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과 투자 이야기 5. 워렌버핏에게 배우는 '가치투자'와 올바른 투자방법 (경제를 아는 어린이로 이끌어주는) 벤자민 그레이엄

우리 종목용어 에서도 가치투자와 워렌버핏에 관해서 다룬적이 있는데, 어린이 투자책에서도 나오네요. 가만히 꼼꼼히 읽어보니 참 필요한 말만 꼭꼭 눌러서 담은 듯 합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왜 이렇게 하지 않는지... 반성해 봅니다.

같이 한번 읽어 볼까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을 들어 본 적 있니? 달걀을 한 바구니에 모두 담았다가는 하나가 부딪혀 깨지면 나머지도 깨지기 쉽다는 걸 비유한 표현이야.

'주식 투자도 한 곳에만 투자했다가 그 회사가 망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어. 그래서 여러 곳에 나누어 투자해야 해. 이것을 '분산 투자'라고 말해.

 

개인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에 실패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바로 분산 투자를 하지 않아서라고 해. 각각의 주식이 가진 투자 위험성을 낮추려면 여러 회사의 주식을 나누어서 보유해야 해.

주식 투자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워런 버핏'의 이름은 들어 봤을거야. 우리나라에서만 워런 버핏에 대한 도서가 100권이 넘게 나왔을 정도래, 워런 버핏은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가야. 현재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지주 회사를 운영하며 다양한 기업의 주식을 갖고 있어.

 

워런 버핏은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을 찾아서 투자하는 '가치 투자방식으로 큰돈을 벌었어. 이를 테면 1000원에 판매될 만한 물건을 찾아 현재 가격인 500원에 사는 거야. 이 물건은 나중에 성장해 1000원이 되지. 그럼 500원만 써서 1000원어치의 물건을 갖게 되는 거야.

 

워런 버핏은 어떻게 해서 주식 투자를 잘할 수 있었을까? 여러 비법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투자하려는 기업을 철저하게 분석했어. 워런 버핏의 대표적인 투자 방식을 한 번 살펴보기로 해,워런 버핏의 투자 개념 중 '해자'가 있어. 해자는 중세 시대에 외부의 적으로부터 보호하고자 성 주위를 물로 둘러싸게 만든 걸 말해.

쉽게 성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지. 이처럼 기업도 자신만의 독점적인 영역이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아.이런 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물건을 혼자만 만들어 파는 독점 기업이거나, 꾸준히 그 물건을 사 줄 소비자를 거느린 기업을 뜻해. 코카콜라나 질레트 면도기, 애플처럼 소비자들이 꾸준히 사주는 물건을 만들어 내는 기업이 여기에 해당하지.

 

"이런 기업이 판매하는 것은 다른 기업의 것으로 대체하기 힘들어 사람들은 '그 물건'에 한해서만큼은 그 기업의 것을 사는 거지. 그만큼 브랜드의 인지도도 커.

하지만 이런 기업의 주식을 사려면 무턱대고 싼 가격에 살 수는 없어. 누구나 가지고 싶어 하는 주식이니까 이미 가격이 높게 매겨져있거든그래서 워런 버핏은 이런 주식은 너무 싼 가격에 사려고 기다리지 말고 적당한 가격이면 사라고 제안해. 적당한 가격에 사더라도 앞으로 오랫동안 보유하면 충분히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거지. 실제로 워런 버핏은 코카콜라 기업의 주식을 24년 동안이나 가지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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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워런 버핏의 투자 개념 중 '허들 뛰어넘기'도 유명해. 많은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벗어난 기업에 투자하려고 하는데, 이는 자신의 목까지 오는 허들을 뛰어넘으려는 격이라는 의미야. 목까지 오는 허들은 당연히 못 뛰어넘어. 반면 무릎 정도에 허들이 있다면 큰어려움 없이 뛰어넘을 수 있을 거야.

이 말은 투자하려는 기업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는 절대투자를 해서는 안 되고 이해하기 쉬운 기업을 찾아 투자를 하라는 뜻이야. 잘 모르는 기업이라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무릎 높이까지 왔다고 느껴졌을 때 투자하라는 말이지. 워런 버핏은 제대로 이해하고 신중하게 분석해서 조사한 기업에만 투자하라고 조언해.

 

마지막으로 워런 버핏에게 배우는 투자 방법은 기다리고 참을 줄 아는 '인내'야. 기업을 보는 눈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정한 원칙에 따라 주식을 사고파는 인내심이 필요해. 어떤 유혹이나 충동에도 참고 기다릴 줄 아는 인내심이야말로 우리가 워런 버핏에게 배워야 하는 가장 좋은 투자 덕목이야.

 

읽으면서도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라고 봅니다. 때문에 괜시리 끼어들지 않고 쭉 이어 갔네요. 저역시 관련해서 어른의 시각에서 워렌버핏은 아니지만 그의 투자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벤저민 그레이엄 대해서 입을 털어본적이 있으니 같이 비교해 가면서 생각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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