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 실전 가이드북 16.ETF 세금, 에필로그

ETF를 투자의 성격으로 나누어서 지금까지 분류했다면, 세금 체계로 나누어 본다면 3가지로 구분할수 있을것 같아요. 작가는 크게 국내 주식형 ETF, 국내 기타 ETF , 해외 상장 ETF로 나누고 있는데요. 표로 잘 정리 되어 있는게 있어 첨부합니다.

 

왠지 복잡해 보이지만, 이해하고 나면 그리 어려울것은 없습니다. 제가 앞서 ETF를 설명할때 상품에 대한 설명을 캡쳐해서 첨부 했잖아요. 그 이유가 세금문제도 고려하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즉 상품설명에서 PDF 즉 ETF가 구성된 종목들이 국내 주식으로만 이루어져 있다면, 1번에 해당하는 ETF이기 때문에 국내 주식거래와 똑같이 거래하면 됩니다. 오히려 작은 부분이지만 2023년 주식 거래세 0.23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PDF에 국내증권시장에 주식으로 상장되지 않는 상품이 포함되어 있다면 그것은 전부 2번 국내 기타 ETF로 포함됩니다. 앞서 살펴본 KODEX 200 레버리지 상품, 혹은 인버스 상품 등등이 이겠죠. 이런 ETF는 매매차익이 발생하면 기본적으로 배당소득세에 준하는 세금을 내야 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소액으로 하는 투자자들이야 큰 관심을 가질필요 없지만, 어느정도 규모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 경우엔 종금세에 해당될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3번 해외상장 ETF에서는 매매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 개념의 22프로 세금을 내게 되지만, 적어도 아무리 많이 벌어도 종합금융과세에 해당될일은 없습니다. 극단적인 경우긴 하지만 큰손들이 거래할때는 오히려 종금세 비중이 양도세 보다 커져버리는 구간이 생기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를 잘 이용하면 절세의 효과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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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국내 파생상품 관련 ETF를 한다면, 8800만원 이상 수익을 냈을경우 해외주식 관련 ETF를 하는것보다 오히려 세금이 커질수 있어서 그럴바엔 차라리 해외 직접상품을 거래하는 편이 절세의 차원에서는 더 좋은 선택이라는 겁니다. 물론 이런걸 고민할 정도의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하지만 해외선물을 많이 하시는 투자자분들은 이런 세금관계에 대해서 빠삭하실거라고 봅니다.

 

 

그밖에 이책에는 개인연금을 ETF에 투자했을때를 국민연금의 수익률과 비교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고 수긍이 안가는 부분도 있어서 블로그에 짚어 넣기엔 좀 그래서 생략하긴 하겠지만, 관심있는 구독자 분들은 이부분을 참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무려 한권의 책으로 16번째 글을 이어 갔네요. 사실상 책을 읽는 입장에서나 구독자 입장에서는 큰 재미는 없었지만 지루하게도 꾸준하게 이어간 이유는 이 책 자체가 정보로 가득한 책이었기 때문에, 이렇게 정리해 두면, 나중에 다시 참고할 자료가 될수 있을것 같아서 입니다. 사실상 주식책들이 대부분 이런식의 책들이 많습니다. 이야기 처럼 술술 읽히는 책들은 대부분 남는것이 없고, 딱딱하고 분석해야만 하는 책들은 진도도 안나가고 머리가 아프기 마련이죠.

 

머지않는 기회에 퀀트관련 책을 한번 리뷰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생각만 해도 좀 머리가 아파지긴 하네요. 사실 그냥 읽는거야 뭐 어렵겠습니까만, 읽고 정리해서 제 언어로 풀어나가는게 만만치 않은 작업이라서요. 하지만 그것도 꽤나 재밌는 도전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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