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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업종핵심포인트 1 (음식료 업종, 생활 속에 모멘텀이 숨어 있다.)농심 삼양 cj제일제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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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업종핵심포인트 1 (음식료 업종, 생활 속에 모멘텀이 숨어 있다.)농심 삼양 cj제일제당

개존다르 2023. 9. 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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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업종에 관한 이야기는 개존다르 생각에서 뉴스와 묶어서 한번 입을 털어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이 바뀌어서 종목용어로 끌어 왔네요. 이유는 각종 경기지표 용어에 대해서 쭉 다뤄봐야지 하고 한국은행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자료를 모으고 있었는데...내가 이거 뭐하는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가 주식을 좀더 잘하려고 여러가지 지식을 공부하려는 거지 경제학자가 되려고 하는것은 아니잖아요. 그런 경제지표를 안다고 한들...그래서 뭐? 어쩔건데?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소위 말하는 현타가 오는군요.

 

우리가 애널리스트도 아니고, 경제학자도 아니잖아요. 그냥 주식투자로 돈을 벌어보자고 하는건데 그냥 김치찌게를 잘 끓으면 되지 김치의 영양성분 및 화학적 변화를 이론적으로 구태여 알아야 합니까? 그럴 시간에 우리에게 실제 필요한걸 공부하자는 의미에서 방향을 약간 선회 했습니다.

 

잡설이 길었는데요, 일단 업종별 특징을 알아보고 시장이 방향을 조금씩 방향을 틀때 마다 업종별 특징을 알아 두면 한템포 빨리 선점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어느정도 알아둬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첫번째로 음식료업종의 개략적인 특징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물론 종목별로 특성이 확연하게 달르기 때문에 일일이 다 확인해 봐야 하는것은 피수 겠죠.

 

음식료업종은 과거 내수의 비중이 절대적이었고 수출비중엔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들어 cj제일제당 및 농심,삼양등의 회사들이 수출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음식료업종이 시장 규모가 정체되어 있고, 회사의 각각의 분야에서 과점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서, 어느정도의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꾸준한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는게 특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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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이런 음식료 업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회사자체의 이슈보다는 트렌드와 소비성향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거라고 봅니다. 결국 생활속에서 성장 모멘텀이 숨어 있는 거겠죠. 더욱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기반으로 기업들의 신제품의 궁합이 잘 맞는다면 어마어마한 매출상승으로 이어 질수도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평생 안움직일것 같은 주식들이 급등을 만들기도 하는 업종입니다.

 

하지만, 음식료업종이 과점체제 임에도 불구하고 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크게 높지는 않기 때문에 만약 히트상품이 나오면, 그와 비슷한 유사제품이 출시될 가능성이 많아 성장의 주기 혹은 매출상승의 기간이 생각처럼 길지는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때문에 주가도 아주 빠르게 급등시켜 버리고 열기가 식으면 큰 하락도 반복하게 되는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음식료 업종의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것이 바로 다른 업종과는 달리 매출대비 비용, 즉 원재료의 비중이 무척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즉 원재료비가 대부분 국제 원제료가격동향과 환률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서 매우 민감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밀가루 가격의 급등이라던지 팜유 설탕 등등이 환률과 결합하게 되면 기업의 영업이익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물론 이것은 시차를 두고 제품의 가격에 반영을 하기 때문에 길게보면 오히려 가격상승의 호재를 누릴수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런 리스크가 노출되는 동안엔 주가의 변동성이 커진다는것이죠.

 

이러한 음식료 업종의 특징을 차트를 통해 보면 이런식으로 보여지게 됩니다. 회사의 내용을 보면 별반 차이가 없기때문에 이렇게 차트의 변동성이 커질 필요가 없는데,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그럴만도 하다는걸 금방 눈치챌수 있습니다. 매출의 변화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될정도로 매우 안정적인데, 영업이익의 변화는 정말 미친듯한 변동성을 보이는데요. 이는 앞서 설명한 국제 원재료값이 요동치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결국 우리가 음식료업종을 바라보는 관점은 일단 꾸준한 국내수요를 베이스로한 매출과 기업이익의 안정성에 있다고 봐야합니다. 더불어 타 업종의 경우 국내외 경기동향에 민감한 경우가 많지만, 음식료업종은 이런 국제 경기에 비교적 둔감하고 우리의 실생활과 매우 밀접하기 때문에 국내 산업경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이를 두고 우리는 경기방어주라고 부르며서 기업에 따라서는 우량주라는 면도 가지고 있어 주가 부양모멘텀이 있을때 강하게 반등하는 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요즘은 꼭 경기불황 경기방어주라는 성격은 점차 옅어지고 있고 그냥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특히 해외매출 비중이 늘어 날때마다 그런 부분을 적극적으로 주가에 반영하고 있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으니 장기투자에 점차 유리해지는 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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