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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하면된다! 퀀트투자 파이어족 강환국 3 ) 손실회피,과잉확신, 확증편향,투자중독, 권위편향,일관성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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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심리 (하면된다! 퀀트투자 파이어족 강환국 3 ) 손실회피,과잉확신, 확증편향,투자중독, 권위편향,일관성

개존다르 2023. 10. 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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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책소개할때 제가 퀀트투자 비슷한것을 시도해 봤는데,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했었는데요. 사실 작가도 자신의 투자에 퀀트투자 전략이 투자성공에 미치는 영향은 20프로가 안될거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80프로는 뭘까요? 바로 투자심리가 나머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거죠. 그만큼 사실상 우리가 투자에 대해서 엄청난 깊이있고 복작한 학문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처음에 원리만 이해하면 나머진 거의 심리적인 부분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이 내가 투자실력이 미천해서, 혹은 투자경험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이세계의 최고의 실력자라고 평가할수 있는 펀드 매니져 조차 이런 심리적인 영향에서 우리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고 봅니다. 어짜피 이런 심리가 인간의 본능에서 나오는 오류에 가깝기 때문에 인간이라면 생물학적으로 다 똑같은 오류를 저지를 수 밖에 없다는 거죠. 이말은 반대로 해석하면 어짜피 다른 투자자들이 똑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실수를 할거니 내가 미리 알고 있다면 이게 수익으로도 연결될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게 바로 파동 아닙니까? 파동이 왜 생길까요? 어짜피 그사이에 경제상황이나 회사가 변할리가 없지만, 인간의 투자판단의 심리가 변하기 때문에 이런 움직임이 나오는거지요. 때문에 우리가 이번에 인간의 투자판단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 투자에 잘 이용해 보도록 해요.

 

작가는 10가지를 언급하고 있는데, 하나하나씩 천천히 살펴보도록 해요.

 

1. 손실회피 편향과 처분효과 편향

손실회피 편향은 왠만한 투자자들이라면 절대 피해갈수 없는 심리적 특징인데요. 물론 저역시 절대 자유로울수 없죠. 손실확정을 지으면 인간은 본능적으로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을 자꾸 회피하고 싶고 자신의 투자행위에 대해서 벌을 내리는 것에 대해서 인정하고 싶지 않은 심리적 특징이 있죠. 때문에 손실을 확정해서 고통을 받느니 오히려 그냥 손실을 견디면서 마냥 기다리는 전략을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일면 우리가 말하는 존버라는 하는 행위이죠.

 

반면 정반대의 포지션에 있는게 바로 처분효과 편향인데 충분히 좀더 상승할만한 위치에 있고, 이제 막 차트가 돌아 서려고 하는 중임에도 기다리지 못하고 너무 급하게 수익을 확정해 버리는 심리이죠. 물론 이런 성향이 앞서말한 손실회피와 밀접하게 경험 주고 받기 때문에 나타난다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성향 때문에, 손실은 크게 수익은 작게 만드는 근본적인 심리오류겠죠.

 

2. 과잉 확신 편향

이부분은 이렇게 한마디로 말하면 이해하기 쉬울것 같은데요. 바로 몰빵매매 입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한번의 선택이 사느냐 죽느냐를 선택해야 한다면 쉽게 선택할수 있겠어요? 하지만 투자의 세계에선 최소한 죽지는 않으니 이런식의 선택이 빈번하게 일어나는데요. 이렇게 몰빵매매를 하는 사람들의 주요심리가 바로 자시과신이죠. 내가 선택한 주식이니 반드시 상승할거야란 심리입니다. 물론 그 근거가 투자실력에 따라 다 다르겠지만 근본적인 행태는 모두가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한 주린이나 투자경력이 수십년된 투자자도 몰빵매매에서 절대 자유롭지 않습니다. 한방에 성공하면 된니까요. 그러나 확률적으로 대부분 망한다고 보면 됩니다.

 

3. 확증 편향

이거랑 비슷한 옛말이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는데, 투자의 세계에선 좋은 말이라서 쓰다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말만 찾아다니는게 더 큰 문제입니다. 멀리 나갈것도 없이 제가 시황에서 시장 좋을거다, 상승할거다라고 분위기를 띄우는 말을하면 그날은 여지없이 조회수가 올라가며, 나름 좋아요 수치가 올라가는데 반대로 조심해야 한다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날은 여지없이 조회수도 떨어지면 아무도 좋아요를 해주지 않는데요.

 

이게 바로 확증편향의 간접적인 증거이죠.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자신이 투자한 종목의 호재만을 찾아 다니며 머리속에 그생각만 가득 채우게 되는데, 그런 심리가 바로 투자에 있어 다양한 투자오류를 일으키게 되는 겁니다. 심지어는 네이버 주식종목 토론방에 가보면 해당종목에 조금이라도 나쁜말을 하면 온갖 심한 욕과 저주가 쏟아 지는데요. 그만큼 모든 투자자들이 내 돈이 들어간 종목에선 본능적인 확증 편향 현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투자심리 현상이 어떻게 하면 벗어날수 있냐면 그 종목을 팔면 됩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4. 전망 망상 편향

많은 투자자들이 착각하는게 방송이나 기타 미디어에 나오는 전문가들은 시장을 잘 예측할거야라는 근거없는 믿음이 있느데요.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주린이보다야 나름의 근거를 가지고 시장을 바라보니 좀더 나을수는 있겠으나 어짜피 도찐개찐입니다. 제아무리 날고 기는 전문가라고 하더라도 어짜피 본인도 모르는 겁니다.

 

그러면 개존다르 너는 뭘가지고 시황을 쓰며, 종목상담을 하냐라고 반문할수 있지만, 제 글을 잘 읽어보면 거의다가 조건문이죠. 이렇게 될거나 이렇게 될수밖에 없다라는 문장은 거의 없습니다. 이렇게 될때 이렇게 될것이다가 대부분의 문장구조이죠. 이말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모르지만, 적어도 이런 패턴,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이렇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라는것을 나름의 경험과 투자철학을 섞어서 말하는거죠.

 

즉 대응의 관점에서 주식을 바라보는 거죠. 때문에 매순간순간이 확인하고 체크하고 전략을 수정하고 대응하고가 동시에 일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이 어느정도 경험을 가져야만 가능해서 이런경험과 인사이트를 구하는것은 좋은 투자자세이지만, 이걸 절대로 예언쯤으로 신뢰하면 안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현실에선 유명한 투자전문가난 유투버 기타 인플루언서가 얘기하는게 마리 진리인마냥 믿어버리는 투자자들이 너무나도 많죠.

 

5. 통제 환상 편향

책에는 하루종일 차트를 들여다 보고 내가 이 주식에 뭔가를 하는 행위가 주가를 움직일거라는 생각이 잘못된거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거기에 하나 더 붙이자면 투자자들이 종목에서 발견하는 대부분의 정보들이 거의 쓸데없는 정보라는 거죠. 오늘 외국인이 샀다느니 어느창구에서 샀다느니 매매수급에서 어떤기관들이 샀다느니 하는 정보는 거의 쓰레기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특히 주식에 대해서 경험이 부족하면 주식토론방 같은데를 많이 참고하게 되는데 투자에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봐요. 주식을 움직이는 힘은 그런곳에 있지 않고 주식을 매수해서 가격을 올리는 세력에 있기 때문에 우물가에서 숭늉찾기에 지나지 않을수 있기 때문입니다.

 

6. 투자중독

주로 단타를 하는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인데요. 원래가 투자라는게 재미가 없는 행위입니다. 물론 수익이 생기면 없던 재미도 나오는게 투자긴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기간이 견디고 인내하는 기간이고 실제로 수익을 만들어서 확정하는 시간은 그거에 비하면 대단히 짧죠.

 

하지만 단타를 하게되면 극한 익스트림스포츠를 하는듯한 심리로 변하게 되죠. 수익을 단기간에 확정할수도 있지만 반대로 손실도 단기간에 정해지기 때문에 점점 투자가 투기와,도박에 가깝게 되죠. 그러면서 극가 극의 심리가 자꾸 교차되다 보면 인내력과 절제가 무너지면서, 투자라는 생각이 없어지면서 마치 게임같이 생각하게 되면서 이런 매매행위에 중독되게 되죠. 마치 마약을 하게되면 내 몸이 망가질지 뻔히 알고 있지만, 마약이 주는 쾌락이 내몸이 상한다는 이성적 생각이 지배하고 되고, 오로지 쾌감만이 내몸을 지배하게 되듯이 투자중독이 되면 투자로 인해 돈을 잃고 버는것은 이미 다른 부차적인 부분이 되버리고 오로지 스릴과 쾌감만이 나의 심리를 만족해줄 수단으로 변질되게 됩니다. 바로 투자중독의 빠지게 되는거죠.

 

7. 사후 편향

투자의 세계에선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는 일도 있지만, 반대로 밥먹다가 우연히 밥속에 금덩이가 나올수도 있죠. 그만큼 투자의 세계에선 비논리적인 비이성적인 우연적 상황도 부지기수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이 우연찮게 이런 멋진경험을 하게되면 마치 내가 실력이 좋아서, 내 선택이 옳아서 성공했다고 착각하는 성향이 있죠.

 

때문에 그 과정에서의 선택을 분석하지 않고 오로지 결과만을 가지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리적 오류가 생기게 됩니다. 물론 이런심리가 사람들에게 초심자의 행운도 만들고, 또 그런 행운이 결국은 투자가 망하는 길로 이어지기도 하고 그런거죠. 하지만 그것보다는 사람들이 어떤 주식을 매수하거나 혹은 펀드같은 상품을 매수할때도 과거에 결과가 어떻냐에 따라 선택값이 달라지는데요 바로 이런심리의 영향이 크겠죠. 하지만 투자는 작년에 좋았다고 해서 꼭 올해도 좋을거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작년에 좋았다면 올해 않좋을 가능성이 더 커지겠다고 보는게 더 유연한 생각일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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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통계 감각 결여, 스토리텔링의 폐해

많은 사람들이 하는 착각이 요몇일 똑같은 패턴으로 올랐으니 오늘도 그렇게 오늘거야라고 생각하는 통계오류의 패턴이죠. 당연히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게 얼마나 말도 안되는거냐고 생각할수 있지만 실제로 주식시장에선 이것을 이용해서 매매도 하는 기법도 나올정도로 , 분명 심리적 오류인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저역시 이부분에서 자유롭지 않는데요.

 

그런데 왜 사람들이 이런 독립적 사건같은 확률에 마치 필연적인 인과관계가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걸까 라고 생각해 보면, 바로 주식이 상승하는데는 바로 스토리텔링이 있기 때문에죠. 이런이런거 때문에 상승했다더라, 매출이 앞으로 이런식으로 변할거며, 앞으로 회사에 이런이런 이벤트가 있기 때문에 분명 매출이 증가할거라 등등 여러가지 스토리가 주가와 연관되면서 사람들이 별 관계가 없는것이 있다고 착각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그 누구도 딱 잘라 말해서 관련이 없어라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큰 그림을 보면 분명 관련이 있거든요. 하지만 조금 작은단위로 들여다 보면 별 상관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미시적인 패턴으로 어떤 인과성을 결정지어 버리는 오류가 분명히 나타나기 때문이죠.

 

9. 권위편향과 호감편향

이것은 꼭 주식이 아니더라도 모든 사회현상에 일어 나는 심리현상인데요. 이런거 때문에 연예인들이 먹고 사는거죠.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연예인이 어떤 상품에 대해서 이거 좋아요 하면 그 상품은 여지없이 매출이 올라가는데요. 이유는 딱히 없죠. 그냥 연예인이 좋아요 했다는거 뺴곤 말이죠.

 

주식도 마찬가지죠. 당시 유행하는 증시 전문가가 말하면 마치 그게 진리처럼 받아드리는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나 코로나 시기에 동학개미운동이 일어나면서 얼마나 많은 유튜브나 기타 미디어에서 스타 증시전문가들이 출현했다고 마치 신드롬처럼 무슨무슨 슈퍼개미 하면서 난리도 아니었죠.

 

또다른 예로는 멀리갈것도 없죠. 은행에서 고객에서 각종 보험상품이나 금융상품을 권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설마 나보다 금융지식이 풍부한 사람들인데 설마 틀린 소리 하겠어? 하고 권한 상품을 가입하곤 하는데, 이런것도 대표적인 권위편향에 의존한 행위라고 봐야겠죠. 그런식의 권리평향이나 호감편향이 투자에 있어 큰 실패를 하게되는 이유죠.

 

10. 일관성 결여

이런심리는 다양하게 설명할수 있지만, 이걸 예로들면 금방 감이 올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예시가 꼭 옳다는것이 아니라 일관성을 설명하기 위한 예라고 보면 됩니다. 단타를 하면서 3프로 이하로 하락하면 무조건 손절한다는 나름의 백테스트를 거쳐서 원칙을 세웠다고 합시다.

 

하지만 실제로 투자하면서 3프로 이하로 하락해서 매도해 버렸더니 찍고 다시 상승해 버리는 경험을 몇차례하게 되면 다시는 3프로 하락했을때 매도하기 힘들겁니다. 때문에 다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때 나의 원칙을 지키는데 망설이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망설임이 어마어마한 손실로 이어져 버리는 경우가 생기죠.

 

물론 원인이 단타가 원인이고, 매수위치가 잘못됬을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자신의 원칙을 지키지 않은 일관성이 결여 됬다는게 더큰 실수 인거죠. 예로는 좀 단순화 하긴 했지만 실제로 매매에서는 나름의 복잡한 규칙을 만들어 놨는데 실제로 내가 지킬수 있을지는 생각처럼 쉽지 않을수 있죠.

2023.10.21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책소개 (하면된다! 퀀트투자 파이어족 강환국 1 )

 

책소개 (하면된다! 퀀트투자 파이어족 강환국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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