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보조지표 스토캐스틱 (Stochastics)

 

앞서 우리가 알아본 보조지표는 가격지표로서 엔밸로프(ENVELOPE), 볼린저밴드를 알아봤고, 거래량 지표로서 VR, OBV, AD를 공부해 봤고, 오늘 알아볼 보조지표는 사실상 보조지표의 끝판왕 양대 산맥인 스토캐스틱, RSI 중 스토캐스틱 우선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이렇게 입을 터는 이유는 사실상 가장 많이 쓰이며 말 그대로 차트에서 잡아내기 힘든 정보를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사용합니다. 특히 패스트 스토캐스틱는 선물옵션을 하는 사람에게는 무조건 마스터해야 하는 필수 보조 지표입니다. 주식에서는 스토캐스틱도 좋지만 사실상 RSI가 훨씬 많은 정보를 준다고 봅니다. 하여간 우리는 네이버 지식백과를 먼저 살펴보고 마저 이야기를 해보도록 합시다.

 

스토캐스틱은 주가는 많이 올랐다 싶으면 내리고 많이 내렸다 싶으면 오르는 파동적 성격을 가지고 있다. 주가가 과열 구간에 들어 서게 되면 조만간 하락할 것으로 반대로 주가가 침체 구간에 들어 서게 되면 조만간 반등할 걸로 예상해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속성을 지표화 한 것이 바로 스토캐스틱이다. 조지 래인(George Lane)이란 사람이 만든 것으로 원래는 채권시장에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주식시장에서도 효과를 발휘하면서 유명해진 지표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스토캐스틱 [Stochastic] (한경 경제용어사전)

엄청 간단하게 설명해 놨네요. 전 이렇게 쉽게 생각하는 게 바로 스토캐스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거라 생각하는데 사실 이게 공부하면 공부할수록 정말 복잡해지고 어려워지는 보조지표입니다. 하지만 전 원리를 설명하지 않고 그냥 사용법만 알려주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공부벌레를 위해 저 뒤에 공식을 붙여 놓을 겁니다. 머리 아프라고 ^^

패스트 스토캐스틱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왜냐하면 선물옵션, 스캘핑이나 초단타가 아니면, 거의 사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대로 사용하는데 좀 더 깊게 공부를 해야 하고 자신만의 옵션 값을 찾아야 하기 때문에 다루지 않겠습니다. 특별히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스스로 해보면 깨닫는 게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일단 대한전선의 네이버 차트의 슬로우 스토캐스틱을 추가해서 살펴봅시다.

사용법의 측면에서 보면 이렇게 너무 간단합니다. 20이하로 오면 침체 국면이기 때문에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고 80 이상으로 가면 과열 국면이기 때문에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면 됩니다. 끝~~~ 우리 이렇게만 이해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만 하고 넘어가면 뭔가 더 비밀이 있고 더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 거 아닙니까? 그래서 공부하라고 더 알려 드립니다.^^

 

스토캐스틱의 지표 값을 구하는 공식입니다. 사실 저걸 사람이 계산한다는 것은 너무 귀찮고 기계가 대신해 주는 겁니다. 하지만 공식만 어지러울 뿐이지 우리가 알아야 할 원리는 간단합니다.

K 값을 우리는 5일선이라고 생각하고 D 값을 20일선이라고 생각하면 너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즉 우리가 5일선이 20일선을 돌파할 때 골든크로스 정배열이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바로 스토캐스틱도 K 값이 D 값을 상향 돌파할 때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고 반대일 때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입니다. 최대한 간단히 설명해서 원리를 알려 드리긴 하지만 제 관점에선 뭐 하러 이것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저같이 쓸데없이 궁금한 사람이나 알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조지표는 보조지표일 뿐 너무 맹신하지 말고 잘 알고 적절히 사용하면 명약이니 과용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