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테크 (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 5) LS-Nikko동제련, 포나인, KRX금시장, 금펀드, 금통장, 금ETF

앱테크,푼돈저축,체크카드,자동차 정비,여행비 절약 등등 별의별 절약방법에 대해서 이책은 다루고 있는데요. 요런거 읽다보니 거의 백여페이지가 후딱 지나가 버리네요. 하지만 우리 블로그에서 다루기엔 너무 너저분 하기도 하고, 뭐 구태여 이런 잡다한것을 다뤄야 하나싶어서 그냥 패스해 버립니다. 궁금하신분은 책을 찾아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나름 재밌는 내용이긴 한데 말이죠...

 

그래서 마냥 패스할순 없어서 금테크 부분이 투자의관점에서 좀 챙겨봐야할 정보가 있어서 한번 생각해 봐요. 가끔 후회되는것 중에 하나가 예물을 금으로 했으면 지금 도대체가 얼마냐고 생각하면 좀 속이 쓰린데요. 어른들이 예물은 무조건 금이라고 하는 잔소리가 정말 틀린말이 아닌것 같네요. 하여간 이렇게 금을 가질수 있는 방법은 예물처럼 진짜 금으로 된 장신구를 사는방법이 있을것 같아요. 다만 금의 가격과 함께 세공비도 포함되기 때문에 투자의 관점에서는 좀 아쉽지만, 비상금이나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정도로 생각하면 좋지 않을까 해요.

 

하지만 금을 본격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면 이런식으로 금세공품을 구매하는것은 배보다 배꼽이 더 클수도 있죠. 그래서 금을 투자하는 방법으로 크게 5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골드바, KRX금시장, 금통장, 금펀드, 금ETF 가 바로 그것이죠. 하나하나씩 살펴봐요.

 

골드바

최소 10g부터 1kg까지 다양한 무게로 구매할수 있는데요. 최근엔 진짜 한돈짜리 무게로 치면 3.75g 짜리 골드바도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현물상품이다보니, 반드시 확인해야 할 4가지 주요사항이 있는데요. 혹시라도 골드바를 구입할 의향이 있다면 반드시 확인해 봐야하지않을까 합니다.

 

일단 제조사이죠. 책에선 LS-Nikko동제련(주)에서 제조한 골드바가 가장 가치가 높다고 하고, 한국조폐공사에서 품질은 인증한 자체 브랜드인 ORODT(오롯)골드바로 그에 준한다고 합니다.

 

두번째론 순도이죠. 국제표준은 순도 99.99%를 특별히 포나인이라고 칭하기도 하는데요, 간혹 순도가 미달한 골드바도 있기 때문에 믿을만한 제조사에서 구입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당연 순도가 미달되는 골드바는 크게 가치가 하락할수 밖에 없죠.

 

세번째론 중량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중량이 곧 돈입니다. 1g은 당연한거고 소숫점 짜리까지의 중량의 미세한 오차도 대단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정확하게 체크해 봐야할 부분입니다.

 

네번째론 보증기관 마크입니다. 골드바가 제대로된 품질을 갖추었는지 최종적으로 확인해주는 곳이 바로 보증기관인데 은행에서 판매하는 골드바는 대부분 (주)한국거래소쓰리엠이 품질을 보증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골드바의 최고의 장점이 최고의 단점하고 맥을 같이 하는데요. 바로 보유하는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일단 구매할때 5에서 7프로 정도 수수료를 내야하고, 반대로 판매할때도 5프로 정도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것은 실물로 수령할려면 부가가치세를 10프로나 또 내야 한다는 거죠. 이거 완전 도둑넘들인데요. 심지어는 돌잔치용 한돈짜리 금은 구입할때 17프로의 수수료를 내야한다고 하니 정말 어이없습니다.

 

하여간 이런 실물 금상품을 투자할때는 적어도 20프로 정도는 상승해 줘야 겨우 본전이겠네요. 이말은 단기로 사고파는 상품이라기 보다는 장기로 아주 저렴할때 매수해야 어느정도 투자로서 가치가 있을수있겠네요.

 

KRX금시장

KRX금시장은 이그림 하나로 설명이 가능한데요. 1g단위로 쪼개서 우리가 주식을 거래할때 사용하는 HTS를 이용해서 쉽게 거래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사실상 주식이라고 봐도 크게다르지 않는데요. 때문에 당연히 매매차익에 대해서 금융소득종합과세의 대상이 아니고, 양도소득세의 대상도 아닙니다. 배당이 나오지 않으니 뭐...없는걸 어떻게 과세할건지 모르겠지만 그것도 비과세겠죠. 더불어 부가가치세 및 관세역시 세금에서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특이한것은 이렇게 KRX금시장을 이용해서 금을 매수하면, 실제로 금으로 찾을수도 있는데요. 즉시는 아니고, 증권거래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돈이 움직이는 거래일수를 감안하면 2영업일 후에 실물 금으로 찾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실물로 받게되면 앞서 말한 골드바와 같은 원리에 의해서 부가가치세 10프로가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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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글을 쓰는 2023년 5월 31일 저녁 08시 38분 기준으로 금 1g의 시세는 83,450원 이네요. 보통 금의 무게단위인 돈으로 계산했을때 한돈의 가격은 312,937원 이군요. 엄청 비싸네요.

 

금통장

솔직히 뭐하러 이런 상품을 가입하고 거래하는지 이해할수 없고, 언급할 가치도 없다고 보지만 그래도 겸손하게 우리 대략좀 봐요. 하지만 통장이라고 하지만 이자도 없고 혹 금값이 올랐을때 배당소득세도 내야하는 이해할수 없는 상품이라서 그냥 KRX금시장에서 주식을 사면되는데....아무래도 주식거래에 뭔가 불신이 있거나, 트라우마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편의 상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나름 장점이라고 볼순 있는데요. 예를 들 KRX금시장에서 최소 금 매수단위가 1g이니까 적어도 83,450원이 있어야 단 한개를 매수할수 있는데 반애 금통장은 그것의 100분의 1g의 단위까지 거래가 되서 이론상으로 834원이 있다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즉 834원 이상의 돈이 통장에 있으면 자동으로 금으로 바꿔서 저금이 됩니다.

 

당연히 이것도 실물 금으로 찾을수 있는데...아시죠? 부가가치세 10프로 내야 합니다.

 

금펀드

사실 이상품도 뭐하러...라고 쓸려다가 또 나름 필요한 사람이 있을수도 있으니, 자제해 보겠습니다. 펀드의 종류가 여러가지니 금상품에만 투자하는 펀드도 있겠지만 금광산 이라던가 금광업 혹은 귀금속,제련 등등 관련 산업과 묶어서 투자할수도 있을거라고 봅니다. 시대의 상황에 따라서 그런 펀드들이 대박을 칠경우도 생기 겠지만, 그걸 차치하고 나서라도, 이런 간접 상품의 경우는 꼭 금가격에만 펀드의 수익률이 좌우되는것은 아니고 환률이나 관련 산업의 현황도 꽤나 큰 영향이 있을수 있어서 고려해야할점들이 있죠.

 

당연히 매매차익에 대해서 배당소득세가 발생하며 심지어는 펀드 운용수수로까지 줘야하기 때문에...도대체 왜 이런 상품에 가입하는지 모르겠지만...그래도 필요한사람이 있을테니 존재하겠죠?

 

금ETF

사실상 금을 가장 합리적이고 현명하게 투자하는 방법이 바로 금ETF를 매매하는것 이라고 보는데요. 아무래도 거래의 편의성 때문에 ETF의 포트폴리오에 현물금도 어느정도 포함되겠지만 대부분 금지수를 추종하기 위해서 금선물에 주로 투자하는 상품입니다. 때문에 관련 ETF 이름을 살펴보며 무슨무슨선물(H) 라고 뒤에 꼬리표 처럼 따라붙게 되는데 그게 바로 선물로 관련 기초지수를 추적한다는 의미 입니다.

 

아마도 이부분은 전에 리뷰한 ETF관련도서에 엄청나게 자세히 나와있으니 한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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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렇게 금ETF를 통해서 금에 투자하게 되면, 수수로가 거의 무료에 가까운 0.5프로 이하로 부담하면 되고 사실상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사고팔수 있어서, 환급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즉 금을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하기 매우 용이하다는 거죠. 하지만 문제는 금통장, 금펀드와 마찬가지로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를 내야한다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단 금을 실물로 찾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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