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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 탈출하기 5. 증권방송 보고 따라하기가 안되는 이유 (툰개미 TOON),주식을한다,예상예측,주식초보실수

개존다르 2023. 10. 1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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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한다'는 행위의 의미

여러분들은 도대체 주식을 왜 하는 겁니까? 다양한 각종 이유가 있겠지만, 그거야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곁가지에 가까운것 일테고, 결국은 돈벌려고 하는거지 않겠습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어떤 투자자도 부인할수 없을것 같은데요.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주식을 사고팔고 하는 하는게 바로 주식을 하는 거죠.

 

뭐 이런 하나마나한 소리로 시작을 하나 싶지만, 그래서 어떻게? 사고 팔라고 하는거야 묻는다면 좀 어려워 지는거 아닙니까? 하지만 이것역시 구체적으로 답할수는 없지만 분명한 목적은 미래에 지금 내가 산 가격보다 오를거야를 예측하는게 본질 아닐까요?

 

그런데 말이죠, 한번생각해 보시죠. 이 예측한다는 말에 굉장한 모순이 담겨 있는데요. 주식이 상승할려면 나만 상승할거라고 예측한다면 그야말로 아무 필요 없습니다. 반대로 모두가 이주식 상승할거야 라고 예측해도 별로 큰 돈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럴때 굉장히 위험한 포지션일때가 많죠. 그렇다면 뭐 어쩌란 말이냐? 하고 당연히 투덜될텐데요. 대략 약간의 투자자들이 상승할거라고 생각하는 불안하고, 뭔가 예매모호한 포지션에서 매수해서 모두가 다 상승할거라고 생각하는 가격에서 팔고나와야 큰 돈이 되지 않겠습니까?

 

바로 예측, 미래에 대한 예상 이것을 돈으로 바꾸는 작업이 바로 주식을 한다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아요.

 

예상을 잘하는데 필요한 것들

그래서 미래에 대한 예상, 즉 예측을 잘하려면 도대체 뭐가 필요한지 생각해보면, 일단 지금 주가가 왜 이런지를 알아야 겠죠. 예를들어 지금 삼성전자가 6만원이라면 왜? 6만원일까 하는 질문의 어느정도 답할수 있어야 하죠. 물론 어느주가 왜 6만원인지 정확하게 말할수 있겠습니까만, 적어도 스스로는 이 가격이 싼지 비싼지 설득할수 있어야 하겠죠.

 

이렇게 스스로 왜 삼성전자가 지금 현재가격이 6만원인지 분석이 됬으면, 이제 앞으로 이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는 거죠. 그런데 자기 기분대로 하는게 아니라 주가를 움직일수 있는 요인을 찾는겁니다. 종목에 따라서 적을수도 있지만 삼성전자 같은경우는 정말 많은 요인이 있을수 있겠죠. 그리고 그 요인을 검증하는 겁니다.

 

단순 예를 들자면,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이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가정하는 겁니다. 그리고 실제로 필라델피아와 어떤 움직임의 상관성을 갖는지 검증하는거죠. 여러가지 검증하면서 다양한 자신만의 데이터가 쌓일것 아닙니까? 그런 데이터에 스스로 신뢰성이 만들어 지면 그게 바로 매수매도의 근거가 되는거죠.

 

하지만 문제는 그런 요인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복잡하고, 과연 합리적인지 부터 생각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전문 투자자가 아니고서야 참 어렵습니다. 거의 애널리스트급 정도 되야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래서 작가는 비교적 정형화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한번 보시죠.

 

수급을 보는 겁니다. 꼭 전문 프로그램을 쓰지 않더라도 하다못해 네이버 종목검색에만 들어가도 그날그날 외국인,기관,개인의 매매동향을 쉽게 알수 있는 데요. 이들 세력들의 힘의균형을 살펴보면서 어느정도 알수 있죠.

 

기업의 실적. 블로그에서 연재한 종목용어나 혹은 주식상담 기타 등등의 모든글에서 재무재표를 살펴보잖아요. 바로 그게 기본적인 예측할 할수 있는 요인이자 매수매도의 근거가 되는 겁니다. 물론 재무재표를 보는 깊이는 실력에 따라서 천지차이 겠지만, 제 생각엔 엄청나게 깊이 볼수 있다고 해서 꼭 수익이랑 연결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그게 비법이라면, 이세상의 회계사들이 가장 주식을 잘하는 사람이겠죠. 때문에 재무제표를 남들도 모르는 부분까지 깊게 파고드는게 중요하다기 보다는 남들도 보는 수준정도를 꼭 체크해서 다른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아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산업동향. 대부분의 종목들은 단독으로 움직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물론 단기적으로는 당연히 그런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들이 하루에도 수십종목씩 나오지만 중장기 적으로 봤을땐 절대적으로 관련 섹터에 속한 산업의 움직임을 따라 갈수 밖에 없습니다.

 

거시 경제동향 산업동향과 마찬가지로, 글로벌 경기 사이클, 환률, 금리, 원자재 등등 이런 거시환경에 역행하며 움직임을 보이는 주식들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그런것만 골라서 주식을 하는 투자자도 적지 않지만, 그런 대세흐름에 역행한다는 것은 실력과 운도 많이 따라줘야 할것이며, 더구나 투자자 스스로 리스크를 어느정도 짊어 질것인지도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겠죠.

 

주식초보의 실수

앞서 이렇게 거창하게 길게 입을 턴 이유는 결국 이말을 하려고 한거지 않을까요? 투자자는 자신의 성향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주식을 할건지 정하지 않은채 임하는거지 않을까 합니다.

 

예를들어 난 단타스타일로 주식을 할거야 하는 투자자는 산업동향,거시경제동향은 당연한거고 기업의 실적조차 볼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그날그날 수급만 보면 됩니다. 내일 상장폐지 당할주식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어짜피 난 오늘사서 오늘 팔고 나올건데 누군가가 비싸게 사줄 사람이 있으면 되는 겁니다. 때문에 거래량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파동의 크기가 큰 주식에서 매매하면 됩니다. 때문에 주식시장이 좋든 나쁘든 아무 상관없이 매일매일 즐겁게 매매할수 있는 거죠.

 

하지만 난 중장기 투자자인데, 단타스타일로 수급에 목을 멘다던지, 반대로 난 단타쟁이인데 세계경제를 논하고 기업의 실적을 공부하는 것은 아무짝에도 쓸때 없는 일이죠. 우리말에 딱 어울리는 말이 있죠. 우물가에서 숭늉 찾는다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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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방송을 아무리 보고 따라해도 돈을 못보는 이유

지금같은 멀티미디어 시대가 아니더라도 HTS가 없던 시절에도 주식시장엔 항상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보는 넘쳐 났습니다. 하지만 증권방송에서 말하는 전문가들이 하는 정보를 듣고 돈을 벌었다는 투자자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오해하시면 안될것이 그런 증권전문가들이 실력이 없거나, 사기성이 있거나, 뭔가 의도를 가지고 있거나 하는 음모론을 말하고자 하는게 아닙니다. 그런 의미보다는 대부분의 증권 전문가들이 자신들의 관점에서는 모두 정답을 말하는 거지만, 받아드리는 투자자 입장에선 증권 전문가의 입장에서 그 정보를 받아드려야 하는데, 다들 자기 맘대로 해석하고 자기 입장에서 받아 드린다는 거죠.

 

어떤 전문가는 기술적 분석에 탁월하고 단기적 관점에서 이야기 하는데 투자자는 장기적 입장에서 해석해 버린다던지, 혹은 장기적인 산업의 관점에서 깊이가 있고 관련지식이 풍부한 전문가가 말하는 것을 당장 내일 어떻게 해야할지로 받아드리는 투자자는 항상 증권방송 추천주를 매수할때 좋지 않은 경험만 많아질 가능성이 크죠.

 

예를 하나 들어 볼까요?

카카오뱅크 입니다. 대표적으로 전문가들이 입을 털만한 위치에서 A,B,C를 나누었는데요. 대부분 A부근에서는 산업의 동향에 대해서 조예가 깊은 사람들이 카카오뱅크를 많이 추천했을 거라고 봅니다. 은행의 혁신, 새로운 산업 등등 다양한 용어를 주식을 사고 싶겠끔 만들었을것 같은데요. 때문에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저 부근에서 많은 매수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그말이 잘못됬다고 절대 보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그 전문가들이 말한 미래가 반드시 분명히 올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그걸 받아드리는 투자자들은 지금당장이겠죠. 앞으로 10년후에나 그럴거라고 생각한다면 누가 투자하겠어요.

 

반면, B파트는 기술적으로 분석하는 전문가들이 대부분 손절하라고 하는 자리겠죠.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개인 투자자들이 엄청난 손실이 난 상태인데, 과연 이런 전문가의 말을 듣겠습니까? 당연히 손절해야 하는 자리이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선 비자발적으로 장기투자자가 되었기 때문에 저기서 손절하라는거 자체가 사실상 의미없는 거고, 투자자들한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죠. 그렇다고해서 그 전문가가 틀렸다고 말할수 있을까요?

 

하지만 요즘 C파트에 접어 들고 있죠. 이제 다들 전문가들의 생각이 갈릴텐데요. 이럴땐 개인들의 성향이 서로 갈리게 마련이죠.왜냐하면 다양한 스타일로 주식하는 전문가와 개인투자자들이 혼재하기 때문이겠죠. 저역시 C파트에 접어들기 전부터 블로그에 관련글을 썼는데요. 2만원 위에 올라오면 해볼만 하다는 거였죠.

 

당연히 제가 매매로서 접근하는 관점은 2만원 이하에서는 뭐 해볼만해가 제 생각이지만, 앞서 말했듯이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게 뭔 소용있습니까? 진짜는 2만원을 회복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해볼만해 라고 생각하는 가격을 아는게 중요한거죠. 때문에 블로그글에선 그렇게 표현한거죠.

 

2023.09.30 - [개존다르의 생각] - 카카오그룹 긴급점검(카카오 게임즈 뱅크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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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에 IDC 화재 사고를 간단하게 요약해 보고 카카오 그룹주에 대한 차트를 보고 기술적으로 어떤 상황인지 살펴봅시다. 전 기술자도 아니고 카카오에 대해 깊숙이 알기도 힘들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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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말이 또 다른대로 튀었지만 그런겁니다. 본인이 어느정도 기준을 갖게되면, 더이상 증권방송에서 하는 전문가들의 말을 듣지 않게 됩니다. 그거 들을 시간에 자기종목 공부를 하지 뭐하러 시간을 낭비합니까? (하지만 전 가끔 봅니다. 얘들은 뭔소리 하나 그걸 들으러 모니터 하죠^^) 그리고 자기 기준을 가지고 전문가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리니 우리 공부합시다. 전문가들이 하는 소리를 잘 모르고 들으면 맹신하게 되고 실망하고 후회하게 되지만, 그들이 하는 소리를 이해하고 들으면 정말 옳은 소리만 하는것을 알게 됩니다. 적어도 그들의 입장에선 말이죠.

 

우린 그걸 역 이용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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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 탈출하기 1. 책소개 (툰개미 TOON)

지난 '종목선정'책은 좀 하드코어 했죠. 분명 호불호가 갈렸을것 같아요. 책의 내용이 맘에 들고 안들고를 떠나서 이런식의 차트분석 책을 좋아하는 사람과, 차트분석 보다는 마음가짐이나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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