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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지옥 탈출하기 2. 필패의 이유 (툰개미 TOON), 제로섬게임, 고점매수,횡보,묻지마투자, 물타기, 보수적 투자자 본문
개미지옥 탈출하기 2. 필패의 이유 (툰개미 TOON), 제로섬게임, 고점매수,횡보,묻지마투자, 물타기, 보수적 투자자
개존다르 2023. 10. 19. 07:39
작가가 개미투자자가 필패하는 이유에 대해서 책을 통해서 알려주는데, 사실 우리가 투자를 하면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 왔고 또 그런 말을 듣는 순간 우리는 또 변명할 꺼리도 한가득 가지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에도 개미가 항상 필패하는 이유는 언제 들어도 재밌고 흥미진진하면서 한편으론 서글퍼 지기도 하는 주제이죠. 작가의 생각을 따라가며 같이 생각해 봐요.
제로섬게임
우리는 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많은 걱정과 충고를 듣는것중 하나가 바로 '주식은 도박이야'란 말 아닌가요? 물론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이런말을 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꽤나 투자경력이 되는 사람도 주식과 도박을 등치시켜 말하는 사람도 많은걸 볼때 비슷한 점이 있긴한가 봅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도박이 실력에 의해 좌우되기 보다는 아무래도 운에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 아닐까요? 물론 타짜의 세계로 들어가면 우리가 알지 못한는 실력의 세계가 분명 있긴 하겠지만, 실질적으론 그게 실력을 떠나 불법이고 사기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죠. 어쨌든, 도박은 누군가 돈을 따면 반드시 누군가 잃게 되어 있고, 그 수수료를 도박장이 챙기기 때문에 결국은 충분한 시간이 지나면 무조건 도박장만 돈을 따게 되는 구조로 가게됩니다. 이런게 바로 제로섬게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주식에서는 단기적으로는 제로섬게임이라고 볼수 있는 개연성이 매우 큰것은 사실이지만, 조금 길게 시야를 넓혀놓고 보면, 절대 제로섬 게임이 아니죠. 내가 매수한 주식이 기업의 성장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누군가 주식으로 돈을 벌고 잃고의 상관없이 계속 커질수 있는거죠. 극단적으로 주식의 가격이 변하지 않는다고 해도, 배당을 지속적으로 주는 기업은 배당만큼 수익인거잖아요.
때문에 우리는 주식을 제로섬 게임으로 접근하게 되면 지극히 도박성 투자를 할수 밖에 없고, 기업의 성장에 관점을 맞추면 필패가 아니고 필승할수 있는 겁니다.
대세 상승의 정점 부근에서 주식을 시작
뭐 다들 이렇게 하는거 아닌가요? 그런데 참 궁금하지 않나요? 왜 개미들은 진짜 바닥중에 바닥에서도 강력한 매수를 하지만, 고점중에 고점에서도 강력한 매수를 합니다. 물론 제 생각엔 똑같은 개미는 아닙니다. 찐바닥 매수개미는 전역이 얼마 안남은 병장개미쯤으로 봅니다.
지금와서 생각해 보면 저럴때 매수한 개미는 얼마나 멍청하고 무식한 개미냐 할수도 있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생각해 보세요. 저때 우리 투자심리는 정말 장미빛이었고, 3000이 뭡니까? 당연히 4000 가는거 아니었습니까? 이렇게 좋은 투자심리속에서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것이야 말로 멍청한 행동이죠.
하지만, 문제는 개미들이 저때 너무 많은 비중으로 투자를 해버린다는 겁니다. 충분히 훈련되고 경험이 많은 개미들은 저런 분위기와 심리상태를 백분 이용해서 투자를 하겠지만, 이제 막 뛰어든 개미들은 눈앞에 4000의 고지만 생각한다는 거죠. 이런 단순한 편향성이 개미들의 투자에 필패를 부르는 하나의 요인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주식시장은 횡보한다 (4885)
개미라고 하니...좀 그렇네요. 살짝 언짢아 지면서 말이죠. 그래서 개인투자자라고 해야 겠어요. 개인투자자들이 심리적으로 그렇게 패닉에 빠지지는 않는데 어느사이 자금이 시나브로 줄어버리는 구간이 바로 횡보구간이죠. 가만히 있어도 손해, 뭘하려 하면 일명 4885장이 펼쳐지죠. 사면 빠지고 팔면 오르는...이런 욕나오는 장이 미친듯이 지속됩니다. 어쩌면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시점도 이런 장의 시작점 정도로 보이는데요.
주식을 공부하고, 다양한 기법과 자금으로 무장했다고 하더라도, 결코 쉽지 않은 장입니다. 오히려 어설프게 기법을 공부한 개인투자자들을 더 벼랑끝으로 몰아 버리는 장일수도 있죠. 왜냐하면 주식이 횡보를 한다는 의미는 곧 박스장으로 변했다는 의미이고 박스의 상단 하단 부근에서는 아무리 강심장의 투자자라고 해도 심리적으로 흔들릴수 밖에 없거든요. 이런것을 세력들은 귀신같이 압니다. 그것을 이겨낸다는 것은 실력과 경험의 차원을 벗어나게 되죠. 오로지 계좌를 어떻게 관리할수 있느냐만이 이런 상황에서 잘 대응할수 있는 겁니다.
왜 샀는지 몰라
많은 투자자들이 스스로 종목을 고르기 보다는, 어떤 전문가들이 혹은 뉴스에 따라 최악은 지인의 말을 듣고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가 대단히 많은데요. 사실 전 이런 매매방법이 잘못됬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엄연히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사실 공식적인 매매는 아니지만, 이런 매매를 정보매매라고 하죠. 돈을 주고 특정시점에 주식이 오를것이라는 정보를 사는거죠. 이때 주식의 가격이 얼마든 어떤 차트를 가지고 있든 기업의 내용이 어떻든 아무것도 중요하지 않죠. 그냥 특정시점에 주식이 오를것만이 중요한거죠. 이런정보가 확실하다면 그냥 사면 됩니다. 사실상 진짜 큰돈을 버는 투자자들은 이런 매매로 버는거라고도 봅니다. 그래야 거액의 자금을 한방에 매수할수 있거든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지인이나 뉴스를 통해 매수한 주식은 언제 매도해야 할지 알수 없습니다. 다행이 상승해 준다면야 좋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언제 매도해야 할지 몰라서 운에 맡겨야 하고 최악은 하락할때 어떻게 해야할지 전혀 알수 없다는 겁니다.
물론 이렇게 반문할수 있겠죠. 나는 주식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회사에 대해서도 잘모르겠는데 그럼 어떻게 하란말이냐, 이렇게라도 전문가의 말을 듣고 주식을 살수 밖에 없다라고 말이죠. 하지만 진심 그부분 이해가지만, 제가 봤을땐 전문가가 좀더 관련 지식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크게보면 어짜피 도찐개찐입니다. 모르는것은 매한가지 입니다. 차라리 개인투자자가 아무것도 모르더라도, 혹시 이 주식이 하락할수도 있으니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내가 어떻게 이 주식을 매매해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투자하는게 훨씬 현명하고 옳은 투자일수 있습니다. 이런 경험이 쌓이고 주식을 바라보는 기술적 지식이 덧붙여 져서 실력이 성장하는 거죠.
미래상황을 모름
우리가 앞으로 어떤일이 닥칠지 안다면 세상에 걱정할일이 뭐가 있겠냐만, 문제는 미래에 나에게 어떤일이 생길지 아무도 모르는데 바로 투자의 어려움이 있는거죠. 그래서 우리가 많은 투자서적을 읽으면 나오는게 바로 이런 변동성을 이겨내기 위해서 종목을 분산하고, 시간을 분산하고, 자금을 분산하고 그런거지 않습니까?
이렇게 분산하는 투자를 우리는 코스트 에버리징이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서 물타기를 하잖아요. 물론 이런 이론을 폄훼할 생각은 없지만, 실전투자의 세계에서 이게 얼마나 어려운지 다들 알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내가 100만원 투자했는데 1프로 하락하면 1만원이죠. 그정도야 견딜수 있지...더 매수해~~ 하고 말할수 있지만 만약, 이런식으로 점점 투자금이 늘어서 투자금이 1000만원이 되었다고 치죠. 그러면 1프로 하락하면 10만원이죠. 과연 이때도 괜찮아. 더 매수해 할수 있을까요? 만약 이게 1000만원이 아니라 1억원이라면, 10억원이라면....???
1억원에 1프로만 하락하면 다행이죠. 어느날 3프로만 하락해도 300만원이 평가손실나는 겁니다. 거의 왠만한 월급쟁이 한달 월급인데요. 이걸 견디면서 더 매수해? 이게바로 분할매수, 코스트 에버리징, 물타기의 함정이죠. 분명 이론적으로는 명확하고 확실한 투자방법이지만, 심리적으로 절대로 버티기 만만치 않은 겁니다.
따라서 어떻게 해야하냐면? 책에는 설명해 주지 않았죠. 다만, 제 블로그 곳곳에 어떻게 해야하는지 틈만나면 입을 털었으니 잘 아실것 같고, 또 유료강의부분에도
명확하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도 강의했으니..우리 개미필패는 벗어나야 합니다.
첫실패 투자포기
사실상 초심자의 행운도 지속적인 투자를 하는데 잘못된 경험과 정보를 주는 걸림돌이지만, 그것보다 더 좋지 않은게 바로 첫실패후 투자를 포기하는 겁니다. 운이든 실력인든 뭐든간에 일단 주식시장에서 돈을 벌어봤다면, 그 짜릿한 맛이 혹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끔 시도하고 공부하고 도전하는 원동력이 될수 있고 그러면서 투자실력을 성장시킬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자칫 첫투자에서 크게 실패해 버리게 되면 더이상 투자를 할 심리적 벽이 두텁게 만들어 져 버리기 때문에 다시끔 좋은 투자의 기회가 찾아 왔음에도 심리적으로 대단히 어둡게되고 부정적 생각이 가득하게 됩니다. 좀더 좋은 방향으로 말하면 투자에 대해서 대단히 보수적이 되고, 확실하게 안전한 수익이 보장되지 않으면 투자자체를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물론, 여기까지는 뭘 별탈없습니다. 꼭 인생이 투자를 해야만 살수 있는것도 아니고 다른것으로도 충분히 투자이상으로 더 벌면되죠. 문제는 말이죠. 이렇게 투자실패로 인해 상처가 깊은 사람들은 오히려 나중에 더 잘못된 선택을 하게될 가능성이 매우커지게 됩니다. 예를하나 들어보죠.
우리의 생각과는 반대로 보수적 투자자들은 저렇게 최고의 꼭지에서 다시 물리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어지간한 호재나 분위기에서는 이런 보수적 투자자들은 잘 움직이지 않습니다. 아주 진중하고 움직임이 무겁죠. 때문에 누가 봐도 확실하고 더이상 늦으면 안될것 같은 분위기에 드디어 움직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보수적이고 진중하고 신중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주식은 그때가 고점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제 블로그에서 엄청 엄청나게 입을 털었는데요. 이렇게 보수적인 투자자의 관점으로 매칭시켜 보니 또하나의 이유를 찾게 되는거죠.
책이 거의 그림으로 되어있다보니, 뭔가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기에 좀 어려운점이 있네요. 읽는 독자의 입장에선 편한데 말이죠. 그래서 그냥 기본적인 구조와 핵심내용만 차용하고 그냥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해야 겠습니다. 글에서 나온 내용의 좀더 정확한 늬앙스는 책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굉장히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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