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보조지표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and Divergence)

 

우리가 이동평균선의 원리를 강의를 통해 배웠고, 또한 주식용어로 추세선을 배웠는데 이를 적절하게 합쳐놓은 개념이라고 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식을 처음 시작한 사람뿐만 아니라 주식을 큰 틀에서 보고자 하는 고급 투자자까지 두루 널리 쓰이는 보조지표중에 하나 입니다. 그만큼 이해하기 쉽고 상황에 따라서는 직관적이라라는 말도 될것 같습니다. 일단 네이버 지식백과의 설명을 듣고 실제 차트상에서 이해해 보도록 합시다.

 

MACD란 주가의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의 수렴과 확산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단기 이동평균선과 장기 이동평균선이 주가의 변동으로 인해 수렴과 확산을 반복한다는 원리에 기반을 두고 두 이동평균선의 차이가 가장 큰 시점을 찾아내 추세 변화의 신호로 삼는 지표이다. MACD는 크게 MACD 선과 시그널선(signal line)으로 구성된다. MACD 선은 단기 지수이동평균과 장기 지수이동평균의 차이로 구해지며 일반적으로 단기 이동평균선의 경우 12일, 장기 이동평균선의 경우 26일이 이용된다. 단기 지수이동평균이 장기 지수이동평균보다 위쪽에 위치하면 MACD선은 양수가 되고 이것은 주가가 상승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반대로 단기 지수이동평균이 장기 지수이동평균보다 아래쪽에 있으면 MACD 선은 음수가 되고 이것은 주가가 하락하는 신호로 여겨진다.

시그널선은 일정 기간 동안의 MACD지수 이동평균으로 정의되며 일반적으로 MACD의 9일 지수이동평균이 이용된다. 즉 12일 동안의 지수이동평균과 26일 동안의 지수이동평균을 구한 후 이들 간의 차이를 다시 9일 동안의 지수이동평균으로 산출하는 것이다. MACD선과 시그널선이 교차하는 시점이 바로 단기 이동평균과 장기 이동평균간의 차이가 가장 큰 것으로 간주된다. 그래서 MACD선이 시그널선 위로 올라가게 되면 MACD가 9일 동안의 평균보다 높게 형성되었다는 의미이므로 매수 신호, 반대로 MACD선이 시그널선 아래로 내려가게 되면 MACD가 9일 동안의 평균보다 낮게 형성되었다는 의미이므로 매도 신호로 해석된다.

MACD는 추세 전환 시점을 예측하기보다 추세의 방향과 주가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데 유용한 지표로 평가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MACD [Moving Average Convergence and Divergence]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결국 우리는 MACD는 이동평균선의 가공으로 만들어 진다는 것을 알았고 전에 이동평균선 강의에서 이평선이 장기화 될수록 결국 추세와 같아 진다고 했는데 바로 MACD가 의미하는 본질과 같은 말입니다.

참고 이동평균선의 핵심 1-1

https://5pro-up.tistory.com/6

 

다음은 우리 상담 종목인 유니온인데 7월달에 녹색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이 있는데 그때가 바로 12일선이 26일선을 상향 돌파하는 시점 입니다. 그때 MACD시그널은 플러스를 만들면서 매수포인트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8월 후반기에 녹색 화살표의 표시는 12일선이 26일선을 하향돌파 하게 되는데 그때 역시 MACD 시그널은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매도포인트를 알려 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MACD의 이용방법은 너무 간단하고 쉽습니다. 더구나 추세지표이기 때문에 일단 방향만 잘 잡으면 쭉 끌고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단타보다는 스윙이나 중장기 투자에 투자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편입니다. 몇개 더 보시죠.

 

역시 우리 상담종목인 유진로봇 입니다. 장세가 좋아지는 시점에 MACD가 시그널을 주면 확률이 매우 높아지고 수익률도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카카오 게임즈도 마찬가지 입니다. MACD시그널이 매수 신호를 줄때 매수하고 매도 신호를 줄때 매도하면 쉽게 매매를 할수 있고 수익도 얻을수 있습니다.

 

결국 몇개의 종목을 살펴 봤는데, 사용하는 방법도 매우 쉽고 더구나 이해하는데도 어렵지 않습니다. 마치 이평선의 정배열 역배열을 가지고 매매기준을 세우는거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실제로 MACD 시그널 값을 조정해서 우리가 흔히 쓰는 5일 10일 20일선과 맞추면, 거의 같아 집니다. 결국 MACD는 좀더 장기 이평선을 가지고 정배열 역배열에 매수매도를 하는거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평선을 좀더 장기신호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추세의 의미를 강조 했다는 거와 같아서 이점을 이해하면 MACD 보조지표의 근본을 이해하는데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론 MACD는 거의 만능의 보조지표이고 성공확률도 매우 높은것이 사실이지만, 문제는 지표값이 후행이라 실전에 특히 단기로 적용하기에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런점을 고려해서 너무 맹신하지 말고 적절히 사용하면 투자에 좋은 도구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