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 업종핵심포인트 3 (석유화학업종 , 사이클 업종 경기민감 대표, 계통도를 알아야 함) 금호석유,LG화학, 대한유화, 롯데케미칼

 

석유화학산업은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고도성장의 견인한 대표적인 기간산업이죠. 여기서 기간산업의 의미를 아는게 중요합니다. 물론 표면적인 단어의 뜻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국가가 백그라운드가 되어준다는 의미가 상당히 강하다고 봐야 합니다. 즉 왠만해선 망하지 않는다고 보고 투자아이디어를 얻는게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만약 기간산업이라는것을 모르고 투자한다면 정말로 어려운 투자가 바로 이 석유화학 업종이죠. 왜 그런지 이유를 차근차근 알아 봅시다.

 

일단 석유화학 산업은 생산 공정의 기술 집약도가 높고 모체인 나프타 분해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초 유분의 수급 균형 유지를 위해 계열화, 단지화를 이루어야 하는 산업이라 일단투자자의 이해도가 낮은 편에 속합니다. 하지만 산업의 특성과 계통도를 이해만 하면 너무나 뻔한 흐름이 있기 때문에 기업발굴이 또 어렵지 않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하지만 이말은 이 분야의 전문가들은 너무나도 투명하고 뻔하게 알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의 난이도는 역으로 너무너무 어렵게 됩니다. 아이러니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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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산업의 수요 초과나 독과점적 위치로 고수익서이 오래 지속된다는 점이 특징이며, 공급 과잉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점을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때문에 일단 불균형 상태에 빠져버린 수급은 절대로 단기간 내에 해소가 되지 않으며, 장기적인 수급 전망에 따른 개별기업의 설비투자는 언제나 공급 과잉의 위험을 내포하기 마련이죠.

 

석유화학산업에서 체크해야하는 것은 국제원유가 변동, 석유화학 관련 국제 제품의 가격추이, 석유화학산업 관련 법규, 대규모 설비투자, 기상 조건등등 고려조건이 많죠. 왜냐하면 석유화학산업은 대단히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런 변수들에 주가가 초기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입니다. 즉 스크리컬, 사이클링, 경기순환주, 경기민감주 등으로 불리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때문에 경기가 회복되려고 하는 초기에 이런 석유화학산업의 주가 크게 반등을 하며, 경기침체기에 진입하려는 초기에 급락하는 특징이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했지만 왜이렇게 민감하냐면 모두가 너무나도 이산업에 대해서 밑바닥까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선반영을 할수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개인이 뭔가 정보를 얻어서 공부해서 리서치를 해서 투자하는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다만 개인투자자가 기업의 개별이슈에 따라 미시적인 접근을 할수 있다면, 즉 개별기업의 주력제품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다면 석유화학업종이 추세상승을 하는 시기에 수월하게 수익을 낼수 있는 몇안되는 섹터중에 하나이기도 하죠. 우리가 코로나 시기에 이런 석유화학업종에 얼마나 상승했는지, 그리고 지금 이렇게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는 시기에 왜 이렇게 주가가 바닥을 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이제까지 설명한 업종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가 할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머리에 달달 외우고 있어야 할 석유화학 산업 계통도를 보고, 관련 산업의 차트를 살펴 봅시다.

금호석유, LG화학, 대한유화, 롯데케미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