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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이 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지? (파이어족의 재테크 5) 매달 필요한돈, 은퇴시기는?, 현실대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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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이 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지? (파이어족의 재테크 5) 매달 필요한돈, 은퇴시기는?, 현실대안)

개존다르 2023. 10. 2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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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가보지 않는길이라 뭐라고 단언해서 말하긴 힘들지만 적어도 트레이더의 관점에서 생각해볼 여지는 많을것 같은 주제인것 같습니다. 작가역시 파이어족이 되기전에 무던히도 많이 계산해보고 시뮬레이션 해보고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엿보이는되요.

 

사실 뭐 고민할것도 없이 인터넷 검색창에 은퇴시 필요한 자금만 검색해보면 각종 금융설계자들이 나름의 공식으로 은퇴자금을 뽑아논 기사들이 넘치도록 있으니 한번쯤 살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특히 책에는 작가가 나름의 고민으로 표로 정리해 놓은 부분이 있어 인용해 봅니다.

 

 

이표가 의미하는것은 종자돈 5억원을 마련했다고 쳤을때, 매달 200만원씩 소비한다면 일년이면 2400만원정도 소비할테고 은퇴시점이 44살이라면 64세가 되는때 현금이 바닥난다는 거죠. 하지만 만약에 세후 년수익을 5프로정도 달성할수 있다면, 사실상 원금을 거의 소비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은퇴가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물론 당연히 이렇게 계획대로 될리도 없겠지만 우리가 이부분에 딴지를 걸필요는 없고, 이런 표에서 우리가 배울게 뭔지에 대해서 고민해 봐요.

 

매달 필요한 돈 : 은퇴시 노후자금 같은기사를 찾아보면 일년에 몇번 해외여행에 외식, 골프, 문화생활 등등 다 넣어서 은퇴시 필요자금을 구하던데, 솔직히 파이어족들에겐 쓸데없는 생각이고 그런 생각들이 오히려 파이어족이 되기위한 시기만을 늦출 뿐이죠.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매달 내가 얼마나 필요한지 직접 살아봐야 합니다. 실제로 파이어족이 되면, 더이상 적금이나 보험은 사실상 필요없죠. 순수하게 내가 최소한의 생활에 필요한 고정지출의 규모를 정확하게 아는게 필요합니다. 작가는 위표의 계산에서 월 200만원으로 지출을 잡아 놨지만 실제로는 고정비를 어떻게 잡았으냐에 따라 그보다 훨씬 작을수도 있고 그보다 많을수도 있겠죠.

 

이는 자신의 환경에 따라 매우 유동적인데, 중요한것은 최소생활 기준으로 지출의 규모를 반드시 스스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리고 그것은 반드시 직접해봐야 경험해 봐야 알수 있습니다. 머리속으로 계산해서는 절대로 알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스스로 이정도면 살만한데? 하는 느낌이 오면 그 과정에서 파이어족이 될수 있는 큰 용기를 얻을수 있습니다.

 

조금 다른 예이긴 한데, 한때 일론머스크가 새내기 사업가 일때, 혹시 사업이 망하면 내가 얼마나 있어야 버틸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하루에 1달라만 써서 생존해 보자는 생각을 해봤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참치캔 하나로 버텨보기도 하고, 콘샐러드하나로 버텨보는 연습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할만하다라고 생각이 들더랍니다. 그래서 혹시 내가 일이 잘못되더라도 한달에 30달라면 생존하는데 문제 없겠구나 하고 용기를 가지고 사업을 밀어 부칠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처럼 매달 필요한 돈은 머리속이 아니라 직접 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그속에서 진짜 나의 경제규모를 깨닳을수 있거든요.

 

은퇴시기는?

파이어족이 되기 위해서 정년까지 버틸수는 없잖아요. 반드시 어느시기가 오면 선택을 해야하는거죠. 하지만 어느 이른 나이에 파이어족이 되면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되어 있을수도 있고, 너무 시기가 늦어지면 반대로 내가 파이어족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희석되어 버릴수도 있겠죠. 그래서 그 가운데서 적절한 시점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아마도 그 기준이 되는것이 바로 얼마나 돈을 모았냐, 종자돈을 모았냐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래서 은퇴해서, 파이어족이 되서 뭘할건데가 이 시점을 정하는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전 챕터에서도 잠깐 언급하긴 했는데, 파이어족이 되면 주구창장 노는게 아니거든요. 뭔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하는 거죠. 그런데 그게 돈을 쓰는 일이 아니라 나름의 돈이 되는 일,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보상과 생계에 보템이 되는 일이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거기 때문에 오히려 어느정도 준비만 되면 바로 파이어족으로서 시도해 볼수 있는 겁니다.

 

뉴스나 미디에서 보는것 처럼 은퇴해서 아주 아무것도 안하고 중 늙은이 처럼 돈만 축내는 그런삶을 그린다면 정년은퇴시점에도 과연 준비된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파이어족은 지금이라도 맘만 먹는다면 당장 할수 있는거죠.

 

투자수익

작가는 종자돈 5억으로 지속적인 생활이 가능한 금액으로 5프로 수익율을 잡았는데, 사실 5프로 수익률이 크게 과한 목표는 아닙니다. 세후 5프로니 투자수익으로는 약 6에서 7프로 정도 된다고 보면 될것 같은데요. 사실상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좀 하고 약간의 투자센스만 있어도 어렵다고는 볼수는 없죠.

 

하지만 제생각엔 이것은 어디까지나 실전이 아니라 머리속에서 나온 계산이라고 봅니다. 실전에서는 절대로 그런 평균적인 수익이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은 인플레이션이 존재하기 때문에 돈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실물의 가치는 반대로 상승하기 마련이어서 자산의 가치는 계속 파동을 그리면서 변동하게 됩니다. 때문에 올해는 6프로의 수익을 얻을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내년엔 마이너스가 될수도 있죠. 어쩌면 그런것이 싫어서 확정수익이 나는 고금리 안전상품을 찾아서 투자할수도 있겠지만,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매년 수익률은 줄어 들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결국은 종자돈이 얼마니 투자수익으로 이정도 벌면 될거야란 공상과학같은 생각은 대략적인 그림을 그리는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나, 실제로 오히려 큰 리스크가 될수 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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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대안

결국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파이어족이 된다는 것은 거대한 종자돈이 모든것을 해결해 줄수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종자돈이 크면 훨씬더 안전하고 보다 여유로운 삶을 누릴수 있는것은 맞지만, 이조차도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죠.

결국은 돈안되는 하지만 그일을 지속가능하게 하는, 그러면서도 내가 즐겁게 평생을 할수 있는 일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거죠. 내가 한달에 200만원의 고정비용이 필요한데,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월 100만원의 수입을 창출할수 있다면 내가 은퇴자금으로 준비해야할 돈은 100만원만 생각하면 됩니다.

 

더구나 내가 은퇴자금으로 준비한 돈은 시간이 갈수록 인플레이션 효과로 가치가 하락할수 밖에 없지만, 지금은 내가하는 돈안되는 일이 100만원의 가치를 가지지만 , 시간이 갈수록 이일도 점점 수입이 증가할수 밖에 없죠. 왜냐하면 인플레이션 때문이죠.

 

그러면서 좋아하는 일도 하고, 일부는 투자도 하고, 나름 알바도 하고, 그러다가 운때가 맞아서 대박이 터지면 또 그 나름대로 여유로워 지는거고 이런식으로 수익이 나오는 파이프라인을 다양하게 해서 은퇴를 설계한다면 우리가 뉴스에서 보험설계사들이 겁주는 그런 노후공포는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식을 잘하는 사람들은 절대로 한가지 방법으로만 수익을 내지 않습니다.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수익을 다변화 해서 나누어 놓습니다. 일정 부분은 단타도 하고, 중기투자도 하고 장기투자도 하고 채권도 하고 일부 현물도 사고 해서 다양하게 수익을 낼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죠. 물론 수익률만 따지만 하나에 몰빵하는게 확실히 효율적이긴 하지만 , 반대로 생각하면 망할때는 가장 효율적으로 확실하게 망하겠죠.

 

그런겁니다. 파이어족이 된후 종자돈만을 가지고 투자수익률로 버티는 것은 그냥 주식으로 한곳에 몰빵해서 수익내는거나 마찬가지죠. 물론 그 종자돈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면야 이야기는 좀 다르겠지만 우리가 그런것을 다루는것은 아니잖아요. 그렇다면 한가지로 귀결될것이 아니라 앞서 얘기한것처럼 아주 다양하게 수익이 나는 구조를 만들어 놔야 안전하고 편한한 파이어족을 지속할수 있다고 트레이더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니다.

2023.10.23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책소개 (파이어족의 재테크 1) 조기 은퇴, 돈걱정, 생계

 

책소개 (파이어족의 재테크 1) 조기 은퇴, 돈걱정, 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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