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격도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4) 수익률, 손실률,이동평균선 , 세력선 , 에코프로

1. 이평선을 알자

이격도에 대해서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이평선을 이해할 필요가 있는데, 책의 전챕터에 이평선에 대해서 간략하게 언급하고 이격도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네요. 이평선도 쓸까 하다가 우리블로그에 이미 강의 형식으로 이평선을 정말로 자세히 설명했기 때문에 링크로 대신합니다.

2023.09.22 - [주식교육] - 이동평균선의 비밀 응용 연습 세번째(핵심 1-4)

이동평균선의 비밀 응용 연습 세번째(핵심 1-4)

2. 차트분석은 왜 힘들까?

이평선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했다는 전제하에, 먼저 왜 우리가 차트를 보는게 힘든지 먼저 생각해 봐요. 책에 너무나도 이런 심리에 대해서 콕 찝어서 설명했는데요, 앞으로 저도 이런 관점으로 설명해야 겠어요.

 

차트분석을 할때는 '사람이 하는 일로 바꾸어서 보라'는 것입니다.

저는 이 표현을 당시 사람들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생각해보라고 너무 재미없게 이야기 했는데요, 앞으로 저도 이런 표현을 써야 겠어요. 멋진 표현같은데요.

 

이평선을 공부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치 이평선을 공식처럼 마치 수치계산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평선은 그런개념은 아니죠. 이평선의 가장핵심개념은 정해진 기간동안 투자자들의 매매한 가격의 평균이거든요. 이것을 바탕으로 그 기간동안 투자자들의 매매심리를 읽어 내는게 핵심인데, 자꾸 공식화 하고 수학계산처럼 만들어 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차트를 읽어 내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고 봅니다.

 

정확하게 말해서 차트를 보는것은 훨씬더 쉬워지고 편해 졌는데, 정작 알맹이는 놓치고 껍데기만 기계적으로 쉽게쉽게 하게 된다는 것이죠. 즉 차트의 정보가 그냥 머리속에서 스쳐지나갈뿐 진짜 정보는 머리속으로 각인되지 않는다는 말이죠. 때문에 특정 잘 가공된 차트로 공부를 할때는 뭔가 알것 같은데, 실전차트를 보는 순간 머리가 멍해지면서 백지가 되는 거죠.

 

마치 배드민턴이든 골프든 뭔가 실력향상을 위해 레슨을 받을때는 뭔가 될것같이 느껴지는데, 막상 실전게임에서는 자기 맘대로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왜 그렇게 레슨을 받는지 그 근본원리에 대해서 깊히 생각해 보지 않고 코치들이 하라는 데로 겉모습만 취했기 때문일테고, 또하나는 레슨의 교훈을 충분한 반복연습을 통해 자기몸에 각인시키지 못했기 때문이겠죠.

 

공부후에 남에게 설명을 해보라.

그래서 차트공부를 통해 근본 원리에 대해서 이해했으면 충분한 반복연습을 통해 스포츠의 기술을 완전히 자기기술로 습득하듯이, 차트도 반복연습이 필요한거죠. 책에서는 그 반복연습의 방법으로 남에게 설명을 해보라는 것이죠.

 

예전에 주식을 배울때 선생님이 늘하시던 말이, 차트를 볼때 말하듯이 보라라고 말씀하시던게 생각이 나는데요, 마치 스포츠 중계를 하듯 차트를 보면서 계속 떠들면서 읽어보는 연습을 하는거죠. 아마도 이말이 남에게 설명을 해보라는것과 같은 뜻으로 생각됩니다.

 

이게 별거 아닐수도 있지만, 막상 해보면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차트를 정말 깊고 확신을 가지고 판단할수 있게 됩니다. 왜냐하면 머릿속으로만 생각해서 읽는 차트는 결국은 아니면 말고식의 지식이 될수 밖에 없어서 결국 자신의 매매방식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입으로 내뱉어진 차트읽기는 좀더 신중해지고 일단 판단이 내려지면 투자자가 행동을 하는데 조금더 자신감있고 편하게 매매를 할수 있게 되거든요. 그러면서 차트를 보는 뷰가 더더욱 선명해 지면서 자신만의 기준을 조금더 확실하게 세울수 있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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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격도

2023.09.23 - [주식용어] - 20. 이격 과 왝더독(Wag the dog)현상

20. 이격 과 왝더독(Wag the dog)현상

이격도에 대한 기본개념은 우리가 종목용어편에서 이미 다루었기 때문에 링크로 갈음하구요. 바로 이게 어떤의미인지 부터 생각해봐요.

 

이격도는 투자자들의 수익률과 손실률에 대한 정보를 담은 지표라고 설명하면 좋을것 같아요. 만약 여러분이 주식에 투자를 하는데 얼만큼 수익이 나면 만족하실건가요? 그리고 만족을 하게 되면 매도하실건가요? 반대로 얼마만큼 손실이 나면 불안하신가요? 그렇다면 그정도 손실이 나면 바로 손절하실건가요? 이런식의 투자자의 매매심리를 담은 지표가 바로 이격도 입니다.

 

당연히 투자자마다 다 다르겠죠. 똑같은 음식을 먹고도 사람마다 다 맛의 평가가 다르고 만족감이 다양하듯이, 당연히 이격도를 보고도 판단하는 기준이 투자자마다 다른것은 너무나도 당연한거죠. 하지만 주식은 나의 기준도 대단히 중요한 판단의 부분이지만, 남들의 기준도 그에 못지 않게 중요한 판단의 기준입니다.

 

난 김밥세줄을 먹어야 그제서야 조금 배가 부른것 같다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김밥 반줄만 먹어도 배부르다는 사람도 있게 마련이죠. 그런데 만약 부페식사가 이제 막끝난 시점에서도 이런 기준이 똑같이 적용될까요? 여전히 김밥세줄을 먹어야 후련할까요? 아마도 그런사람들은 많이 없겠죠. 바로 이게 이격도의 숨은개념이라고 보면 됩니다.

 

결국 이격도를 단순히 수치로만 보지말고, 당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와 환경을 읽고 지금의 주가가 투자자들에 어떤 수익과 손실을 주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느끼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거죠.

 

4. 20일선 이격도 ( 세력의 수익률과 손실률)

그중에서도 책에서는 20일 이평선을 중요하게 말하고 있는데요. 흔히 우리가 20일 이평선을 세력선이라고 하죠. 관련된 설명은 위의 이평선링크로 가서 보면 자세히 알수 있어요.

 

즉 이말은 20일이평선은 세력들이 주가를 띄우기 위해 매집하는데 필요한 최소 기간이 20일이라는 말도 됩니다. 때문에 20일이평선 어딘가에 세력들의 만들어 놓은 매집원가 숨어 있다고 볼수 있죠.

 

조금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주가가 20일선 근처에 있다면 세력들이 손실도 이익도 못지 못하는 흔히 말하는 똔똔이라는 상황이죠. 그냥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만약 여러분이 수익을 보다가 본전상황에 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만약 능력이 된다면 다시 수익을 볼수 있도록 만들지 않겠습니까? 그런 심리를 이용한것이 흔히 말하는 20일이평선 매매방법이죠, 다른용어론 눌림목 매매이구요. 뭐 어떤 이름으로 불리던 간에 이런 세력들의 매매심리를 이용한 매매 방법입니다. 알고보니 세상단순한것 아닌가요? 말 나온김에 한번 실전차트로 볼까요?

 

요즘 우리들의 마음을 우울하고 만들고 있는 에코프로 인데요. 에코프로를 선정한 이유는 거의 100퍼센트 확률로 강한 세력이 있다고 볼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기쉽게 이평선을 20일선만 나오게 고정해 놨네요. 한번 차트를 보세요. 에코프로가 상승중일때는 20일선 거의 깨지 않죠. 물론 중간에 20일선이 깨지는 상황이 나오긴 하지만 그때 그에 맞게 대응만 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보면, 세력들이 지금 현시점에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보이시나요? 앞서상승한 패턴을 고려해 봤을때 지금의 상황은 심상치 않죠. 이것을 이격과 이평선을 가지고 생각해 볼때, 이 주식이 다시 상승방향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세력들의 가격인 20일 위로 반드시 올라와야 그 다음을 생각해 볼수 있는거고, 만약 올라오게 되면 강한 본전심리로 매도가 엄청나게 나오게 될거라는게 자명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매매를 선택해야 겠습니까?

 

바로 이것이 이격도를 수치로 생각하지 않고, 투자자들의 심리를 읽고 차트를 이해하는 방법의 하나라고 봐요.

 

다음편에서는 좀더 이격도에서 깊게들어가서 생각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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