들어보면 단순히 그렇게만 생각할수는 없지만 그래도 지금은 그런거죠.

 

또 유명한 부부중에 장윤정, 도경완 부부도 비슷한 느낌이 있죠. 도경완도 아나운서로서 탁월하지만, 사실 장윤정이 거의 중소기업급을 돈을 번다고 하잖아요. 그러면 아나운서일은 조금 뒷전에 두더라도 남편이 가사일을 하면 오히려 더좋은 시너지가 날수도 있는거죠. 심지어는 도경완이 아빠는 슈퍼맨 같은 슈퍼대디를 다루는 관련 프로그램에 메인으로 출현하기도 했죠.

 

또한 단순히 특정가족이야기라고 치부할수도 있지만, 생각해 보면 분면 트렌드인것 같은것이 바로 이제는 처가쪽에 점점 많은 비중이 늘어난다는 거죠. 예전엔 여자는 시집가면 시집식구라는 구식탱탱먹은 이야기도 전해내려오지만, 지금은  오히려 남편쪽이 처가쪽의 행사나 처가쪽 가족들과의 각종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해야하고 또 그런것을 잘하는 남자들의 능력이 굉장히 요구되어 지죠. 더불어 시대가 맞벌이 부부가 대세이다 보니, 자녀를 양육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이런면에서 처가의 도움이 절실하기도 하고, 과거와는 달리 이런 처가의 도움을 절대 마다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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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없던아빠

https://youtu.be/JfdDqCc_aGI?si=0kH6PYySKm7ylnFN

 

유치원 등원버스를 기다리는 아파트 단지앞, 주말 아침 소아과, 주말 백화점 문화센터, 주말 놀이터 하면 생각하는 이미지는 아마도 기성세대에게는 아이엄마를 생각하게 하는데요, 요즘은 동네에서 잘 볼수없는 아빠는 가장많이 만날수 있는 장소이죠. 정말 우리자랄때는 생각할수 없는 말그대로 그전에 없던아빠인데요.

 

위에 링크한 육아이야기 같은 유투브 코너도 과거엔 아빠들이 특별한일 없으면, 관심도 없었을텐데 지금은 많은 아빠 구독자들이 늘어난다고 하네요. 더불어 온라인몰에서 기저귀와 분유등의 핫딜가격을 등록해 논다든지, 유치원 초등학교 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토론을 한다든지 하는 것을 이제는 심심지 않게 볼수 있죠.

 

실제로 2021년 만8세부터 초등학교 2학년 자녀를 대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의 24.1프로 남성이라고 하니, 비록 대기업 중심이기 하지만 분명 방향성은 구체적이죠. 이렇다 보니 과거엔 이런아빠였으면 좋겠어 하는 희망하는 아빠를 목적으로 티비예능이 만들어 졌다면, 지금은 아이랑 놀아주고 함께하는 모습은 더이상 좋은 아빠의 모습이 아니라 당연한모습이로 바뀌었죠.

이런 경향이 엉뚱하게도 가전의 영역으로 옮겨지는데요. 예전엔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등은 남자들의 관심에서 한참 벗어나 있었죠. 왜냐면 어짜피 본인들이 사용할물건도 아니고, 심지어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조차 모르는 아버지들이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가사를 동등하게 나누어서 하기 때문에 남편도 가사일에 할수밖에 없고, 그러다 보니 좀더 효율적이고 편한 가전에 대해서 관심을 돌릴수 밖에 없고 그과정에서 남자들의 가전제품에 대한 관여가 이전과 다르게 매우 높아 졌다는거죠.

 

실제로 저희집고 LG코드제로 A9청소기를 쓰는데, 너무 편리하고 좋거든요. 그런데 이런 가전 제품을 출시하기전에 먼저 테스트와 홍보를 위해 체험단을 모집하는데, 무려 남성의 비중이 45프로 달했다고 하네요. 이런 현상이 비단 청소기뿐만 아니라, 음식물 처리기, 티비, 냉장고 부터 스마트 홈 구축을 위한 다양한 오토메이션 가전까지 이미 40대기준으로 구매관련해서 여성의 비율을 넘어섰다고 알려져있죠.

 

 최선을 다해서 행복추구

문득 책에 나와서 찾아 봤는데...그땐 그랬지 하던 추억에 잠기네요.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2000년도에 당시 최고의 배우였던 심은하가 나와서 '여자라서 행복해요' 당대 유행어를 남기며 디오스라는 냉장고를 광고했는데요. 다른것은 몰라도 여자라서 행복해요 라는 말이 아주 뚜렷하게 기억에 남았네요.

 

뭐 지금같으면 각종 여성단체들이 어쩌고 저쩌고 각종 이유로 반대했을테지만, 그당시엔 왠지 좋은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하지만 지금 같은 브랜드의 냉장고 인데 ' 분위기를 좀 만들줄 아는 모든 멋진 이들에게'라는 카피로 모두가 원하는 모두를 위한 냉장로의 의미로 바뀌었죠. 그때나 지금이나 냉장고는 그게 그건데 말이죠. 우리의 인식이 바뀐겁니다.

 

과거엔 좋았다 지금이 이상하다, 지금이 아내와 남편 모두가 평등하게 가사일을 하기 때문에 더 좋은가정이다, 너무 가혹한 결혼조건이다 등등 많은 사람들이 다들 자기기준에 맞춰 지금의 현시대를 살아하는 많은 젊은이와 부부들을 제단하고 평가하지만, 하지만 제생각이 이렇습니다. (사실 책에 나온 부분이지만 저랑 생각이 같아서요)

 

어느 시대나 각시대에 맞게 가장 최선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며 맞춰나가는게 바로 인생이죠. 과거엔 그렇게 사는게 그 시대를 살아가는데 가장 유리했기 때문에 그런거고, 지금은 이렇게 살아가는게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데 가장 유리하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각자 최선의 행복을 추구하는 형태를 띠고 있을 뿐이죠. 이뿐이라고 봅니다.

우리가 라떼는~~~ 이런 구닥다리 생각을 갖기보다는 그냥 인정하고 이렇게 살아가는것이 그들만의 행복 추구권이라고 이정합시다.

 

2023.12.20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책소개 (트렌드 코리아 2024) DRAGON EYES, 김난도

 

책소개 (트렌드 코리아 2024) DRAGON EYES, 김난도

진작 구해서 읽었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기회가 맞지 않아서 늦게라도 접해 봅니다. 그래도 뭐 2024년이 아직 오지 않았잖아요. 그럼 된거죠. 이런 트렌드코리아 2024편의 주제는 DRAGON EYES 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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