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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보조지표 상대강도지표 (RSI 모멘텀지표) 본문
상대강도지표 RSI(relative strength index)는 스토캐스틱과 더불어 보조지표계의 양대 끝판왕 입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지만 이 지표는 어제보다 오늘 얼마나 더 강한 상승 혹은 하락이지?라는 의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계량화한 지표입니다. 때문에 바닥권에서의 진바닥을 알아내는데 혹은 고가권에서 고점을 알아내는데 매우 탁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모든 보조지표가 다 그러하듯 단독으로 사용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어서 스토캐스틱이랑 짝을 이루어서 상호 보조하는 형태로 많이 사용합니다. RSI는 주식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뿐만 아니라 주식에 정점을 이룬 초고수도 즐겨 사용하는 보조 지표여서 사용법을 꼭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을 읽어 보고 좀 더 사용방법에 대해서 이해해 봅시다.
RSI는 현재 추세의 강도를 백분율로 나타내어 언제 주가 추세가 전환될 것인가를 예측하는데 유용한 지표로 웰레스 윌더(Welles Wilder)가 개발했다. RSI는 시장가격 변동폭 중에서 시장가격의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하는 것으로 주가가 상승추세일 경우 얼마나 강한 상승세인지, 하락추세라면 얼마나 강한 하락세인지를 퍼센트로 나타낸다. 월더(Wilder)는 RSI를 사용할 때는 기본적으로 14일 RSI를 사용하라고 말한다. 9일, 25일 RSI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수치이다.
RSI값의 변동폭은 0에서100사이에 있는데, 하락이 계속되고 상승이 없었으면 RSI값은 0이고 상승만 있고 하락이 없었으면 100의 값을 갖게 된다. 일반적으로 RSI값이 30 이하이면 매수시점으로, 70 이상이면 매도시점으로 해석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14일을 기준으로 할 때 RSI의 값이 70을 상회하면 과열(overbought)로, 30을 하회하면 침체(oversold)로 판단한다. 9일을 기준으로 하면 오실레이터의 진동이 민감해지므로 이 기준을 75와 25에 두어 사용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상대강도지수 [relative strength index] (한경 경제용어사전)
일단 네이버 주식 차트에 RSI 지표를 추가해서 파세코 종목에서 살펴봅시다.
기본적으로 RSI의 기본적인 사용법은 지표 값이 70이 넘어가면 과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해서 매도 관점으로 접근한다는 거고, 반대로 30이하로 내려가면 과매도 구간이라 판단해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한다는 겁니다. 그냥 사용법 정도만 알고 싶다면 이 이상 알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좀 더 알고 싶다는 공부벌레를 위해 중급 난이도로 올라가 봅시다. 그렇다면 RSI가 만들어지는 원리부터 알아야 합니다.
RSI 지표 값이 나오는 원리는 주어진 기간(처음에 설정하는 14 혹은 25 )의 모든 날의 주가에 대해서 가격이 전일 가격보다 상승한 날의 상승분은 U(up) 값이라고 하고 가격이 전일 가격보다 하락한 날의 하락분은 D(down) 값이라고 한다면, U 값과 D 값의 평균값을 구하여 그것을 각각 AU(average ups)와 AD(average downs)라 합니다. AU를 AD 값으로 나눈 것을 RS(relative strength) 값이라고 하고 RS 값이 크다는 것은 일정 기간 하락한 폭보다 상승한 폭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다음의 계산에 의하여 RSI 값을 구합니다.
RSI 계산 공식 : RSI = RS / (1 + RS) 또는 RSI = AU / (AU + AD)
RSI 그래프는 이동평균선을 함께 나타내는 것이 보통이며, RSI를 14일에 대하여 구하고 9일간의 RSI 값의 이동평균선을 함께 표시하는 경우 그래프에 (14, 9)라고 표시해 줍니다.
^^ 머리 아픈 공식이죠? 우리가 이해할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 원리를 알고 있으면 우리가 다이버전스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주가가 상승하면 RSI은 당연히 상승하는 게 일반적인 것인데, 오히려 주가는 상승 혹은 하락하는데 RSI 값이 이에 동조하지 않는다면 변곡점일 가능성을 의심해 보는 것입니다. 차트에서 한번 확인해 볼까요?
다이버전스를 판단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두 가지로 나눌수 있고 고가권 혹은 저가권에서 주가는 상승하는데 오히려 RSI가 하락 횡보 하거나 혹은 RSI의 고점을 연결했는데 상승추세의 반대 방향으로 흐름이 나나 타면 고점 혹은 저점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하나 더 볼까요?
개인적으로 RSI는 고점과 저점을 찾아 내기에 최고의 보조지표임에는 논할 여지도 없지만 다만 차트가 전체적으로 고점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지 않거나 반대로 저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상태는에서는 오류 값이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때문에 다른 보조지표랑 반드시 같이 비교해서 판단할 필요가 있어서 30과 70사이에서 지표 값은 사실상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더불어 다이버전스는 사실상 선물옵션에서 추세를 판단할 때 매우 유용하지만 주식에서 적용하기엔 일부러 찾아내서 맞춰보면 기가 막히게 맞는 면도 있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 엉뚱할 때도 다이버전스가 나오는 경우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어느 정도 실력이 필요해서 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스토캐스틱과 RSI 값을 둘 다 적용시켜서 한국비엔씨를 한번 봅시다.
두 지표가 전부 과매도권임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즉 한국비엔씨는 최소한 보조지표상으론 바닥 중에 바닥이라고 알 수 있죠. 다만 종목 자체의 불안이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기술적 지표만을 신뢰할 수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 기술적으론 더 이상 바닥을 논하기 어려울 정도로 과매도 구간이라는데에 이견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RSI와 스토캐스틱은 같이 사용하는데, 일반적으로 단독으로 사용할 시에는 다른 판단 지표와 반드시 같이 비교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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