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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VI(Volatility Interruption) 변동성완화장치 본문
사실 아직 변동성 완화장치 즉 VI를 설명하기엔 아직 멀었는데 채팅창에서 회원한분이 질문이 있어서 겸사겸사 미리 추석선물로 진도를 나갑니다. 일단 우리의 친구 네이버 지식인의 도움을 좀 받읍시다.
변동성 완화장치(VI·Volatility Interruption)는 개별종목에 대한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발동하는 것으로, 개별종목 주가의 급격한 변동을 막는 안전화 장치다. VI가 발동되면 일반매매가 정지된 후 2~10분간 단일가 매매 및 임의연장 30초의 냉각기간을 진행한다. 여기서 단일가 매매란 투자자 주문을 일정시간 동안 모아 일시에 하나의 가격으로 체결하는 방식으로, 투기성 추종매매를 억제하고 미확인정보에 의한 비정상적 과열 현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VI는 특정 종목에 대한 가격 안정화 장치라는 점에서 주식시장 전체에 적용되는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사이드카(Sidecar)와는 차이가 있다.
한편, VI는 동적 변동성 완화장치(동적VI),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정적VI) 등 2개의 유형으로 나뉜다. 동적VI는 직전 체결가격을 기준으로 2~3% 이상 벗어나는 경우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것으로, 2014년 9월 1일부터 도입되었다. 정적VI는 전일 종가기준으로 10% 이상 주가 변동 시 2분간 단일가 매매로 전환하는 것으로, 2015년 6월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되면서 도입됐다. 동적 VI가 특정 호가에 의한 단기간의 가격 급변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면, 정적VI는 누적적이고 장기적인 가격 변동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네이버 지식백과] 변동성 완화장치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동적 VI는 사실 우리가 다루기에 별 활용성이 없어 혼자서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동적 VI를 종목에서 겪었다는 것 자체가 둘 중에 하나죠 정말 해선 안되는 종목을 하거나 아니면 천재지변이 일어나거나 둘 중에 하나니 우리에게 웬만하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적 VI입니다. 네이버 지식인에서 설명하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닌데 역시 우리에게 일어나기엔 종목에 장이 열리기 전날 어마어마한 호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혹은 악재가 일어나지 않는 이상 별로 효용성은 없습니다. 우리에게 자주 일어나는 정적 VI는 시가 기준으로 10퍼센트가 상승할 때가 우리가 실전에서 알아야 할 지식입니다. 하지만 실전활용에 대한 부분은 사실 기법에 가깝기 때문에 여기서 언급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나중에 강의를 통해서 설명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도대체 VI가 어떻게 발동하고 진행되는지만 알아봅시다.
일단 우리가 샘플로 볼 종목이 대정화금이란 종목입니다. 바로 어제 2022,9.7. 일에 일어났던 일이기 때문에 살아 있는 자료죠. 먼저 어떻게 상담이 진행되었는지 보고 설명을 들어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이걸 보면 이상담이 왜 대박인지를 알 수 있는데 VI가 나올걸 맞췄다는것도 아니고, 상승할 줄 알았다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상승 변동성이 일어난다면 21600원이 끝이라는 게 미리 알려 줬다는 게 대박인 거죠. 이게 바로 알 수 없는 것과 알 수 있는 것의 차이입니다.
여하튼 2022.9.7.일 시가 기준으로 10퍼센트가 상승하면 가격으로는 20300원을 돌파하면 발동합니다. 시간은 랜덤인데 제 느낌으로 보통 5분 전후로 하는 것 같은데 매뉴얼은 2분에서 10분 사이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되면 호가주문이 단일가가 되어 버립니다. 즉 호가주문이 거래정지 시간 동안 모아져서 VI가 풀리는 때 동시에 체결됩니다. 이는 마치 3시 20분 장 마감 후 3시 30분 동시호가 거래랑 원리가 같습니다.
여기서 설명을 끝내도 되는데 우리 추석이니 조금만 더 나가봅니다. 이 VI라는 게 한번 발동하면 주식을 처음 하는 초보자나 경력자나 무조건 흥분하게 됩니다. 그걸 세력들이 이용합니다. 왜냐하면 순식간에 주식가격이 10퍼센트가 상승하는데 그게 어떻게 개인이 할 수 있겠어요. 절대로 네버 불가능합니다. 무조건 세력들이 관여한 겁니다.
그런데 이게 사람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오히려 주린이들은 잘 당하지 않지만 조금 주식을 배웠다는 사람은 여기에 엄청 당합니다. 왜냐하면 특별한 설정을 하지 않아도 그냥 관종(관심종목)에만 넣어 두면 무조건 알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미친 듯이 변동성을 주니 손가락이 제멋대로 매수를 누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는 거죠.
딱 종목 용어는 요기까지입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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