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의 심리 우주책배 8. 전문가가 되려는 투자자들.

의욕이 넘칠수록 투자자들이 쉽게 빠지는 실수가, 정보의 함정에 빠지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현존하는 경제방송만 메이저만 수십개에 마이너방송까지 합치면 수백개는 족히 넘길텐데, 이많은 정보를 다 취해려다 보면, 정작 그 정보를 소화할 시간은 많지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봅니다. 더구나 그런 정보를 전부 이해하려고 다양한 정보 소스를 공부하고 추적하고 수집하다보면 스스로 내가 투자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가진것 같다는 착각에 빠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것은 투자자는 투자를 하는 사람이니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가 경제전문 지식을 가지고 블라블라 떠드는 사람들이 마치 투자전문가인것 처럼 보여지고, 그들이 말하는 어려운 용어를 내가 이해해야만 내가 투자수준이 높아 질거라고 착각이 자꾸 투자의 정도에서 점점 벗어나게 되는것 같습니다.

 

작가는 이부분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안에서 답을 구해야 한다. 차트를 잘 알고 주가 움직임의 독특한 특징 (사람들의 심리가 작용하며 주가가 움직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 있는 몇몇 특징이 있다.)을 잘 아는 투자자는 그것을 무기로 삼아 투자해야 한다. 많은 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알 수 없는 투자자는 몇 개 정도의 기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개인 투자자들이 모든 산업과 기업을 알 필요는 없다. 자신이 투자하는 섹터 및 기업만 잘 알면 된다. 시장 안에서 자신의 영역을 찾아 구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며 성과도 좋다.

 

전문가들은 이론적으로든 경험적으로든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투자법을 주장한다. 모든것에 사실상 정답은 없다. 나 자신은 그들과 달라야 한다.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분석하고 투자해야 한다.

앞으로 시황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끊임없이 분석하고 고민 하지만, 늘 정답도 없고 잘 맞지도 않는다. 이번에 잘 맞혔더라도, 다음에 맞힐 것이라는 보장도 없다. 다만 아무생각 없이 투자하는 것이 변수가 발생했을 때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나름의 시황관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지금은 좀 뜸해졌지만, 예전에 kpop 오디션이 대 유행이었는데, 그때 정승환이라는 가수가 나와서 오디션을 보는데, 정말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이 잘 불렀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박진영의 심사평을 들어보니 아...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부분 원곡의 가수처럼 부르려 흉내내려고 하는데, 시장은 똑같이 흉내내는 사람보다는 자기만의 색깔을 갖는 그 목소리를 원하는거죠. 물론 그것을 문자그대로 다른사람이랑 다르게만 불러야 하나고 생각해서 난 다른 투자자들하고는 무조건 반대로만 나갈테다 하면서 역발상을 자기 맘대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을텐데, 그건 억지춘향겪의 해석이고 박진영 프로듀서가 하는 말은 기본이 갖춰진 수준에서 자긴만의 해석과 개성을 보여주는게 가장 가치있는 가수라고 말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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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CH6IfwnO8a8?si=aHoSUWMPNHu_-K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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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작자도 마찬가지고 제 생각도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투자자로서 기본적인 소양은 갖춰야 겠죠. 물론 말이 기본적인 소양이지 결코 가볍고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게 결단코 학문의 경지에 비견할 만큼의 깊이와 난이도를 가지는것은 아닙니다. 누구나 의지를 가지고 조금만 노력하면 기본소양 정도는 갖출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걸 학문으로 받아 드리고 말고, 적당한 소양이 갖춰지면 나만의 투자의 리듬과 해석을 만드려고 하는게 좋은 투자자가 되는 길이라고 봅니다. 이것을 작가는 이렇게 말 합니다.

 

전문가들의 시황을 애써 따르려고도 비판하려고도 하지말자. 여러 의견을 듣고 종합하여 내생각을 만들면 된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분석 도구가 많아 질수록, 참고하는 데이터가 많을수록 결론을 내기가 쉽지 않다. 선택지가 많으면, 결정하기 어렵다. 적당히 활용하고 단순화 해야한다. 중요한 것은 주식 투자 전문가가 되는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여 수익을 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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