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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의 심리 우주책배 7. 생각은 아웃소싱 할수 없다. 본문
누구나 처음엔 자신감을 가지고 주식을 시작하지만, 이내 곧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마련입니다. 이유는 잘모르겠기 때문이겠죠. 분명 책이나 유튜브, 심지어는 제 블로그에서도 뭔가 배워서 해볼수 있을것 같은데 실제로 혼자서 해보면 잘안되기 마련이죠. 그리고 몇번 실패하다보면 점점 자신감도 잃기 마련이고, 이럴바엔 차라리 누군가 주식을 잘하는 사람의 매매를 그냥 따라하고 싶고 시킨대로 하고 싶은 생각도 들게 되고 잘못하면 리딩이라는 주식인이라면 절대 해선 안되는 달콤한 마약에 빠져들기도 합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 작가는 이점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수많은 전문가들은 미래의 상황에 대해 끊임없이 얘기한다. 그러나 그들의 주장이 맞고 틀리고를 따져 묻는 투자자가 있다면 어리석다. 아무도 확실하지 않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논리를 확률적 정확성을 따져보는 것은 그 과정이 결과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자신의 머리에 그대로 옮겨 담을 수 없다. 그것은 옳지도, 맞지도 않다. 스스로 고민하는 과정이 있어야 맞든 틀리든, 자신만의 결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한다. "맞든 틀리든 자신만의 시황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신의 판단이 틀렸을 때 반대 포지션을 취할 수 있고, 맞았을 때 큰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기준이 없으면 오르면 오르는대로, 내리면 내리는 대로 이유를 알 수 없으니 허둥대고 심리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정확한 판단이 어렵기 때문에, '확률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고 한다. 맞히지 못하기 때문에 분할매수 및 매도를 해야한다. 흔히 책을 볼 때 행간을 읽는다고 한다. 아는 만큼 행간을 보다 더 많이, 더 다양하게 읽을 수 있다. 분석을 하는 행위는 같지만 결과는 다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판단은 자기 자신이 하는 것이고, 결과 역시 자신의 판단으로 결정된다. 투자에 있어서 판단의 최종 결정은 아웃소싱 할수는 없다.
주식을 배울때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한후 매매해야 한다는 말은 귀가 닳도록 들었는데, 사실 좀 섭섭한 느낌도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렇게 잘 알면 상승할만한 종목좀 찍어서 알려주면 안되나, 잘모르겠는데 구태여 스스로 찾아서 하라니 참 야속하기도 했는데요. 지금와서 생각해 보니..결론은 실력이 좋은 투자자나 초보투자자나 모르는것은 매한가지라는 깨닿는데 꽤나 시간이 걸린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어짜피 니나 나나 뭐가 올라갈지 세력이 아니라면 확실히 모르는 겁니다.
다만 초보투자자와 경력자의 차이는 분명이 있습니다. 그건 비록 어떤 주식이 상승할지는 모르지만, 최소한 이런 주식들이 상승할 확률이 높다는 것은 알고 있고, 이런 주식은 절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구별할 수 있다는것은 분명하죠. 그리고 점점 실력이 늘어 갈수록 확률의 범위값이 점점 정교해 지고 오답을 냈을 경우에도 나름이 대처하는 방법과 노하우가 생긴다는 거죠. 그러나 그 성공확률이라는게 큰그림으로 볼때는 주린이나 고수나 어짜피 도찐개진 입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점은 고수들은 절대 실패가능성이 높은데서는 놀지를 않는다는 거죠. 그 차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주린이와 고수의 갭을 크게 만듭니다.
결국 주린이가 유료든 무료든 어떤 댓가를 치뤄서 고수들의 노하우를 얻는것은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자리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해봐야 하는 시행착오를 줄이는 것이고,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 매매방법을 배우는게 아니라 확률값을 높이기 위한 주식을 보는 눈을 얻는거라고 봐야 합니다. 그걸 작가는 시황관이라고 설명하는데 저역시 동의합니다.
그리고 그 확률의 바다에서 내가 어떤 유의미한 결과물을 얻어내는것은 바로 자기자신이고, 자신이 오롯이 책임져야할 부분인 거죠.
주식상담을 받는것은 마치 물고기를 찾기위해 산에서 놀고 있는 아이를 강제로 잡아다 강가에 놓아줄수는 있지만, 물에 손을 집어넣어서 물고기를 잡는것은 본인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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