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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8. Thorough Enjoyment(디깅모멘텀) , RABBIT JUMP, 김난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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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8. Thorough Enjoyment(디깅모멘텀) , RABBIT JUMP, 김난도

개존다르 2023. 10. 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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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오타쿠라는 말을 들어 본적있으신가요? 이번 챕터는 이런 기질의 사람들이 늘어 가고 있고 이게 소수의 몇몇 매니아들이라는 시선을 벗어나 좀더 거대하고 트렌디한 흐름으로 가고 있네요. 책에 나와있는 사례로 하나를 가져와 볼까요?

https://youtu.be/jMNRqASTPUw?si=pLjHMP7bmkcjcKd7 

관련 영상도 있으니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런게 바로 디깅 모멘텀, 단순 오타쿠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예술적이죠.

 

아름다운 '과몰입' , 디깅

디깅은 크게 컨셉형 · 관계형 · 수집형의 세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컨셉형은 몰입하는 재미를 느끼기 위해 컨셉에 열중하는 경우다. 디테일이 살아 있는 컨셉을 자신의 일상에 적용하거나 콘텐츠를 즐기는 기준으로 활용한다. 둘째, 관계형은 같은 대상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몰두의 정도를 높이는 경우다. 이들은 자신과 비슷한 동료들과의 소통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낀다.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서로의 취향 세계를 공유하고, 애정하는 대상을 향해 함께 '덕질'한다. 셋째, 수집형은 특정 물건이나 경험의 수집을 통해 만족과 과시를 추구하는 경우다. 수집형 디깅러는 타인의 이해를 받지 못할지라도 자신만의 이유로 꾸준히 특정 행동을 반복하고, 이를 전시하는 과정을 통해 뿌듯함을 만끽한다.

 

디깅모멘텀의 유형과 양상

1. 컨셉형 디깅

솔직히 전좀 난감하긴 합니다만, 이런식으로 어떤 컨셉을 정해 놓고 마치 메쏘드 연기처럼 과몰입 해서 공부하는거죠. 뭐 효과가 있다면야 뭔들 못하겠습니까 이런식의 컨셉형 몰입이 유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검색해 보면, Y2K공부법, 여왕컨셉공부법 등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죠.

 

2. 관계형 디깅

예전엔 아이돌 혹은 특정연예인을 추종하는 또래 아이들을 비하하듯 빠순이 빠돌이 하며 부르곤 했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부르기엔 이런 팬들의 연령층이 너무 두터워 져서 단순히 팬심이라고 단정짓기에 너무 광범위 해 졌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것도 넘어서서 자신이 좋아하는 관심있어 하는 가수, 배우 혹은 노래자체 심지어는 드라마까지 몰입하여 팬이되는 대상이 넓어 졌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생각하는 이런것중에 하나가 바로 어떤 가수의 신곡이나 특정 방송에서 좋아하는 가수가 부른 노래를 유튜브 상에서 따라부르고 또 그게 팬들 사이에서 유행이되는 이런 선순환 구조를 유투브에서 볼수 있습니다.

 

또 이런 디깅러들은 좋아하는 드라마를 다양한 편집기술을 사용하여 하나의 장르화 시켜버리기 까지도 하는데요, 예를 들면 일반인들의 진솔한 연애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황승연애2와 유미의 세포들2를 적절히 재편집해서 환승세포라는 페이크 예능 콘텐츠까지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런문화는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과몰입만 하는것을 벗어나 내 배우에 대한 애정을 맘껏 표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준다는 의미가 있죠.

 

3. 수집형 디깅

과거엔 우표수집이라는 공식적으로 정해진 몇개의 분야가 있었는데 지금은 수집할 거리가 너무너무 많아졌죠. 다양한 캐릭터, 빵에 들어있는 스티커, 명품, 옷, 시계, 가방 등등 정말 셀수도 없이 많아서 구태여 이런것 까지 할정도로 어마어마한 깊이와 넓이를 자랑하죠. 하지만 이런 수집이 단지 수집으로만 끝나면 재미가 없죠. 당연히 자랑질을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https://youtu.be/w6wrLE5IkQY?si=ZwS5MKMUfdSI2wtB 

하지만 기업들이 이런 수집형 심리의 욕구를 가만히 냅두고 있을리가 없죠. 빵에 스티커를 넣는, 맥도날드 장난감 수집은 너무 원초적인 거고, 요즘은 경험을 수집하는 것에 포인트를 맞추기도 합니다. 마치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여러번 본다던가 같은 음악 같은 뮤지컬 같은 게임, 같은 퍼즐등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복하게 만들고 그것을 하나의 자랑거리로 만들고 있죠. 인터파크에서 조사한 자료중에 특정 뮤지컬 관람객중 가장 많이 반복해 본 사람은 86회 이어서 77회 72회가 2,3등을 했다고 하니... 이런 경험의 수집의 이라는 컨셉이 그냥 우습게 넘길현상은 아니라고 봐야 합니다.

 

디깅모멘텀이 확대된 사회, 문화적 배경

사실 기성세대들에게 뭔가 몰입을 할만한 환경이나 여건이 쉽지 않은게 사실이었죠. 어떤것에 흥미를 가지고 뭔가 해보려고 할때 모든게 다 오프라인이었고 그만한 시간과 돈이 반드시 필요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 돈이 있게되면 시간이 없고, 시간이 충분하면 이미 흥미를 잃어 버리게 되고, 더구나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같이 할만한 친구, 같이 공감해줄만한 동료가 줄어 드는거죠.

 

하지만 지금의 MZ 세대들은 태어날때 부터 디지탈 시대였고, 세상은 오프라인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온라인도 당연히 하나의 다른 세상이라고 각인된 세대입니다. 때문에 오프라인에서는 여러제약이 따르지만 온라인 세계에서는 그런제약들이 거의 없다시피 한거죠. 때문에 MZ세대들에겐 과몰입에 익숙한거고 온라인 세상에서의 그런 디깅모멘텀이 너무 자연스러운 거죠.

 

하지만 X세대 전의 4,50대의 기성세대의 잠자코 있을수 없죠. 이런 MZ세대의 과몰입에 힘입도 그들도 젊은 세대만 향유하는 문화라는 편견을 깨버리고 다양한 분야의 취향에 탐닉하고 과몰입하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이런 문화는 앞서 소개한 레고조립에서 시작해서 낚시, 바둑, 등산, 운동, 자전거 등등 단순히 경험하는 것을 떠나 아주 깊이 있는 부분까지 느껴보고 열정적으로 다른사람과 그 경험을 나누고 공유자체를 즐기기도 하죠.

 

이제는 단순덕질이라고 보기엔 너무나 전문적이고 방대해 버렸지만 사실 이것도 4,50대의 디깅러라고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https://youtu.be/SsSidA5YSag?si=StF1hg2g1SNXpDZj 

몰입할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 그게 바로 행복

뭔가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 몰입하는거랑 몰입하는거 자체가 주는 즐거움 그 둘중 하나라 택하라면 여러분은 어떤것을 택하실건가요? 세상엔 너무나도 많은 즐거움과 쾌락을 주는 것들이 많이 있죠. 그중에 최고봉은 아마 마약이 아닐까요? 많은 연예인들이나 재벌들의 탐닉의 끝은 마약 아니던가요?

 

하지만 우리가 추구해야할것은 즐거움과 쾌락 그자체를 찾기 보다는, 즐거움을 찾는가는 그 자체가 즐거우면 되는거 아닐까요? 경제용어로 한계효용의 법칙이 있는데요. 배고플때 빵 한개를 먹을때의 기쁨과 배가 불렀을때 빵 한개를 먹었을때의 기쁨이 다르다는 거죠. 결국 쾌락 그 자체를 추구하는것은 점점더 쾌락의 강도가 커져야 하기 때문에 사실상 지속되기가 불가능하지만 괘락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면 무한한 그쁨을 느끼게 되고 그럴수록 더더욱 과몰입할수 있다는 겁니다.

 

결국 우리는 뭔가 몰입할수 있는 대상이 있다는거 자체만으로 바로 행복의 본질이라고 생각해봐야 한다고 봐요.

 

전망 및 시사점

사회가 점점 이런 과몰입 하는 디깅러들을 이상한 눈으로 보지 않고 그들의 식견과 지식 그리고 전문성을 인정해 주면서 오히려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을 더 신뢰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과거 입소문이라는 것으로 이런현상을 설명을 했다면, 지금은 인플루언서 처럼 어떤 특정분야에 강력한 영향을 끼칠수 있는 파급력 있는 그 무엇인가가 있는거죠.

 

그래서 기업들이 이런 디깅러들을 적극 활용하고, 자신들의 제품을 판매하고 홍보하는데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중입니다. 때문에 요즘은 오히려 이런 디깅러들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활용하는 방법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기도 하죠. 대표적으로 카카오의 라춘듀오를 활용한 전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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