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의 심리 우주책배 9. '이번엔 다를거야'라는 생각이 가져오는 허무함. 박셀바이오

사실 이번챕터는 저 스스로로 반성이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적질을 하면서도 정작 돌이켜 보면, 저역시 이부분에서는 자유로울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간의 심리적인 문제도 분명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주식으로 큰 돈을 번사람, 인생을 걸고 큰배팅을 한사람들중에 어마어마한 부를 이룬사람 우리가 흔히말하는 슈퍼개미들은 투자인생중 한번쯤은 이번엔 다를거야 라고 투자한 자산중에 대박이 나서 슈퍼개미가 되는 겁니다. 하지만 그 한방이 통하지 않을땐....전재산을 잃고 추락하게 되는 거죠. 당연히 전재산을 잃을 확률이 훨씬 큰것은 다들 아시겠지만요.

 

하지만 우리가 우리의 작은 부분을 걸고 한방을 노리는 것은 복권정도로 생각할수 있지만, 우리가 가진것의 상당부분을 걸고 할필요는 없잖아요. 그것은 도박이죠. 하지만 우리는 주식을 이런식으로 하는듯 합니다. 그런 심리의 대표적인것이 바로 이번엔 다를거야란 생각입니다. 작가는 이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여전히 같은 것이 또 있다. 우리의 투자 대응이다. 금리 인상과 양적 긴축을 하면 시장은 하락하고 웬만한 주식들은 하락할 것이라는 과거의 흐름을 알지만, 여전히 내 주식은 괜찮을 것으로 생각한다. 투기적 팽창으로 자산 시장이 열광하면 곧 통화 긴축과 가격 하락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우리의 행동은 열광에 동참하고 있다. 금리 인상을 하면 고평가 성장주는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투자한 성장주는 괜찮을 것이라며 보유한다. 주가가 하락하면 저가 매수라며 물타기 매수를 한다. 레버리지로는 장기 투자하지 못하고 10배로 오를 주식도 중간에 급락하면 버티지 못하고 매도하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여전히 레버리지 투자의 달콤함에 빠져있다. 단기 급락을 하며 투매가 나오면 곧이어 강한 반등이 있다는 것을 알지만, 막상 급락하면 공포에 매도하게 된다.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함에도 실전에서는 감정적 행동을 하고 있는 우리들의 투자 패턴 역시 변하지 않는 것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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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말하는 부분을 차트로 표현하자면 이런겁니다. 양쪽의 형광펜으로 표시된 신호가 나오면, 이번엔 다를거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일부 혹은 전량 매도를 하라는 겁니다. 왜냐하면 시장은 항상 정해진 이론에서 벗어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작가의 생각에 딴지를 거는것은 아니지만, 이런걸로 누군가는 슈퍼개미가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 시도한다고 봅니다. 약간의 뇌동개미 혹은 이번에 다를거야를 외치는 개미들을 변호한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러나 정답은 시작점이 다른겁니다.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에 이번에는 다를거야를 외칠수 있는 겁니다.

박셀바이오 입니다.

차트를 한번 보시죠. 누가봐도 고점 두개가 딱하니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너무나도 명확한 고점의 신호를 놓치면 안되죠. 당연히 뭍고 더블로 가, 이번엔 다를거야 라는 헛된 생각을 하면 절대로 안되는 거죠. 하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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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슈퍼개미가 되셨네요.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1/01/05/EAM27H66ZVHR3CON7IWXOEVB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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