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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상각이 종료되는 기업 (주식 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프로 활용법 12)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시기, 감가상각비 본문
감가상각이 종료되는 기업 (주식 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프로 활용법 12)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시기, 감가상각비
개존다르 2023. 10. 22. 08:16
감가상각이라는 말이 사람에 따라서는 참 낯선 단어기도 한데요. 쉽게 얘기해서 내가 산물건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는것을 회계상의 수치로 표현한것을 감가상각이라고 비유하면 좋을거라고 봅니다. 좋은예로 자동차로 감가상각비를 생각하면 좋을것 같아요.
현대 제네시스 g330의 인터넷 출고가는 약 5000만원정도면 살수 있는데요. 약 10년정도 된 중고 g330은 1700만원정도에 거래가 되는데요. 물론 주행거리가 얼마나 되냐, 어떤 옵션을 가지고 있나, 차량의 관리 상태, 사고유무등등에 따라 가격은 천자 만별이긴 한데...중요한것은 가격이 떨어 진다는거죠. 이런게 바로 감가상각입니다.
이부분은 익숙하지 않으실거지만, 좀 다른 부분의 감가상각도 생각해 보면, 아파트도 역시 감가상각의 대상입니다. 회계적으로는 아파트도 10년정도되면 사실상 건물의 가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계산하면 5억짜리 아파트가 있다면 1년마다 감가상각으로 5000만원씩 가격이 하락해서 10년이 지나면 아파트의 가격이 0이 된다는거죠.
하지만 이말은 말도 안되는 넌센스죠. 다들 10년넘는 아파트 살고 있으시겠지만 오히려 10년전보다 아파트 가격이 올랐잖아요. 그래서 이런 감각상각은 회계상의 기준인거죠. 아파트란것은 크게 두가지로 이루어 졌는데, 토지와 건물이죠. 토지는 감가상각이 없죠 땅은 땅일 뿐입니다. 하지만 건물은 시간이 갈수록 점차 노후화 되고 낡게 되는데 회계적으로 일정 비율만큼 가치를 계속 차감해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가치가 0이 되는데, 이때 회계상의 편의성으로 보통 10년정도를 건물가치가 0이 되는 시점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어떤 건물이냐 어떤 위치에 있냐에 따라 다 조금씩 다를테죠) 그렇게 따지면 10년이 넘는 구축아파트는 사실상 땅값만이 존재한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제가 예전에 부동산 경매를 배울때, 원칙이 무조건 10년이 넘는 아파트를 매매한다고 배웠는데요. 이유는 본질의 가치를 계산하기에 용이해서 이겠죠. 특히 빌라같은 부동산을 매매할때는 이런쪽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시세에 대한 정확한 가치를 판단하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기를 당하기 쉬워지는데요, 이럴땐 적어도 10년된 부동산에서 건물의 가치를 없다고 치고, 오로지 토지가격으로만 부동산을 평가하게 된다면, 좀더 본질의 진짜 가치를 추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죠. 이런 이유로 신축빌라를 거래하는것은 정말로 쉽지 않은거죠.
서두가 엄청 길어 졌는데요, 하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주식에서도 이런 감가상각의 개념이 존재하거든요. 하지만 개념자체는 앞서 살펴본것을 이해했다면 어렵다고 할순 없으나 실제로 재무재표 상에서 이런 감가상각을 찾아내고 매매할때 참고하는것은 생각보다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다 케이스바이 케이스이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정확하게 같은 케이스인데도 회사마다 투자자마다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죠.
때문에 감가상각을 이용해서 주식매매에 응용하는것은 좀 난해한 일이기 때문에 대부분 이런식의 아이디어로 접근하게 됩니다. 어떤 회사가 생산을 확충하기 위해서 최신설비를 도입했다고 가정해 보죠. 이 설비의 구매하기 위해 어떤식으로 자금을 활용했던 간에 회사의 입장에서는 부채로 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이 설비가 반대로 생각하면 회사의 자산이기 때문에 회계상으로는 유형자산으로 잡히게 되죠. 즉 똔똔이죠. 그냥 자기돈으로 자산을 샀다고 보면 되기 때문에 회사의 입장에선 그게 그겁니다.
하지만 이제부터가 중요하죠. 처음에는 최신설비 겠지만 그 설비가 점차 낡아가면서 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사실 이것을 금액으로 환산하는게 참 애매하고 어려운데요. 하여간 그 회계상의 감가상각의 결정을 그 누군가가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감가상각이 정확하게 얼마다라고 알기는 힘들고 이런 감가상각의 비용들이 회계상의 여러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서 숨어 들어 가게 되죠. 어쨌거나 이런 비용은 결국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당연히 감가상각비 만큼 영업이익이 떨어지게 되는거죠.
그래서 이런 최신시설을 이용해서 엄청난 매출을 만들어 내지 못하는 이상, 오히려 돈을 들여서 기계를 샀는데 영업이익이 더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현상때문에 어떤 기업은 공장을 증설해서 케파를 늘렸는데 주가는 다 케이스바이 케이스로 움직이는 이유가 여기에 어느정도 이유가 있죠. 하지만 이것을 곰곰히 생각해 보면, 이런 감가상각비가 끊임없이 발생하는것은 아니잖아요. 언젠가는 끝나는 겁니다. 즉 감가상각비가 끝나는 즉 유형자산의 가치가 회계상으로 0이 되는때 그때 영업이익이 감가상각비 만큼 증가하게 되는 겁니다.
이말은 특별히 회사가 좋아질게 없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갑자기 급증할때가 있는데 이때 감각상비를 한번 뒤져보는것도 좋은 아이디어죠. 하여간 이러한 시점은 재무재표를 통해 어느정도 짐작할수 있기 때문에 세력들은 이런점을 십분 활용할거라고 추측할수 있죠. 회사는 잘 나가다던데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면 투자자들 입장에선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당연히 세력들 입장에서는 이럴때 주가를 눌러버리기에 매우 좋겠죠. 하지만 어느시점에 영업이익이 급증하면서 회사가 재무적으로 좋아지는 타이밍을 알수 있는데 이때 주가를 들어 올리기에 매우 용이해 지는거죠. 물론 이것도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지만, 어느정도 가능성을 생각해 볼수 있겠죠.
오늘리뷰를 재무재표 표를 통해서 해야하나 말로 때워야 하나 참 고민하게 했는데요. 이부분은 나중에 재무재표를 다루는 책을 리뷰할때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번 리뷰는 대략 이런식이다 정도로만 이해하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말로만 때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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