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업종핵심포인트 2 (섬유의복업종, 이제는 신소재 기술집약산업이다. ) F&F, 휠라홀딩스,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널, 영원무역, 화승엔터프라이스

 

사실상 주식시장에서 섬유의복업종이 크게 인기가 있는 종목은 아니죠.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산업구조 변경을 하면서 4차 산업 진입의 초기에 놓여 있는데 이런 노동집약적인 섬유의복업종에 어떤 미래를 기대하는게 좀 트렌드가 떨어 진다고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런 생각은 우리가 70년대를 살아온 노땅이들이나 하는 생각이지 이제는 사실 전혀 다른 업종으로 변신하려고 하고 있고 이미 그렇게 변했다고 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섬유업종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볼때 어떤점을 알고 있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 관련종목에서 어떤 힌트를 얻을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 봅시다.

 

일단 섬유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원재료 비용이겠죠. 그렇다면 당연히 국제 원자재 화학섬유, 원면, 모방 등의 가격이 기업의 실적에 큰 영향이 있을거라고 봅니다. 때문에 만약에 기초 펀더멘탈 수준에서 기업을 분석해야 한다면, 중국,인도의 면화사업동향과 호주,미국등등의 원모가격 동향을 잘 봐야 겠지요.

 

두번째로는 이제는 섬유산업이 단순이 값싼 노동력이 제품의 수익을 결정하는 그런 단순한 구조가 아닙니다. 노동집약적 산업을 이제는 뛰어넘어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봐야합니다. 사실 이제 어제 오늘이야기는 아니고 이런 개념이 벌써 20년은 넘은 이야기 이지만, 아직도 노동집약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한 인식도 분명 존재하는것도 사실입니다. 투자는 이런 생각도 절대 무시할 순 없죠. 왜냐하면, 투자는 너 혼자 아는것은 별로 필요가 없습니다. 남들도 모두가 그렇게 생각해야만 가치가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섬유가 아직도 노동집약이 크다고 생각하면 사실과 상관없이 그것도 맞는것이죠.

 

세번째로는 환율동향이죠. 어느나라나 섬유업종자체가 내수를 위한 산업으로만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어떤식으로든 부가가치를 통해 무역으로 수익을 극대화 하려고 하는 산업인데, 그렇게다면 그 어느 산업보다 환률의 영향을 가장 진하게 받는다고 봐야합니다. 원재료 수급면에서도 당연히 그렇고 수입,수출을 하는 면에서도 당연하겠지만 국제 경기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는점이 바로 환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말고 동일하다고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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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로는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할수있는 직관적인 특수성입니다. 바로 계절적인 특성, 기후변화 특히 예측할수 없는 이벤트가 벌어 졌을때 섬유사업은 변동성이 크게 요동칠수 있다고 봐야 합니다. 특히 모방,모피,피혁 산업과 겨울특수를 노리는 의류는 갑작스런 따듯한 겨울이 발생하면 매출에 엄청난 타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면에 여름에는 면을 소재로 하는 의류의 특수를 기대해 볼수도 있는 거겠죠.

 

마지막으로 지금은 조금 그런 투자인식이 적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섬유산업은 자산주로서의 가치가 분명 있습니다. 왜냐하면 섬유산업의 특성상 우리나라 산업의 발전과 함께해온 역사가 있기 때문에 기업들이 많은 부동산을 보유할 가능성이 높은 업종군입니다. 때문에 만약에 내년에 경기침체와 함께 기업의 어려움이 발생할때 믿고 기대만한 것은 바로 기업들이 깔고 앉은 바로 부동산이죠. 이런것이 언제 부각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때가 올때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하기도 하니 어쩌면 2023년을 준비할때 우리가 반드시 지켜봐야할 섹터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관련기업 몇개를 살펴보면서, 이런 섬유의복업종의 트렌드를 살펴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고민해 봅시다. 우리가 우선적으로 살펴봐야할 종목은 바로 F&F, 휠라홀딩스,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널, 영원무역, 화승엔터프라이스 6가지 입니다. 물론 나머지도 핫할수 있지만, 그래도 역사와 전통을 우선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