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프로 오를주식
돈의속성 (파이어족의 재테크 6) 영끌족,터부 taboo,교환가치, 돈의 가능성 본문
우리 어렸을때는 돈에 대해서 질문하거나 돈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게 되면 어른들의 타박이 있었죠. 더구나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같은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서 인지 관련 도서도 엄청 많이 나오고, 드라마도 부자들의 안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돈이 많은 사람들은 결국 파멸한다같은 편견을 심어주곤 했었는데요. 물론 전혀 거짓이라고 볼순 없지만, 사실 극히 일부분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봐야겠죠.
오히려 대부분은 인생의 거의 모든 부분이라도 할수 있을 정도로 돈으로 다 해결할수 있고, 부자들이 삶은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더 건전하고 절제되고 자산의 규모에 비해 검소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부자들의 모임에 가보면 사실상 거의 대부분이 돈에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돈이야기 할때는 너무너무 진지하고 즐겁고 그러면서도 흥분하지 않으며 냉정을 유지하죠. 그게 아마 부자가 아닌사람들하고 다른 부분이라고 보는데요. 좀더 자세히 생각해 봐요.
부자들의 특징은 돈에 대한 공부 , 자본주의에 대한 공부가 어렸을때부터 몸에 잘 배여 있다는 것인데요. 때문에 앞으로 경제가 어떤식으로 흘러갈지 안다는거죠. 마치 우리가 어렸을때 몇번의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일년의 사계를 알게 되잖아요. 봄이 오면 곧이어 여름이 올것이고 여름이 오면 곧 낙옆이 떨어지며 추위가 오겠구나 하고 말이죠.
뭐 이런 뻔한 소리를 하느냐 할수도 있겠지만, 사실상 많은 사람들이 이런 뻔한 진리를 경제에 흐름에 적용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어렸을때부터 이것을 경험해 보는것을 가난한 어른들이 막았기 때문에 이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뭔가 위기가 오면 평생 위기가 지속될거라고 생각하고 호재가 나오면 앞으로 계속 호재가 나올거라고 생각하죠. 나는 절대 그렇게 바보같이 생각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막상 닥쳐보면 꼭 그렇지 않을겁니다.
최근에 집값 상승기에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매수한 사람들 일명 영끌족이 요즘들이 꽤나 힘들어 하고 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바보같은 사람들이라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그당시엔 다들 나름의 이유가 있었겠죠. 하지만 이런게 바로 경제의 속성, 돈의 속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오는 불합리한 행동이죠. 주식시장에서도 배터리라는 엄청난 상승이 나온 종목이 있었는데요. 역시 이런 엄청난 고점에서도 용감히 매수하는 투자자들이 많죠. 당연히 이런 투자자들은 나름의 논리와 이유가 있겠지만 어짜피 지나고 나면 돈의 속성을 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다소 모험적인 위험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느낄것 같습니다.
반면에 부자들은 이와는 전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죠. 코로나 시기에 많은 투자자들이 공포에 보유주식을 다 던져버렸을때 야금야금 좋은 주식을 매수 쭉 매수해버리면서 자본주의 시장의 많은 대중들의 움직임과는 다른 행동을 하는거죠.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어짜피 더 떨어질텐데 뭐하러 지금 저렇게 받아가며 매수를 하냐고 이상하게 봤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지나놓고 보니 부자들의 행동이 이해가리라 봅니다.
물론 극단적인 상황에서 부자들이 배팅한것 아니냐 할수 있지만, 그게 꼭 그럴까요? 최근의 일련의 흐름속에서도 미국 부채협상이 잘되지 않고 각종 리스크가 예상되자 우리채팅방에 회원들조차 주식을 매도해야 하냐 하고 걱정하는데 이런것이 바로 대중들의 바보같은 생각인거죠. 오히려 부자들은 이런 기회에 어떤주식을 매수하며 보유한 주식의 갯수를 늘릴수 있을까를 고민할거라고 봅니다.
결국 여름이 왔을때 작년에 입던 두꺼운 외투를 버리지 않고, 겨울이 왔을때 시원한 반팔을 찢어 버리지 않는것처럼 세상은 이렇게 돌아간다는것을 우리가 경험을 통해 알고있듯 돈의 속성도 당연히 이렇게 움직인다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정확하게 말해서는 아는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경험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거죠. 그 경험을 부자들은 어렸을때부터 수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혹은 이 진리를 잘 알고 있는 선배나 부모들에 의해 전수받지만, 우리는들은 돈을 터부(taboo)시 하는 어른들에게 그런 경험조차 할 기회를 잃어버리게 되서 나중에 어른이 됬을때 그 대가를 톡톡히 치루게 되는 거죠.
이런 돈의 속성때문에 부자들은 돈에 대한 독특한 사고관념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들은 돈을 교환가치의 그 의미를 배우게 됩니다. 즉 새우깡 하나의 가격은 1000원, 라면 한개의 가격은 800원, 갤럭시폰 한대는 백만원, 중형차 한대는 3000만원 등등 돈은 어떤 물건하고 교환할수 있는 교환가치로서 배우게 되죠. 하지만 부자들은 돈을 교환가치로 이해해 버리지 않고 돈을 가능성이라는 개념으로 이해합니다.
좀더 쉽게 풀이하면, 백만원이 있다고 생각해 봐요. 평소 가지고 싶은 최신 휴대폰, 노트북, 아니면 호텔에서 몇일간의 멋진 휴식등을 즐길수 있는 돈이겟죠. 물론 백만원으로 이런 상품과 교환하는것도 좋은 선택이지만, 일단 선택을 하고 나면 돈은 사라지게되고 물건은 감가상각을 받게되서 가치가 점점 떨어지게되고, 몇일간의 휴식이 끝나면 가치가 0가 되어 버리고 추억만 남을 겁니다.
하지만 꼭 뭔가를 하지 않더라도 돈으로 백만원으로 가지고 있다면 이 백만원은 앞으로 모든것 할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상태로 존재하게 됩니다. 부자들은 그 상황을 대단히 즐기고 사랑합니다. 가난한 이들에게 빨리 돈을 없애야 겠다는 강박이 존재하지만 부자들은 최대한 이런 돈의 가능성이 유지될수 있도록 인내하고 공부하죠. 물론 돈은 인플레이션의 심술때문에 그 가치가 점점 줄어 들기 때문에 무한정 그런식으로 가지고 있지만 않지만 적어도 상품으로 교환했을때 받는 감각상각비용에 비할바는 아니죠. 그리고 부자들은 그 돈의 가능성을 최대한 유지하고 있다가 때가 오면 상품이 아니라 자산으로 바꾸는 겁니다.
2023.10.23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책소개 (파이어족의 재테크 1) 조기 은퇴, 돈걱정, 생계
2023.10.10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새로운 프로젝트 우주책배를 시작하며...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최소생계비는 얼마일까? (파이어족의 재테크 8) 미니멀라이프 (0) | 2023.10.23 |
---|---|
닥치고 일억원 부터 모으자 (파이어족의 재테크 7) (2) | 2023.10.23 |
파이어족이 되려면 얼마나 있어야 하지? (파이어족의 재테크 5) 매달 필요한돈, 은퇴시기는?, 현실대안) (0) | 2023.10.23 |
파이어족이 되는 네가지 방법 (파이어족의 재테크 4) 고정비, 자본금, 자본주의 룰, 파이프라인 (0) | 2023.10.23 |
파이어족은 놀기만 하나요? (파이어족의 재테크 3) 돈안되는일일, 주식, 95세 할머니 (2) | 2023.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