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3 9. Jumbly (알파세대가 온다) , RABBIT JUMP, 김난도

알파세대란 무엇일까요? 이책에는 알파세대를 이해하기 위해서 두가지 질문을 하는데 정답은 모두 x다.... 하지만 해설은 책을 읽어 보시죠. 정말 상상치도 못할겁니다.^^

 

문제 1: 알파세대는 오프라인 상점보다 온라인 ,메타버스에서 더 많이 소비할 것이다.

문제 2: 알파세대는 문자 메시지보다 카카오톡을 더 자주 사용할 것이다.

 

알파세대의 꿈과 정체성

초등학생에게 새로운 희망직업이 생겼습니다. 우리 어렸을때 희망직업하면 1순위 대통령 아니었나요? 그런데 그후로도 한참을 바뀌었지만, 이제 초등학생들에겐 크리에이터 즉 유튜버가 당당히 3위에 새롭게 등재되었네요.

 

사실 우리도 마찬가지 이지만, 새로운 세대에겐 유튜브란 그냥 놀거리 볼거리의 차원을 넘어서서 지식을 배우는 책이자 선생님이자 멘토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때문에 자신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고 지식을 배우는 공간에서 유명해지고 싶다는 욕망은 어쩌면 너무 당연한것이고 그러고 보면 크리에이터가 장래희망이라는것이 오히려 우리가 어렸을때 꿈꾸던 대통령보다 더 현실적이고 솔직한 것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아요.

 

모두가 셀러브리티,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야'

사실 개인적으로 틱톡에 관한 감은 떨어지는게 사실 입니다. 잘모르겠어요. 하지만 우리가 왜 10대에게 다른 여타 sns를 제치고 압도적으로 10대들에게 틱톡이 많이 사랑 받는지를 이해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심리적 사회적인 분석도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이거죠. 기성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이제 막 진출하는 10대들의 컨텐츠로는 깨부수고 들이밀기 힘들다는 것이죠. 하다못해 인스타나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등도 일명 인플루언서들이 만들어 놓은 장벽을 전문적인 지식과 컨텐츠 없이 경쟁에서 이기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죠.

 

하지만 틱톡은 세로운 알파세대에겐 누구나 기회가 있는 것이고, 운이 좋으면 틱톡의 추천을 받아 단시간에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면서 벼락스타가 될수 있는것이죠. 이는 누구나 셀러브리티를 꿈꾸는 알파세대들에게 딱 구미가 맞는 거라고 봅니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이말을 전제로 깔고 시작했어야 하는데 그냥 이어서 하자면, 알파세대들은 확실히 순위를 매기는 방법이 기존세대들의 방식과는 다릅니다. 꼭 우리때까지 거슬러 올라가진 않더라도 공부를 잘해야 나머지 것도 빛이 나는거라고 우리는 봤지만, 지금은 공부를 꼭 못하더라도 게임을 잘해도 최고, 춤을 잘춰도, 노래를 잘해도, 운동을 잘해도,기타를 잘쳐도 누구나 친구들에게 인정받고 최고가 될수 있습니다. 우리때는 아무리 다른거 다 잘해도 공부 못하면 말짱 꽝이었잖아요. 하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우리는 아키텍트! 테크닉보다 메커니즘

우리때만해도 과정보다는 결과가 더 중요하게 생각되었고 사실 지금도 그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절대 다수라고 보지만, 알파세대는 전혀 다른 인식들이 만들어 지고 있습니다. 결과는 마무리 단계에서 가져오는 평가의 대상이라기 보다는 과정에서 충분히 얻을수 있고, 그 과정 자체가 가치가 있다는 인식이죠. 이런 인식이 단순히 알파세대만의 생각이 아니고 교육전반, 그리고 학부모들이 교육에 대한 가치관들이 변화하고 있다는 거죠.

 

갑자기 주식 이야기를 합시다. 우리는 이런 기성세대의 사고방식으로 주식을 하니까 저점에 매수 고점에 매도의 정형화된 방법으로 생각하니, 항상 뭐가 잘안되고 고민이 많은 거락봅니다. 투자하는 과정, 매수하는 방법, 매도하는 방법 그리고 사고의 틀에서 주식하는 방법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면, 우리는 투자를 하는 과정에서도 충분히 많은 수익을 낼수 있다고 봅니다. 꼭 끝을 봐야되는것은 아니죠.

 

알파세대의 필수과목, 경제교육

레벨1. 소비도 배워야 알지, "가족 외식 때는 더치페이"

http://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19668 

"30만 원 주는 대신" 초6 딸에게 꽤 많은 용돈 주는 홍진경의 남다른 철학엔 경제관념 바로잡아 줄

레벨2. 투자와 경영을 가르쳐라, "키드프레너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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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부모들은 아이들이 돈에 대해서 알려고 하면 알려 주지도 않았을뿐 아니라 돈돈거린다고 오히려 핀잔을 주기 일상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아이들에게 돈의 진면모를 알려주고, 경제의 속살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알려주면서, 용돈보다는 주식, nft, 코인등 실전 투자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교육하고 체험해 볼수 있도록 시도하고 있죠.

 

나아가 아이들이 직접 사장이 되어보는 것도 지원하고 있는 흐름입니다. 물론 주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활동범위는 매우 광범위 합니다. 예컨데 알파세대들이 직접 제작한 아이템을으로 쇼핑몰을 차리고 유튜브나 sns 통해 홍보하고, 그 품목은 의류, 학용품, 악새서리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런것이 단순 체험수준에 그치는게 아니라 실제로 엄청난 매출과 이익으로 연결되고, 이것이 결국 교육과도 밀접하게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알파세대 그들이 노는법

줌으로 '화면 공유'하면서 친구들과 공부도 하고 놀기도 해요.

혹시 로블록스 해본신분들 계실까요? 한번도 안해보고 본적도 없는 사람들은 이름하고 뉴스만 들었을때 엄청난 온라인 가상세계 공간이 존재하나 보다라고 생각할텐데, 정말 허접하기가 그지없고 단순하고 도대체 이딴게 뭐그리 대단하고 그 호들갑일까 생각할겁니다. 위의 참고 사진을 보세요. 거의 30년 게임화면 같지 않나요?

 

하지만 알파세대들에겐 로블록스는 진심입니다. 왜냐하면 그 공간이 친구들과 함께 있어서이죠. 생각해 보세요. 지금이야 학교운동장에 잔디까지 깔리고 멋진 체육관도 있고 다양한 놀이시설 운동시설이 가득하지만, 예전에 휑한 흙먼지 가능성 땅바닥이 전부 였잖아요. 하지만 그곳이 친구들과 같이 있다면 너무나도 재밌는 공간으로 변하는 겁니다.

 

알파세대에겐 바로 흙먼지 가득한 공간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도대체가 뭐가 재밌을까 하는 공간 그런 공간이 친구들과 같이 있어서 너무나 행복한 그리고 재미있는 장소가 되는거죠. 때문에 우리가 알파세대를 절대로 디지탈에 심취한 그냥 디지탈 만능 세대로 봐서는 안되는 겁니다. 그냥 디지탈은 도구일 뿐인거죠.

 

학교 끝나면, '다이소-인생네컷-마라탕-버블티' 순서도 돌아요.

이부분은 제가 구태여 입을 털지 않아야 겠어요. 그냥 사진으로 대체해볼까 합니다. 왜냐면 그냥 사진만 봐도 알아요. 왜 알파세대가 이렇게 노는지 말이죠.

 

 

2010년 이후, 격동의 생애체험

기성세대들이야 그려러니 하고 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갓 태어난 알파세대들에겐 지난 10년이 얼마나 급변하는 세계였을지 생각하보면, 참으로 대단한 극과극의 생활환경의 변화였지 않을까 생각해 봐요. 특히나 지난 코로나 시기에 겪었을 어린세대들의 생활충격은 아마도 생애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거라고 봅니다.

 

저출산 시대의 귀한 자식들

이사진 하나만으로도 모든게 설명될것 같은데요, 사실 이정도만 해도 굉장히 양호한거죠. 이미 신도시의 학교가 아니라 이미 10명미만으로 교실당 학생수가 떨어진곳이 엄청나게 많죠. 문제는 그게 도서지역 시골학교의 문제가 아니라 도심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겁니다. 여기서 사회문제를 다룰것은 아니니 깊게 들어갈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저출산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거고 아이들 하나하나가 교실에서 가정에서 사회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거죠.

 

달라진 부모들, '밀레니얼 엄마아빠'의 등장

달라진 부모들의 인식을 알려주는 조사가 있었는데 한번 읽어 보시죠.

밀레니얼은 기성세대가 추구했던 전통적인 삶의 공식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삶을 희망한다.

이러한 높은 자의식의 영향으로 많은 밀레니얼 부모들은 주입식 교육에 거부감이 크고, 성공에 대한 인식도 기성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한국교육개발원이 2021년 8~9월에 걸쳐 전국 성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에서 자녀 교육에 성공했다는 것이어떤 의미인가?"를 묻자 '자녀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을 하게된 경우(25.1%)'가 1위로 뽑혔다. 이어서 '자녀가 인격을 갖춘 사람의로 크는 것(22.4%)'이 2위, '좋은 직장에 취직한 경우(21.3%)'가 3위에 올랐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 '자녀가 좋은 직장에 취직한 경우'가 줄곧 1위를 차지했는데, 처음으로 순위가 바뀐 것이다. 이를통해 성공의 잣대에 대한 부모들의 생각이 바뀌고 있음을 유추할 수있다.

 

코로나 19와 알파세대 미래

앞으로 코로나19가 알파세대들에게 심리적,사회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쳤고, 그들이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지, 사실 우리는 잘 모르죠. 물론 어떻게 될것이다라고 많은 전문가 들이 떠들어 대고 있지만, 솔직히 그들도 어떻게 알겠습니까? 아직 드러나지 않았는데.

 

때문에 걱정도 많고 두려움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마스크가 단순히 질병의 예방의 차원을 넘어서서 인간의 심리적 변화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쳤고 특히나 아직 성숙하지 못한 어린 학생들에게 미치는 정서적인 변화를 예측하는것은 대단히 조심스럽기 까지 합니다.

 

때문에 이런점에서 우리 기성세대들이 알파세대들을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공감해야할 책임과 의무를 느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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