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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일억원 부터 모으자 (파이어족의 재테크 7) 본문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닥치고 일억원 부터 모으자 (파이어족의 재테크 7)

개존다르 2023. 10. 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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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투자시장에 대해서 배울때만 하더라도 일단 3000만원부터 종자돈을 모으자라는게 공통적인 생각이었는데, 어느새 일억원까지 올라갔네요. 뭐 그 당시보다 임금도 오르고, 물가도 오르고, 자산시장의 규모도 커졌으니 그에 맞게 조정되었다고도 볼수 있겠죠. 하지만 제생각엔 오히려 일억원이 훨씬 더 직관적이고 돈의 규모를 가늠하기에 좋은 투자기준이라고 봅니다.

 

일단 우리 일억원이라는 규모를 먼저 생각해 봐요. 위의 사진은 일억원이라는 돈을 현찰로 찾아 모아본건데요. 어떤사람에게는 엄청나구나 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요것밖에 안되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중요한것은 어떻게 생각하든 자유지만 절대적으로 일억원이라는 돈은 굉장히 큰돈이라는 거죠.그게 아무리 돈이 많은 사람들 입장에서도 결코 우습게 보는 돈의 단위가 아니라는 겁니다.

 

40대가 넘어서 자신의 노동소득이 절정에 달했을때 200만원을 저축하는거야 크게 어렵지 않을수 있지만 (물론 그때도 돈을 써야할데가 너무 많기 때문에 역시 쉽지는 않을거라고 봅니다.) 사회초년생대 월 200만원의 돈을 저축하는 것은 정말로 쉽지않죠. 전문직이 아니고서야 대부분 세후 월 300정도가 급여통장에 현금으로 들어 온다면 사실상 100만원 가지고 생활을 해야하는데, 투자자산이 왠만큼 갖춰지지 않고서야 월 100만원만 지출하면서 200만원을 저축하는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더더구나 힘든것은 단기적으로 그렇게 저축할수 있겠으나, 거의 5년정도를 이렇게 저축한다는것은 사실상 청빈한 삶을 넘어서서 궁핍한 삶을 견뎌야 한다는건데, 소비의 시대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 입장에선 이런 현실을 견디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벌써 지치게 만듭니다.

 

하지만 힘들다고 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언제 돈을 모을겁니까? 어쩌면 사회초년생에 가장 돈을 모으기 어렵지만, 나중을 생각해 볼때 심리적으로 힘들뿐이지 현실적으로 돈을 모으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바로 그때이죠. 경험상으로 가정을 꾸리고 사회적 지위가 올라감에 따라 주머니에 들어오는 현금은 좀더 풍족해 질지 몰라도 돈을 모으기는 현실적으로 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저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생각이 종자돈을 모으기 전까지는 재테크 공부는 하되 실제로 투자는 하지 마라는게 정석이죠.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작은돈의 종자돈에서는 투기적, 도박적, 배팅성 투자가 아니고서야 절대로 노동소득을 넘어 설수가 없습니다. 흔히 말하는 한방을 노리는 투자, 주식으로 말하면 전고돌파를 하는 시점에 배팅을 하는 뭍고 더블로 가같은 방식이 아니다면 기대할만한 의미있는 투자수익을 거둘수가 없죠.

 

때문에 투자로서의 가치가 생기는 종자돈이 마련될때까지는 실전투자에 구태여 뛰어 들필요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은행금리에 민감한 상품에도 관심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거의 이자가 0프로가 가깝다고 하더라도 편하고 쉽게 그리고 안전하게 저축할수 있는 상품이면 족하다고 봅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이자가 더 나오고 조금이라도 돈을 좀더 빨리 불릴수 있으면 좋지 않느냐 할수도 있지만, 물론 당연히 옳은 소리라고 생각되고 할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게 좋지만, 지나고 보면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닿게 됩니다. 오히려 작은 돈을 포기하더라도 내가 좀더 저축의 의지력을 방법을 찾는게 더 좋다고 봅니다.

 

오늘 우주책배의 제목이 닥치고 일억원인데, 좀 도발적인 제목을 선정한 이유는 일억원의 모으는데 특별한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급여의 차이를 불문하고 그냥 일억원을 모으는거 자체가 어렵습니다. 특히나 아무것도 없이 처음에 시작하는 사회초년생의 일억원은 사람에 따라서 죽기전에 만져나 볼수 있을까 할정도로 그 장벽이 어마어마 하죠. 때문에 방법이 없습니다. 닥치고 모아야 합니다. 때문에 사람에따라서 조금씩 다를수도 있지만 정말 노력한다면 5년정도면 해낼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근거는 일단 어떤 투자수단을 고려하지 않고 순수 현금저축만 생각해 봤을때, 월 200만원씩 모은다면 4년 2개월 정도 걸리는데, 사회초년생이 어떻게 처음에 월 200만원씩 저축할수 있겠습니까? 처음 몇년간은 조금 적게 저축하다가 나중에 진급을 하고 급여가 높아지면 조금더 많이 저축한다고 하면 대략 5년정도면 일억원에 가까운 종자돈을 모을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이렇게 일억원의 종자돈이 생기면 이제부터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됩니다. 우리가 천원 이하의 단위의 돈은 이제 가지고 다니지도 않잖아요. 그냥 잔돈인거죠. 마치 투자의 세계에서도 일억원이 바로 기본 단위라는것을 깨닿게 됩니다. 물론 그보다 적은 돈으로 투자하는 사람도 엄청나게 많죠. 하지만 일억원을 가지고 투자하게 되면 투자의 마인드 자체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마치 우리가 다이소가서 물건의 가격을 따져보고 그렇지 않잖아요 그냥 대충 맘에 들면 사는거지, 하지만 단위가 만원단위로만 올라가도 나름의 가성비와 구매의 신중성이 늘어 나는 것처럼 투자의 마인드가 분명 달라지게 됩니다.

 

일단 일억원이 생기면 변하는 스케일을 생각해 봐요. 샘플 잘 안찾아 져서 그냥 막 가져온 느낌이 있는데요. 서울에서는 수지타산이 안맞아서 인천이 요즘 전세사기로 난리잖아요 그래서 그 근처중에 하나를 찾아 그냥 대충하나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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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격이 1억원 근처에 있는 아파트중에 월세를 받는다면 보수적으로 생각해 봤을때 보증금 500만원에 50정도 월세를 받을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약간의 대출도 받아야 하고, 유지관리 비용을 감안해 봤을때 적어도 40만원에서 45만정도의 수익을 챙길수 있을것 같은데요. 이게 바로 일억원 생겼을때 자산의 스케일을 가늠해 볼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물론 아파트가 아니라 빌라로 간다면 좀더 기대수익을 높힐수 있을테고, 좀더 많은 대출을 통해서 레버리지를 일으킨다면 당연히 더 높은 기대수익을 높힐수 있을테지만, 그런것을 생각하다보면 정말 끝도없고,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안전한 투자스케일면을 생각해 볼때 좀 이르죠. 때문에 대략 일억원정도면 요정도 구나를 느끼면 될듯 합니다,

 

이것을 월세 45만원을 기준으로 생각해 봤을때 일년이면 540만원의 수익을 얻을수 있다고 생각해 보면 일억원의 투자수익률은 약 5.4프로 정도 된다고 보면 되겠죠. 은행이자로 따지면 세전 6.5프로 정도 되는 상품에 돈을 투자 하는거니 꽤나 훌륭한 투자이고, 만약 운이 좋아 시세차익도 난다면 이거야 말로 돈이 불어 나는 속도를 본격적으로 느낄수 있게 되겠죠.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종자돈이 생겼으니 돈을 더 모아야 겠죠. 만약에 월급외에 추가로 돈이 생겼을때 똑같이 매달 200만원씩 모은다고 가정했을때 매달 45만원의 돈이 추가로 생긴다면 일억원을 만드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계산해 보면, 놀랍게도 3년 5개월 정도 걸립니다. 거의 일년반정도를 줄인건데요. 이게 바로 돈의 스케일에서 나오는 엄청난 자산증식 효과인거죠. 이런 수익이 하나만 더 생기면 일억을 모은데 2년도 채 걸리지 않게 됩니다.

 

 

생각해 보세요. 남들은 일억 모으는데 평생 모아도 안될것 같은데, 일단 일억이라는 돈을 만들어 놓으면 그 다음 일억 만드는데 3년 5개월, 그다음은 2년 나중에 일년에 일억씩도 쉽게 모을겁니다. 심지어는 이게 엄청난 리스크 있는 투자를 한것도 아니고 겨우 년수익 5.4프로짜리 거의 은행이자와 별반 차이없는 부동산 월세에 투자했을 뿐인데 말이죠.

 

만약에 내가 투자공부를 열심히 해서 단 1프로라도 수익률이 높힐수 있다면 그효과는 정말 어마어마할거라고 봅니다. 때문에 왜 종자돈이 완성되기 전에 작은 이자나 수익에 크게 신경쓸필요가 없는지도 알게 되죠. 그거 신경쓸 노력이면 한푼이라도 일억원을 빨리 만들기 위해 저축하는게 더 현명하고 빠른 길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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