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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뷰징 과 주식 이야기 ( 애드포스트 ) 본문
원래 블로그를 시작할 생각도 없었지만 나중에 내 아이에게 주식을 가르쳐 줄 때 조금 더 정리된 환경에서 순차적으로 다양한 자료와 함께 단계적으로 가르쳐줄 때 필요하겠다 싶어, 운영하고 있는 채팅방의 확장도 염두에 두고 시작하게 되었네요. 특히 채팅방에선 지나가버린 이야기를 다시 찾아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라 블로그를 이용하게 되면서 정말 만족하면서 자료를 채워가고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이웃도 늘어나고 사람들의 방문도 늘어나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게 어느 정도 규모가 커지니 애드포스트를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커지게 되었는데 제 입장에선 선택 안 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어차피 블로그에 자료를 계속 채워나갈 건데 소액이지만 컵라면 값이라도 준다니 기쁠 일이지요. 하지만 이때부터 할 필요도 없는 고민이 시작되기 시작하더군요. 이유를 한번 보자면...
사람이 돈을 준다니 단돈 몇백 원에 간사해지기 시작하더군요. 글의 구독자를 늘리면 좀 더 수익이 늘어 날 테니 더 적극적으로 사람들에게 글을 보게끔 하자고 잔머리를 쓰면서 평상시 하지 않던 다른 커뮤니티나 혹은 주식 종목 토론방 같은 데서 일종의 호객행위를 하게 되는 거죠. 물론 처음엔 분명 효과는 있었는데 며칠 있다가 애드 포스트 광고 수익률이 급락하더라고요. 급락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운 금액이긴 하지만 퍼센트로 보면 몇백이 토막 나버리는 거죠. 컵라면 값 정도 받다가 원단위로 하락해 버린 거죠. 분명 조회 수도 늘고 이웃도 늘고 방문객도 늘어 가는데 말이죠. 이때부터 며칠간 이 원인을 알아내려 수시간을 고민하는 데 사용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저만이 아니었더라고요. 그전에 수많은 블로그 선배들이 이에 관해 이미 고민을 했고 또 나름대로의 솔루션을 가지고도 있고 실제로 나름 해결하기도 했더군요. 하지만 여기서 해결방법에 대해서 말해보자고 하는것은 아니고 이런 제 경험이 실제로 주식을 하는데도 성찰할 수 있는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제 글의 제목을 복사해서 검색해 보니 저렇게 인공지능이 어뷰징 문서로 분류해놨습니다. 물론 아직 확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사실상 어뷰징 문서나 마찬가지죠. 때문에 만약에 네이버 검색창에서 DGB 금융 지주를 검색해 본다면 제 글은 79번째가 되어서야 드디어 볼 수 있습니다. 즉 네이버 측에서 저쪽 하단으로 제 글을 밀어 버려서 노출시켜 주지 않는다는 거죠.
하지만 갭상승 갭하락을 보면 좋은 창작자와 출처를 우대한다고 바뀝니다. 이렇게 바뀌면 갭상승으로 검색했을 때 13번째에 제 글이 나오게 되고 갭하락을 검색했을 때는 6번째로 나오게 됩니다. 즉 네이버 측에서 인공지능이 나름의 분류법으로 로직에 태그를 달아 놓으면 검색 노출 순위를 조정함으로써 글에 보상을 주는 것입니다. 이게 실제로 광고수입으로도 연결될 거라고 봅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제 블로그를 전수검사를 해본 결과 거의 모든 글을 다 어뷰징을 걸어 놨더군요. 블로그 선배들의 나름의 노하우를 따라 수정을 해봤는데 나름 효과도 있었지만 사실 그것을 말할려고 하는게 아니라, 제가 의도하지 않은 행동과 나름 편하게 이익을 얻으려는 잔머리가 네이버에서 원하는 방법이 아니구나를 깨달았네요.
우선 일부러 작업을 하지 않는 채팅방이 아니라고 본다면 500명의 채팅방은 상당한 규모의 채팅방인데 이 규모의 채팅방을 이용하려 했다는 거 자체가 네이버 인공지능의 입장에서는 대단히 불편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보통 하루에 글을 3번 정도 쓰는데 글을 쓰고 나서 챗방에 글의 링크를 올리면 순식간에 조회 수가 상승해 버리죠. 사실 인공지능의 입장에선 좀 이상한 현상이라고 판단하는듯한데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글을 조회할 땐 검색을 해서 글이 노출되면 의지를 가지고 봐야 하는데 어떤 특정 링크 주소로 많은 사람들이 순식간에 들어온다는 것은 부정의 의도가 있다고 판단하는 거죠.
물론 그게 위법한 행동도 아니고 제가 좀 더 편하게 빨리 보라는 의도에서 링크 주소를 챗방에 뿌린 거지만 일단 네이버가 의도한 원칙에서 벗어나는 것이죠. 의도하던 하지 않았든 간에 저는 채팅방 방장의 권한으로 쉬운 방법으로 네이버에서 의도한 룰을 벗어나 악용하는 결과를 행했다는 거고 그게 결국 에드 포스트 수익 감소로 나타난 거죠. 그래서 위의 DGB금융지주는 링크 주소를 보냈고 아래 갭상승 갭하락은 링크 주소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보면 왜 저 위에 글이 하나는 어뷰징이고 하나는 좋은 글이 되는지 이해하게 되는 거죠.
사실 이런 정보를 알려주려고 이렇게나 장황하게 글을 쓰는 것은 아니고 이 말이 하고 싶어서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주식을 하다 보면 자본주의 꽃이 바로 주식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 말은 자본주의라는 게 바로 경제를 움직이는 근간이 자본이라는 거고, 자본이라는 추상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현실화한 게 바로 주식이라는 겁니다. 때문에 우리는 주식을 보유했다는 것은 자본주의 구체적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거고 그것을 통해 회사의 이익과 비전을 공유하는 겁니다.
이렇게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주식을 보유하는 의미와 의도를 알려줬는데 실제로 그렇게 이용하지 않고 주식시장의 구멍이나 자신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잔머리처럼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또한 그런 구멍을 잘 이용하는 사람을 우리는 동경하고 나도 저렇게 해봐야겠다는 사람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은 그런 잔머리를 쓰는 사람을 반드시 응징하게 됩니다. 그 응징 방법은 항상 언제나 똑같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이 사람들의 탐욕과 타락을 벌하기 위해서 홍수로서 정화 했듯이, 주식시장과 자본주의는 거품과 탐욕의 마음을 폭락을 통해서 자본주의 근간을 정화시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식을 보유하는 의미와 의도를 충실히 이행하는 사람만이 살아남아 다시 자본주의 열매를 배부를 때까지 먹을 수 있는 거죠.
철학적이고 비유적인 이야기이지만, 사실 우리는 이미 몇 년 전에 경험했고 사실 지금도 경험 중에 있습니다. 우리는 자본주의 구멍을 모른 채 할 필요는 없지만 손쉬운 이익을 얻기 위해 탐욕에 빠져 이것만 하려고 하는 것은 결국 나의 존재의 근간까지 흔들어 버려 고통에 빠질 수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자본주의에 살고 있고 그 열매를 따먹기 위해 주식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으니 자본주의가 우리에게 의도하는 좋은 주식을 좋은 가격에 사서 그 회사의 이익을 공유하며 장기적으로 함께 가야 하는 의미를 꼭 되새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시장이 대단히 어려워서 내가 이주식을 왜 보유했지 하는 근본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때입니다. 손절하고 싶고 이 고통의 구렁텅이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 차 있을 테지만 좋은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자본주의는 절대 우리를 버리지 않습니다. 탐욕에 가득 찬 투자자들이 정화되면 반드시 우리는 배부를 때까지 열매를 따 먹을 수 있을 겁니다.
다 같이 잘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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