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투자 (평생 현금이 마르지 않는 투자법 우주책배 5 ) 돈의 네가지 특성

새벽에 책을 읽으면서, 이부분 저부분의 내용으로 글을 써야 겠다고 신나서 읽었는데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좀 막막하긴 하네요. 왜냐면 머리속에서 느끼는 생각과 글로 정제해서 표현하는게 좀 어려운것 같습니다. 물론 글쓰기 능력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투자라는게 원래 그렇습니다. 과거의 데이터를 가지고 학문으로 접근하면 딱 떨어지는 맛이 있지만, 실전에 적용하려면 애매모호한 가능성의 영역에서 생각해야 하고 대응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것을 글로 풀어 낸다는게 괴리감이 생길수 밖에 없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글이라는게 참 신기한게, 일단 쓰다보면 그냥 써진다는게 마법같은 현상이라고 봅니다. 비가오고 있어서 인지 잡스런 글로 시작을 하네요. 그래서 오늘 이것저것 써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돈의 네가지 특성과 소액투자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써봐야 겠어요.

 

돈의 네가지 특성

작가는 돈이 네가지의 특성을 가진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그 분류를 한번 보시죠.

 

플러스가 되는돈

1.노동 시간과 수입의 크기가 비례하는 돈

2. 노동 시간과 수입의 크기가 비례하지 않는돈

마이너스가 가능한 동

3. 가치로만 존재하는 돈

4. 실제로도 존재하는 돈

 

일단 손실날수 없는 성격의 돈이 있겠죠. 쉽게 말해서 우리의 시간의 땀과 피를 갈아서 교환하는 급여같은 돈입니다. 때문에 차라리 일을 안해서 돈을 받지 않으면 안받았지 자기돈 내면서 일하는 사람은 아주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있을수 없겠죠. 이런돈은 대부분 나의 유한한 뭔가를 교환해서 만들어낸 돈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죠. 왜냐하면 그 누구라도 하루 24시간을 넘어가는 시간을 가지는 사람은 없을테니까요. 때문에 많은 노동자들이 시간당 임금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유일테고, 그게 여의치 않는 사람들은 투잡 쓰리잡을 통해 노동시간을 극단적으로 늘리기도 합니다.

 

반면 반드시 손실은 나지 않지만, 투자한 자원에 비례해서 수익이 나지 않는 돈이죠. 예컨에 블로그의 글이나, 저작권 혹은 책을 쓰면서 발생하는 인세나 유튜브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광고수익등으로 들어 오는 수익이죠. 이런 수익들은 시간의 제한 공간의 한계가 없는 수익입니다. 내가 노력한 것에 플러스 알파가 존재하는 수익이죠. 단 예측가능하지 않는 성격의 돈이지만 꾸준히 관리할수 있다면 오히려 1번의 노동으로 인한 돈보다 무한한 가능성이 열린 돈이라고 봐야겠죠.

 

3번째 돈부터는 투자의 영역에 있는 돈이기 때문에 손실이 발생할수도 있는 돈이죠. 3번 가치로만 존재하는 돈은 실재로 현금화 되진 않았지만 평가상으로 가치를 가늠할수 있는 돈이죠. 쉽게 말해서 부동산 주식의 평가수익을 말하는 거죠. 제 개인적인 언어로는 기대수익을 가지는 자산이라고 말하고 싶은데요. 왜냐하면 이런 돈들은 반드시 사자마사 수익이 나진 않습니다. 어떤 구간에서는 필연적으로 평가수익이 마이너스가 날수 밖에 없는 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물론 매수하자마자 수익나는 기가막힌 실력과 운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우리 그런것을 목표론 하진 말자구요. 때문에 이렇게 평가손실이 발생하는 구간에서 부동산 일수도 있고 주식일수도 있고 또 다른 자산일수도 있지만 팔지않으면 손해가 아닌 자산입니다.

 

혹 어떤이들은 안팔고 버티는게 투자냐? 손실을 인정하는것도 진정한 투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는 기대수익을 가지고 있는 자산인데 왜 그렇게 쉽게 매도해서 손실을 확정하느냐고 되 묻고 싶습니다. 물론 그들의 생각이 무조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적어도 기대수익을 있는 자산이 특정시기에 손실이 나고 있다고 해서 쉽게 손실확정해버리는 행동은 정말 지양해야할 부분이라고 봐요.

 

4번째 실제로 존재하는 돈은 현실세계에서 내통장에 찍히는 돈이라고 봐야겠죠. 예를 들자면 평가상으로 수익이 난 주식이나 투자상품을 실제로 일부든 전부든 간에 수익을 확정한 돈입니다. 또는 아직 수익을 확정하진 않았지만 배당이나 분배금의 성격의 돈도 바로 4번째 돈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네가지의 돈을 장확하게 일일이 말하는 이유는 이런 성격의 돈을 각각 구분할줄 알아야 하고, 우리는 네가지 성격의 돈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 사회에 발을 들이는 시기엔 아무래도 1번 수익이 나의 돈의 구조에 대부분을 차지 할수 밖에 없겠지만, 점차 2,3,4,번의 수익구조도 만들어야 하고 그 하나하나가 다 가치가 있는 돈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겠죠. 그리고 역설적으로 작가는 2,3,4 번 돈을 만들기 위해 1번을 포기하는 어리석은일은 지양하고로도 하고 있죠. 왜냐하면 1번으로 노동력으로 돈을 버는 시기는 정해졌고 유한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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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투자

처음에 투자를 배우고 싶고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어본다면 저역시 크게 벗어나진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소액으로 경험을 해보라고 할것 같은데요.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물론 소액의 기준은 투자자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그 소액으로 과연 처음 주식을 배우는 사람들이 어떤 주식을 매매하게 될까요?

 

제 주위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간접경험을 통한 투자자들을 보더라도, 거의 투기에 가까운 매수를 할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생각해 볼때 소액투자를 해보라는 조언이 오히려 잠재적인 투자실패를 부추기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거액의 투자를 해보라고 하는것도 더 말이 안되는거죠. 그래서 전 소액의 기준을 자신에게 충분히 의미있는 규모의 돈, 자신이 가용할수 있는 자산의 30프로 정도의 자산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어떤사람이 10억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데 부동산이 7억원이고, 보험이나 연금 혹은적금 같은 장기성 투자상품이 1억원이고 나머지 즉시 현금화 할수 있는 자산이 2억원정도 된다면 처음 시작할만한 금액으로 6천만원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생각해 보세요.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 투자하는 사람이 6천만원이라는 자금으로 투자라하고 하면 절대로 쉽게 투자하지 못합니다. 아마도 제 생각엔 상당수가 상당기간동안 6천만원은 커녕 6백만원도 제대로 매매하지 못할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큰 자금이기 때문에 보수적인 투자를 할수 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10억정 정도 자산이 있는 사람이 처음에 몇백만원 단위로 주식을 시작하게 되면 아마도 금세 투자금을 소진해 버릴 겁니다. 여기서 소진해 버린다는 뜻은 여윳돈을 남겨두지 않고 전부 투자해 버린다는 말입니다. 그러면서 투자를 실패하면 실패하는데로 더이상 투자시장 더이상 관심을 가지게 되지 않을테니 잠재적 기회를 놓치게 되어서 손해이고, 혹은 성공한다면 근거없는 자신감에 오히려 투자금이 금세 늘어 날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투자금이 성공하면서 느는게 아니라, 하락하면서 손실보면서 늘어가는게 더 큰 문제라고 봐야겠죠.

 

이런 소액투자자들의 더큰 문제는, 금액이 작기 때문에 대부분 한방을 크게 먹을만한 쉽게 이야기 해서 급등주 위주로 투자를 하게 된다는 거죠. 그러면서 짜릿한 도박성 매매에 빠지게 되는데요. 정신차리고 나면 거의 50프로 손실은 뭐 애교라고 봐야할정도로 크게 망가질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는 처음에 시작한 비중의 몇배는 늘어난 상태로 말이죠.

 

때문에 절대적 금액을 기준으로한 소액투자는 정말 지양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정도 금액이 자신에게 약간은 부담되고 긴장되는 금액이 소액투자의 기준이 되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래야 더 보수적이고 안전한 투자에 접근할수 있는 기회가 될테고 신중하게 될거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수익이 날수 있다면 그 상태로 금액을 늘리면 비율만큼 수익이 늘어 나게 되는겁니다. 이게 바로 주식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봐요.

 

단순히 금액이 작다고 소액이라고 해서 리스크가 적지 않습니다. 오히려 잠재적 리스크는 훨씬더 클수도 있다고 봅니다. 반면에 투자금이 크더라도 오히려 어떻게 투자하냐에 따라 더 안전한 투자일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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