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에겐 역배열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6) GS리테일,후회, 손절, 정배열, 무릎매수

1. 원수에게 역배열을 추천하자

역배열은 원수하게 추천하라는 말은 제 말은 아니고 책에 나온 챕터제목인데, 이거야 말로 너무 머리에 각인되는 말같아 가져와 봤네요. 주식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도 역배열 하면 왠지 좋지않고, 그런 차트를 가진 주식을 피해야 한다고 본능적으로 알게되는데요. 그렇다면 도대체가 왜 그런걸까요?

우리블로그에서도 여러이슈로 다뤄본 종목인데요. 바로 GS리테일입니다. 역배열이 되면서 거의 40프로정도 하락하다가 약간의 반등을 하고 있는데요. 만약 월봉으로 이 종목을 본다면 이런 이런주식을 원수에게 추천해야지 않는 생각이 절로 들게 생겼는데요. 최고점이 69600원이었으니, 최저점으로 생각해볼때 거의 70프로넘게 하락했네요.

 

약간의 과장을 보태면 정말 단한번도 반등도 없이 70프로가 하락한거나 진배없는데요. 만약에 이런종목을 여러분이 어떤시점에서든이 보유했다고 생각해 보면 어떤 기분이 들겠습니까? 그냥 글자수 늘리려 질문을 한게 아니라 진짜로 주식을 잘하고 싶다면 반드시 이럴상황일때 투자자의 마음이 어떻지 정확하게 알필요 있습니다.

 

2. 후회와 손절 그리고 역배열

우리 종목상담 종목도 이렇게 생긴 종목도 여러 있는데요, 하나같이 왜 이주식을 투자했는지 후회가 되고, 다시는 주식을 하지 않으리라 라는 다짐부터 자포자기까지 여러가지 형태의 부정적인 마음으로 가득할거라고 봐요. 즉 종목에 대해서 정이 떨어질때로 떨어져서 다시는 쳐다도 보기 싫게 되겠죠.

 

때문에 손실이 작다면 어떻해서든 손절해버릴수도 있겠지만, 일단 금액이 커지면 어떻게 해볼수도 없고 하여없이 존버만 하다가 망연자실 할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기도만 할수밖에 없을거라고 봅니다. 그래서 주가가 조금이라도 상승한다면 이런 슬픈마음의 병든투자자들이 마음의 짐을 벗어버리기 위해 손절을 하게 됩니다. 누구는 -10프로만 되고 너무도 감사하게 손절하는 투자자도 있을테고 조금더 큰 손실에도 손절하는 투자자들도 있겠지만, 이렇게 오랫동안 그리고 큰 물량이 손실상태였다면, 본전근처에 오면 대부분 자기 물량을 매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게 너무나도 당연하고, 주식을 대응하는데 가장 기본이 되기도 합니다. 절대 이런 대응방법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심리적 투자상황을 이런식으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일단 역배열이 상당기간 진행된 주식은 마음이 아픈 투자자들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쉽게 상승할수 없고, 이유는 바로 그렇게 마음이 아픈 투자자들이 조금만 상승해도 매도해 버리기 때문이라라고 이해하면 되죠.

 

이 상황을 우리가 차트에서 이해해봐요. GS리테일입니다.

하락하는 역배열 부분만 좀 확대해 봤는데요. 열배열중에도 당연히 부분적으로 상을 하게 됩니다. 절대로 한방향으로만 하락하지 않죠. 때문에 아무리 무시무시한 하락장세라고 해도 반드시 상승이 나오게 마련이니, 이런걸로 기법도 만들고, 나름의 매매를 이어갈수 있는데요. 문제는 상승을 하되 그 한계가 명확하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역배열에서는 하락할때 매우 짧은 단기매매를 할수밖에 없고, 상승할때 지속적으로 비중을 줄이는 물량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하락해도 버티지 못하고 전량 매도해 버리는 물량들이 많아지는거죠. 그래서 주가가 역배열 시점에는 대단히 불안하고 좋지 않은거죠. 그래서 실전 매매팁이라면 역배열 주식을 매매할때는 무조건 오전에 주로 매매하는거고, 상승할때 미리매도해 버리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격도가 커지는 순간 매도의 심리가 올라가기 때문에 일단 매도하고 보는거라서, 이런 심리가 쌓이고 쌓여서 지속적으로 하락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 지는 거죠.

 

 

3. 본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당연한 이야기지만, 그래서 역배열이 되면 주식하는 투자자들이 전부 본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바뀌게 됩니다. 나름대로 리벨런싱을 하는 투자자라면 조금더 쉽게 손실에서 벗어날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리벨런싱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쳤을때 거의 특정가격 근처에서 엄청나게 모여있다고 할수 있죠.

 

5일선은 5일선대로, 10일선은 10일선대로, 당연히 20일선도 20일선대로 어마어마하게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있죠. 그래서 이평선이 정배열에서와 다르게 저항라인이 되어 버리는 거죠.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주식을 하는사람들이 이평선에 물린사람이 많다고 볼수 있는거지, 대부분 손실이 나게되면 되면 책을 덮어버리듯이 매매를 덮어 버리기 때문에 이평선과는 다르게 특정 가격라인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죠.

 

때문에 제가 이평선으로 주식상담이을 거의 이야기 하지 않는 이유죠. 거의 가격라인으로 설명을 하잖아요. 이평선이 지지가 되든 저항이 될려면 기본적으로 세력정도 실력이 되어야 가능한거라고 봐요. 일반적인 개인물량을 구태여 이평선으로 볼 필요는 거의 없다고 봐요. 이말은 반대로 해석하면 이평선은 세력들이 물린 물량이기 때문에 하락초기에 반드시 이평선에서 비중을 덜어내지 못하면 정말로 크게 물려 버릴수도 있다는 말이 됩니다. 세력들이 이평선 매물대에 올라오면 매도할테니까 말이죠. 개인들은 어어어...하다가 아무것도 대부분 못하고 말이죠.

 

4.역배열 매매심리

그럼에도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역배열에서 많은 매매를 하는데요. 이유는 여러가지일것 같지만 의외로 매우 단순합니다. 그냥 남들보다 싸게 매수하려고 하는 심리 외엔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남들보다 더 싸게, 심지어는 다른 누구보다 싸게 최저가에서 잡고 싶은 욕망인거죠.

 

그게 무조건 나쁘다는것은 아니지만, 이런 투자자들이 있기 때문에 더더욱 역배열에서 쉽게 추세를 바꿀수 없는 아이러니가 만들어 지죠. 왜냐하면 결국 이격하고 관련이 있거든요. 역배열에서 아주 좋은 가격에 매수했는데, 단기 반등으로 수익이 났다면, 뻔히 이평선이 매물라인이것 알기도 하고, 저점대비 이격까지 커졌기 때문에 수익을 보전하기 위해 저점매수자의 매도본능이 매우 강해 질것같은데요. 이런 사람들의 매물까지 더해져서 더더욱 하락을 부추기게 만들기 때문이죠.

 

결국 열배열에서 나름의 기법과 매매스킬이 있다면 나름 물반 고기반의 시장이 될수도 있지만, 원칙이 없이 그냥 느낌으로 매매를 하는 사람에게는 투자할수록 손실이 나는 상황으로 무조건 만들어 질수 밖에 없기 때문에 왠만하면 역배열에서 배팅을 하는것은 정말로 자제해야 하죠. 하지만 이런 역배열에서도 매매할수 근거가 바로 좋은 가격에 살수 있는거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역배열 매매방법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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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국은 정배열이고, 남들보다 조금 비싸게 매수하자

보통 정배열에서 매수하라고 하면 아무때나 정배열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말은 아니고 정배열 초입이 바로 매수포인트이죠. 하지만 정배열 초입이라는거 자체가 이미 어느정도 바닥에서 꽤 상승했다고 볼수 있는데요. 이게바로 우리 주식선배들이 말하는 무릎에서 사는겁니다. 발바닥에서 못사서 아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번기회에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나 봅니다.

 

그만큼 비싸게 매수하는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만큼 리스크 햇지를 위한 보험료라면 생각하면 좋은 투자자의 마인드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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