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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베이시스, 콘탱고,백워데이션(basis,contango, backwadation), 스프레드(sprea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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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베이시스, 콘탱고,백워데이션(basis,contango, backwadation), 스프레드(spread)

개존다르 2023. 9. 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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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선물거래에 대해서 개략적인 의미와 매매방법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이번에는 그렇다면 선물이 작동하는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 과정에서 선물과 현물의 차이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데 그런상황에서 어떤 현상이 발생하며, 우리주식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수 있는지 알아 봐요.

2023.09.28 - [주식용어] - 98. 주가지수 선물거래, KOSPI200, 1계약 증거금,박호두

98. 주가지수 선물거래, KOSPI200, 1계약 증거금,박호두

 

우리가 일단 알아야할 목표는 베이시스, 콘탱고,백워데이션(basis,contango, backwadation) 현상을 이해하는것이 입니다. 때문에 그전에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에 대한 원리는 먼저 생각해 봐요.

 

일단 선물은 기간이 정해진 미래의 주가가격을 미리 예측해서 가치를 매긴건데, 때문에 미래의 어느 정해진 시기가 오면 원리적으로 선물의 가격과 현물의 가격은 같아야 하는게 맞는거죠. 하지만 아직 만기에 오지 않는 선물은 현물주식가격보다 비싼게 정상입니다. 왜냐하면, 현제 현물지수선물을 매수해서 선물의 만기일 까지 보유하는데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정말 극단적인 예가 하나 있는데, 2020년 코로나 시기 원유선물에서 어마어마한 일이 벌어 졌죠. 제 평생 다시는 볼수 없는 광경이었고, 아마도 여러분도 살아생전에 다시 볼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2020년 4월 20일 새벽에 wti원유선물 가격이 마이너스가 나버립니다. 이것은 정말 이상하고 말도 안되는 사건이죠.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원유를 엄청난 돈을 들여서 산유국에게 사오잖아요. 그런데 원유를 샀는데 오히려 돈까지 준다는 거죠. 이얼마나 거져먹는 겁니까? 여러분이 아파트를 샀는데 오히려 감사하다고 돈도 선물로 주는거죠.

 

하지만, 선물이니까 말이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선물은 미래에 발생할 어떤 현물의 가격에 플러스 보관비용이 들어 가기 때문이죠. 저선물 가격이 5월물이니 5월달이 되면 선물을 가지고 있는 누군가는 반드시 원유를 가져와야 합니다. 그 원유를 가져오는데 비용과 또 가져온다고 한들 보관하는데 필요한 창고역시 비용이기 때문에 이런저런것을 따져 봤을때 차라리 선물을 포기해야 겠다고 하는 심리가 투자자에 만연하는 순간 공포로 변해서 저렇게 투매가 나오며, 선물 가격이 마이너스가 나버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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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주가지수선물은 저런 원유선물하고는 조금 다른면이 있지만 역시 비슷한 원리로 주식현물을 보관하는데 필요한 재고유지비용 ( cost of carry, 순보유비용)이 들어가는거죠. 세부적으로 보면, 이자, 보관료, 배당수익, 보험료 등등이 재고유지비용으로 볼수 있습니다. 때문에 당연히 선물은 현물보다 이 비용만큼 비싼게 당연한거죠.

 

결국 이런 원리를 알고 있으면, 선물만기때 어떤흐름이 나올지 이론적으로는 우리가 예측할 수 있게 되는겁니다. 예를들어서 만기때 현물과 선물의 가격이 같아야 하는데 한쪽이 높다면, 당연히 높은가격을 가지고 있는 쪽에서 매도가 나올겁니다. 반대편의 입장에서 보면 매수가 들어오겠죠.

 

하지만 우리가 이런당연한 원리가 실전에선 조금 왜곡되서 보여지고, 시장을 교란하는 이유는 선물가격은 전반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추세에서는 현물가격보다 더 빨리 하락하고, 가격이 상승하는 추세에서는 현물가격보다 더 느리게 상승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의 심리를 심난하게 만드는 주범이기도 합니다.

 

이런 선물의 원리를 알았다면 이제 베이시스, 콘탱고,백워데이션(basis,contango, backwadation)를 이해할수 있는 차례가 된거죠.

 

베이시스 (basis)

베이시스란 선물가격에서 현물가격을 뺀 수치를 말하는데, 베이시스는 선물지수의 현재가와 KOSPI200지수의 현물가격과의 차이를 의미하며, 시장 전망과 선물지수의 선행성에 따라서 플러스값과 마이너스 값을 가집니다.

반면 스프레드(spread)는 만기가 다른 선물 간 차이를 말하는데, 투기거래의 일종인 스프레드거래에 있어서 아주 중요하게 활용되곤 합니다. 예컨데 스프레드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져 있거나 좁혀서 있는 경우, 두개의 선물을 서로 다른 반대방향으로 포지션을 취했다가 다시 스프레드가 정상적으로 돌아오게 되면 포지션을 청산하는 거래전략에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죠. WTI 월별 선물가격을 한번 볼까요?

장기적으로 유가는 지속적으로 하락할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고 2,3년안에 50달러 초반까지 보고 있는듯 합니다.

관련자료는 여기서 찾아보면 됩니다. https://kr.investing.com/commodities/crude-oil-contracts

WTI유 선물 계약 - Investing.com

 

 

콘탱고(Contango)

콘탱고는 선물이 현물보다 가격이 높을때를 말하는데 이런상황을 '정상시장' 즉 콘탱고라고 칭합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이 선물은 현물에 각종 비용을 더한다고 했는데 그 비용만큼 현물보다 비싼게 당연한거고 우리는 그걸 정상적인 상황이라고 말하는거죠. 말하자면 식당에서 음식을 팔대 원재료보다 당연히 비싼게 정상이잖아요. 라면 한그릇을 분식점에서 팔더라도, 당연 라면 원가 1000원에 기타 물값 불값 임대료 서비스료 등등 각종 비용와 마진이윤을 붙여서 5천원쯤에 파는데 너무 당연한건데, 만약 원가 1000원인데 더 싸다면 이상한거죠.

 

백워데이션 (Backwardation)

반면에, 여러가지 예견된 악재나 혹은 숨은변수로 인해 일시적으로 선물이 현물보다 더 싼가격에 거래될때가 있는데 이게바로 앞서말한 2020년 4월에 발생한 wti선물의 마이너스 값이죠. 물론 너무 극단적인 경우지만 하여간 이정도는 아니더라도 일부분 현물이 선물보다 비싸지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는것 같아 다음종목용어에선, 미결제약정 및 만기일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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