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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7. Irresistible!(뉴디맨드 전략) , RABBIT JUMP, 브래들리시계, 김난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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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23 7. Irresistible!(뉴디맨드 전략) , RABBIT JUMP, 브래들리시계, 김난도

개존다르 2023. 10. 16.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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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언제 새로운 상품을 구매할까에 대해서 우리는 사실 별관심 없지만, 마케팅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피말리게 어렵고 고민되고, 평생 풀어야할 화두같은 말일것 같습니다. 책에서 소비자의 수요 발생 배경과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표로 정리해 놓은게 있는데, 저역시 자세히 들여다 보고 생각을 해보네요. 어쩌면, 제가 블로그를 운영하는데도 큰 조언이 될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Irresistible

교체수요의 창출

1. 업그레이드하기

사실 예전에 벽돌폰때부터 핸드폰을 써왔던 시대의 산 증인으로서, 구태여 왜 저렇게 접혀야 되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하여간 삼성의 z플립 스리즈는 핸드폰 시장에서 굉장한 이슈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제 주위에서 여러명이 저 핸드폰을 새로 장만했는데요, 그전에 폰도 나쁘지 않았는데 말이죠. 그런데 지금은 얼마하는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거의 200만원 가까이 했었거든요. 그럼에도 기꺼히 소비자들은 이런 제품에 지갑을 열게 됩니다. 이유가 뭘까요?

 

소비자는 비록 제품의 성능에 혁신이 없더라도, 기능과 모양의 변화에도 기꺼이 지갑을 여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안드로이드 폰유저에서 아이폰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꽤 많지만, 반대로 아이폰을 쓰다가 안드로이드 폰으로 옮기는 사람들은 수는 기울여 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대체 왜일까요?

 

초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갬성을 따지면서 아이폰만의 독특한 디자인 때문이라고 했고, 사실 어느정도 일리는 있었다고 보지만 지금은 거의 비슷비슷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아이폰이 갤럭시 따라하고 갤럭시가 아이폰을 따라하고 많이 평준화 됬죠. 하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아이폰의 독특한 업그레이드 생태계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아마 둘다 사용해보신 분들은 금방 동감하실텐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업그레이드 감성이 좀 다릅니다. 아이폰의 ios 업그레이드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든데, 안드로이드폰은 약간 그런점에서 자유롭고 심지어는 단절되어 있다는 느낌까지 듭니다. 이게 참 설명하기 힘든부분인데요...둘다 써보신 분들은 무슨 말인지 아실겁니다.

 

하여간 이런 겜성같은 차이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생태계 진영을 만드는것 같습니다. 이런 생태계를 염두해 두고, 애플과 구글은 차라리 업그레이드를 안해주면 오히려 새로운 폰의 교체수요가 더 생길수 있음에도 이렇게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생태계를 독점하고 지속하고 싶어하는 마음에서 이겠죠.

 

2. 컨셉입히기

마트에 가보면 언젠가부터 동물복지 관련한 제품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도대체가 뭐가 동물복지 인지 잘 모르겠지만...사실 별거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소비자로 하여금 왠지 죄책감도 덜어주고, 좀더 좋은 제품을 산다는 믿음을 주는것이죠. 그래서 조금이라도 비싼값이지만 기꺼이 우리의 지갑을 열게끔 해줍니다.

사실 전 이런 비슷한걸로 유기농이라는것도 같은 종류라고 보는데요. 왜냐하면 우리에게 중요한것은 무농약이지, 유기농이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의 생각엔 유기농이면 당연히 무농약 이겠지 동기화 시키는데...사실은 유기농은 무농약으로 키우기 대단히 힘듭니다. 왜냐하면, 키울수 없어서가 아니라 상품성에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유기농 농산물은 역설적으로 더더욱 더 많은 농약을 할수 밖에 없는거죠.

또 다른 한편으로 제품의 프리미엄을 주는것입니다. 다이슨 청소기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는 청소기가 100만원대라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요, 업소에서 쓰는 대형청소기 조차도 100만원대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가정마다 100만원 청소기는 기본으로 있는것 같네요. 저역시 첨에는 무슨 돈지랄이냐고 생각했지만, 막상 써보니 뭐 그럴만 하네라는 생각도 해보지만....청소기를 100만원 넘게 주고 사는것에 아직 심리적 저항이 있네요. 그럼에도 이미 시장은 이런 프리미엄 시장으로 이미 넘어 왔습니다.

 

3. 지불방식 바꾸기 : 렌탈,구독,후불,D2P

안마기에서 요즘은 리클라이너 가구로 점차 넘어가고 있는중이라고 합니다. 렌탈의 대표 브렌드 바디프렌드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네요. 세상에 침대를 500만원 넘게 주고 산다는게 쉽지않은 일이지만 우리에겐 할부가 있죠. 한달에 8만원 좀 안되게 이런 멋진 제품을 사용해 보라고 권한다면....왠지 솔깃할것 같기도 합니다.

또다른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들어 내는것중에 하나가 바로 구독문화 입니다. 참고사진으로 제가 몇년전부터 구독하고 있는 면도기 사진을 올려봤는데요. 처음엔 필요할때 사서쓰면 되지 뭐하러 구독까지야 생각했었는데, 어짜피 주기적으로 필요한 물건이라 잊어 버리고 리필할 수 있고, 나름 저렴하고 합리적인 구성에 더불어 퀄리티까지 보장이 되니 안할 이유가 없더군요. 이런 구독문화가 면도기까지 이렇게 퍼지게 되지 다른것은 말해 뭐하겠습니까? 요즘 심지어 각종 주류를 소물리에가 초이스해서 주기적으로 보내주는 술구독까지 있더라구요.

후불결제는 기성세대들에게는 특별할것 없는 익숙한 결제 방식이지만, 만약 미성년자나 혹은 크레딧카드를 만들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죠. 하지만 각종 페이나 지불결제 수단이 발달하면서 특별히 할부이자나 수수료 없이 결제일을 뒤로 미룰수도 있고, 후불로 나누어 낼수도 있는 방법들이 생겨 나고 있습니다. 이런것도 소비자들의 수요를 만들어 내는것중에 하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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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D2P 서비스라고 하면 생소한데요. 우리가 보상판매라고 하면 금방 이해가 갈듯합니다. D2P는 Disposal to Purchase 의 약자로 멀쩡한 제품을 대신 버려주고 새롭게 구매할수 있게 돕는다는 그런 의미 인데요. 이말만 들어보면 뭔가 앞뒤가 안맞는 소리 같지만 생각해 보면 우리가 가구를 바꿀때 특별히 제품이 망가지지 않는이상 바꾸기 쉽지 않잖아요. 왠지 아까운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기회만 있으면 싫증난 가구 바꾸어 싶어 안달난 사람들이 많죠. 때문에 이사를 기회로 많은 사람들이 올교체 해버리는데요. 이런 수요를 노리고 기업들이 D2P서비스를 하는 겁니다.

 

그리고 멀쩡한 제품을 버린다는 죄책감에서도 벗어날수 있게 일정부분 보상까지 해준다니 오히려 돈번것 같은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니 기업들의 술수가 좋군요.

 

신규수요의 창출

 

1. 전에 없던 상품

 

사실 이제까지의 여러수요의 창출은 꼼수에 가까운거죠. 진짜는 바로 세상에 없던거을 만들어 냈을때의 수요창출이라고 봅니다. 이것에 대해 우리가 직접적으로 떠올릴수 있던데 바로 테슬라의 자동차죠.

테슬라 자동차는 이제까지의 자동차혁신의 큰도약이자 이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물건이라고 봐야겠죠. 때문에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수요가 있었고, 이런 트렌드가 테슬라 주가를 미친듯이 끌여올렸다고 봅니다. 즉 세상은 제아무리 업그레이하고 변화시키고 편의를 제공하더라도, 세상에 없던 물건이 나오면 그 수요는 가히 상상을 초월하게 됩니다.

2.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드는 상품

혹시 스타일러스라고 아시나요? 생각보다 막 빠르게 번지지는 않는 가전인데요. 그럼에도 써본사람들의 평은 매우 좋다는게 특징입니다. 예전에 김치냉장고 처럼 막 엄청난 유행을 하고 있다고 보긴 힘들지만, 조용히 그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요 세상없던 카데고리를 만들어 내는이런것이 바로 새로운 시장을 여는 것이죠.

 

3. 마이크로 세그먼테이션 상품

눈으로 보는 시계가 아닌 만져서 알수 있는 시계인데요. 브래들리 시계라고 합니다. 때문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계라는것을 알수 있는데요, 그런데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계다 보니 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지만 이런 시계가 큰 인기를 큰 이유가 디자인도 있겠지만 심미적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한단느 상징성도 큰 인기의 이유가 되었습니다.

조금 다른 부분이긴 하지만 남양분유에 대해 예전에 기사가 하나 나온게 있는데, 기업 입장에서 보면 특별히 돈도 안되고, 오히려 손해일수도 있지만 작은 수요를 위해 기업측에서 모든 공정을 멈추고 이 제품하나만을 위해 특별한 날짜를 정해 특수분유를 생산한다고 하는데, 이런 작은 수요로 인해 오히려 남양기업의 이미지 제고와, 더큰 매출을 기대할수 있을거라고봅니다.

https://news.tf.co.kr/read/economy/1878156.htm

 

남양유업, 소수 환아 위한 36년째 특수분유 생산·보급

남양유업은 어려운 가정 형편의 환아 가족을 위해 특수분유를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남양유업 제공남양유업 "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나갈 것..

news.tf.co.kr

많은 기업들이 기업의 효율화를 외치고 있지만, 결론은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어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때문에 기업들은 어떻게 하면 돈이될까를 먼저 고민하는것 보다, 오히려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그들이 열광할수 있는것들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 봐야 할거라고 봅니다.

 

"해답은 항상 고객에게 있다. 고객이 아닌 다른 곳에서 가져온 해답은 결국 독선적 의견일 뿐이다"

2023.10.16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트렌드 코리아 2023 1. 책소개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 RABBIT JUMP,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3 1. 책소개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하는 검은 토끼의 해) RABBIT JUMP, 김난도

너무나도 유명한 책이죠. 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거의 필독서 같은 느낌인데 꽤나 두껍고 활자체도 작아서 읽어야 할 양이 많음에도, 너무 술술 읽히는 책임에는 틀림없을것 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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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0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새로운 프로젝트 우주책배를 시작하며...

 

새로운 프로젝트 우주책배를 시작하며...

아직 공식적으로 블로그에 적용하지는 않았지만, 주식용어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고, 주식상담 과 오늘의 시황에 대한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하나 필요하게 되어서 2023년에는 우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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