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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멘텀 투자 (하면된다! 퀀트투자 파이어족 강환국 8 ) 우리나라에서는 잘 안되는 이유가 뭘까? 대형주

개존다르 2023. 10. 2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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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블로그에서도 여러번 직간접적으로 소개하고 언급하면서 다루는 소재중에 하나가 바로 모멘텀 투자인데요. 이게 주식으로 설명하면 다소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으나, 사실 우리 실생활에서도 밥먹듯이 하고 있는게 바로 모멘텀 투자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 볼까요?

 

우리가 맛집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뭔가요? 그렇습니다. 바로 길게 늘어선 대기줄인데요. 차라리 어디 패밀리 레스토랑의 대기줄이라면 이미 내가 경험한 맛이라서 예상이 되고, 또 요정도면 얼마정도 기다리면 되겠다라는 예측이라도 있는데,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소문난집이라는 소문에 무작정 줄서서 기다린 경험들이 다들 한번씩 있을거라고 봅니다. 뭐 이게 꼭 음식점에만 있겠습니까? 일단 우리는 줄이세워 졌다 싶으면 그냥 들이되는 거잖아요. 아파트 분양 줄서기, 0.1프로라도 금리를 더주면 줄서기, 놀이공원 줄서기, 마트 줄서기등등 일단 결과와는 상관없이 일단 줄서있으면 뭔가 좋은건가 싶어서 일단 따라서는 심리가 바로 우리 인간에게는 있는것 같아요.

 

이런게 바로 모멘텀 투자이죠. 올라가는 주식이 더 올라갈거라는 심리로 줄서는 투자 말이죠. 그런데 이런 심리는 우리 한국인에게만 있는것은 아니고 전세계 사람들 어쩌면 시대를 막론하고 인간이라면 그냥 본능적으로 내재한 심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이런 모멘텀 투자는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투자가 가능한 분야에서는 그 어디라도 존재하고, 투자기간을 얼마를 잡느냐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승률이 매우 높은 투자방법이죠. 사실상 투자의 근본중에 근본이라고 해도 크게 틀린말이 아닙니다. 더구나 단기투자의 경우엔 사실상 유일한 투자방법이라고 해도 저에게 딴지를 걸사람은 많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말이죠. 전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이런 모멘텀 주식투자는 꽤나 괜찮은 승률을 보이는데, 희한하게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그리 신통치 않습니다. 특히 시총 200위 내의 대형주를 제외하면 모멘텀 투자는 생각만큼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가 대단히 많죠. 물론 책에서는 작가는 한국시장에서는 왜 그런지 모른다고 했지만, 작가의 전략을 살펴볼때 우리는 사실상 경험적으로 알고 있죠. 작가의 전략을 한번 보시죠.

 

투자전략 : 대형주 상대 모멘텀

매수전략: 한국 시가총액 200위 기업의 12개월 주가 수익률 (최근 1개월 제외)를 계산해서 순위가 가장 높은 기업 매수 (오름차순)

매수 종목 : 20종목

매도 전략 : 4월 10월 마지막 거래일 (연2회) 리밸런싱

 

우리는 오르는 주식이 더 오른다고 특별히 주식을 하지 않더라도 이런 개념을 태어날때 부터 머리속에 탑재한채 살아가는것 같은데요. 예를 들어서 최근에 급등한 에코프로라는 종목을 보면, 주식경험을 어느정도 한사람이라면 이런 위치에서 매수하기에 정말로 어렵거든요. 그런데도 개인수급을 보면 이런무시무시한 모멘텀에 기꺼이 배팅하는 호기를 보이는데 이것이 바로 모멘텀투자이죠. 관련해서 재미있는 차트가 있는데 수급과 캔들차트를 결합한겁니다. 녹색으로 표시한 부분이 개인 수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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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에코프로가 시총 200위에 들어가지 못하는 주식이었다면, 아마도 이런식으로 상승하지 못했을 거라고 봅니다. 물론 시기와 재료 그리고 동시대 사람들의 컨센서스가 모두 호의적이었기에 가능했겠지만 그럼에도 시총이 크다는 것이 한국시장의 모멘텀투자의 특수성을 고려해 봤을때 가장 크지 않았나 봅니다.

 

즉 다른면으로 비꼬아서 보자면, 소형주는 이게 잘 안통한다는 말이겠죠.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내부자 정보를 법으로 금하고 있지만 사실상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이 항상 뒤따라 다닌다고 봅니다. 더불어 세계 어느나라 주식도 어느정도 존재하리라 생각하지만 우리나라만큼 할까 하는 생각이 바로 세력주 입니다. 물론 그게 티나게 드러나는 주식들도 있지만 사실상 알게모르게 거의 모든 주식은 그 주식을 지배하고 있는 세력들이 하나 이상은 반드시 있게 마련이죠.

 

때문에 대형주에서는 단일 세력만이 존재하기 힘드니 회사와 주식시장의 큰 흐름에 좌우되기 때문에 일단 모멘텀이 붙으면 일정 방향으로 쭉 흘러가는 경향이 있지만, 소형종목은 그냥 세력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큽니다. 그래서 세력들은 회사의 악재나 역방향의 모멘텀에 싸게 주식을 매집하고 호재가 붙어 모멘텀이 폭발하게 되면, 오히려빠져나와서 주가를 개차반으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소형주에서 이런 모멘텀 투자가 잘 먹히지 않는 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대부분 초보 투자자들이 처음 시작할때 이름도 모르는 소형주에 투자할리는 없죠. 대부분 시장이 활황기에 분위기에 휩쓸려서 대형주 모멘텀 투자로 수익을 내보면 투자가 별것 아니구나 하는 자신감이 뿜뿜 하게 됩니다. 그래서 동일한 방법으로 소형주에서도 모멘텀 투자를 시도해 보는 경우가 대단히 많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데요. 대부분...아시죠?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러던가 말던가 모멘텀 투자는 어짜피 수익내면 그만이니까 투자자가 그만큼 실력을 갈고 닦으면 뭐라도 기대해볼만 하지만, 역모멘텀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는게 가장 문제라고 봅니다. 한번 생각해 봅니다. 대형주는 모멘텀이 한번 발생하면 지속적으로 그방향으로 가는 성질이 있다고 했는데, 만약에 그게 역방향이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어느정도 시장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은 내가 모멘텀 투자를 했는데 차트가 꺽여 버리거나 모멘텀이 죽어버리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전량 매도해 버립니다. 왜냐하면 모멘텀이 한번 꺽이면 그 순간 끝도 없이 하락하기 때문이죠. 때문에 이런 주식자체를 쳐다도 보지 않는데요. 하지만 경험이 적은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모멘텀의 미련이 남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엄청난 상승을 보고 앞으로도 또 그럴까봐 살짝만 하락해도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비벼보다가 압사하는 거죠. 하지만 소형주에서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압사되는데요. 바로 내가 팔고 났더니 급등하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복하는 겁니다. 마치 주식에 귀신눈이 붙은 것처럼 내가 매도하면 귀신같이 상승하고 내가 매수하면 귀신같이 하락하는 거죠. 여러분 다 그러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유는 뻔합니다. 모멘텀 투자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작가의 생각도 마찬가지 이지만 모멘텀 투자는 반드시 대형주 그리고 분산해서 해야 장기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개별종목에서 자신이 어느정도 주식을 자유자재로 다룰수 없다면 사실상 모멘텀 투자는 기술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대단히 힘든 게임이 될수 밖에 없다고 개인적으로 봅니다.

2023.10.21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책소개 (하면된다! 퀀트투자 파이어족 강환국 1 )

 

책소개 (하면된다! 퀀트투자 파이어족 강환국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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