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주식 나쁜주식 우주책배 4. 지나친 매매는 수익률을 떨어뜨린다. DB하이텍

제목이 마치 지나친 흡연은 건강을 해친다 그런말 같네요. 저역시 부분적으로는 조금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지만, 전체적인 맥락엔 동의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투자를 한다는 의미가 처음에는 다들 비슷한데 아픔을 겪고 상처가 나고 하면서 다들 저마다 다른 생각을 하면서 결국은 주식시장에 오래 머무는것이 리스크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다들 변질되어 가는것 같아요. 물론 진심으로 이해하고 저역시 한때는 주식시장에 어떻게 하면 조금만 머물면서 수익을 내볼까를 정말 진지하고 고민도 하고 공부도 많이 해봤거든요.

 

결국 이런 고민이 바로 주식단기 트레이딩, 단기스윙, 심지어는 스켈핑으로 가는것 아니겠습니까? 특히 선물을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단기로 갈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전 그게 주식의 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단기매매를 배척하지도 않습니다. 단기매매는 매일매일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하지만 본질은 주식시장에 오래 머물지 않기 위해서 단기매매를 하는것이 아니라 수익내기 위해서 단기매매도 하고 장기투자도 하고 스윙도 하고 스켈핑도 하고 그 모든것을 수익을 내기 위해서라면 가리지 않고 다 할줄 알아야 하고 하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약간 말이 옆으로 샌것 같은데요. 작가의 말을 한번 들어 보고 이어 가도록 합시다. 작가는 여성이 투자를 더 잘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는데요.

 

2017년 피델리티의 애비게일 존슨 CEO 겸 회장은 "여성 투자자는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않는다. 오히려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피델리티가 장기간 축적한 남녀의 투자 성향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존슨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여성은 투자자산을 남성보다 더 잘지키며, 경험이 많은 여성 투자자도 자신을 초보자라고 생각하는 면니 있다. 여성 투자자들이 배우는 것에 더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투자에 접근한다." 배우려는 자세는 주식 투자에서도 중요한 덕목이다. 지적 호기심과 섬세하게 관찰하는 능력, 신제품을 직접 체험하는 부지런한 자세는 성공적인 투자에 필수 요소다.

 

이런글을 시작으로 작가는 리먼브라더스가 아니라 리먼시스터스 였다면, 버핏의 사무실에 컴퓨터가 없었다면 하는 예를 들면서 남성들의 리스크를 무시한 공격적인 잦은 매매를 질타하고, 적당한 가격에 사놓고 기다리는 버핏처럼 주식 시세판을 멀리하라고 조언하고 있네요.

 

여성이 주식을 남성보다 더 잘한다는 것은 여러 책에서 나오군요. 얼마전에 읽은 매매의 심리에서도 나오는데요 같이 참고해 볼까요?

2023.10.13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매매의 심리 우주책배 14. 여성들의 수익률이 좋은이유

매매의 심리 우주책배 14. 여성들의 수익률이 좋은이유

앞서 말했듯이 전체적인 말의 의미에 동의하고, 우리모두 앞선 많은 투자의 구루들이 그런 조언을 하고 있지만, 우리는 실전 투자자의 입장에선 그말을 100프로 곧이 곧대로 들어선 안된다고 봅니다. 그냥 그게 맞아 하고 그냥 넘어 갈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 책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이것을 글자그대로 해석해 버리면 결국 투자자가 아니라 도박사의 느낌으로 가기 때문이죠. 왜그런지 우리 차트를 보면서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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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상담종목인 DB하이텍입니다. 주식을 잘 모르는 많은 투자자는 DB하이텍의 차트를 보면 다들 이렇게 생각할겁니다. 15000원 부근에서 사서 75000원 부근에서 팔았다면 대박났을텐데....어떻게 하면 저렇게 올라갈만한 주식을 찾아서 매수해서 저기서 매도할수 있을까? 그것을 누가 가르쳐 주거나 비법이 있지 않을까 하구요.

 

제가 장담하건데, 세상이 그것은 없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아무리 입을 털어 봤자 투자의 초보자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 그래서 맨날 뭐 좋은 종목없냐고 물어보고 이거 어떠냐 물어보고 그러고 다니는 겁니다. 하지만 투자실력이 어느정도 올라오면 절대로 그런거에 신경쓰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세상에 그런것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는것을 깨닳았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DB하이텍을 예로 들었으니 그 기업에 대해서 많은 공부가 선행되어야 하겠죠. 그리고 스스로 결론 내려줘야죠. 이 주식은 나의 공부를 바탕으로 할때 반드시 상승할 주식이라고, 그리고 생각이 굳혀 졌으면 주식을 분할로 매수해야죠. 그리고 내가 원하는 가격에 올때까지...계속 주식을 보유하면서 매매하는 겁니다.

 

절대 그냥 기다리는게 아니구요. 기회가 오면 반드시 매매해야 합니다. 하지만 전량 매도 매수를 해버리면 결국 같은 홀짝매매 도박성 매매로 가는 겁니다. 반드시 내가 결딜만큼 하는 겁니다.

 

월봉으로 볼때는 거의 바닥에서 움직이지도 않는 횡보같은데, 2019년도를 일봉으로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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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봉으로 봤을때 본격적인 급등을 하기 시작하기전 2019년 11월까지 정말 바닥에서 아무 움직임도 없었던것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60프로정도의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파동을 보이는데 매매를 하지 않는 다는 겁니까? 그냥 난 75000원까지 갈꺼니까 아무것도 안하고 기다린다는 겁니까? 미래를 어떻게 알구요.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결론은 그겁니다. 책으로는 매매를 자제하고 쭉 들고가라고 말할수 있지만, 실전은 절대로 저런 파동을 놓쳐서는 안되는거고, 그것도 매일매일 거래하면서 조금의 파동이라도 나에게 유리하게 만들면서 먹는 겁니다. 그러면서 비중을 잃어 버리면 안되죠. 왜냐하면 어짜피 내가 75000원까지 먹을테니까.

 

기술적으로 나의 비중을 유지하면서 내 종목으로 단타도 하고, 스윙도 하고, 기회가 되면 스켈핑도 하고 하는 겁니다. 이렇게 보유비중으로 끝까지 가져가면서 매매하는거죠. 때문에 주식은 단 한가지 매매로는 성공하기 어렵다는 겁니다. 다할줄 알아야 하는거죠.

 

뭔가 정확히 가르쳐 주진 않으면서 뭔가 뿌려놓은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하여간 짧게 설명하기는 어려운겁니다. 주식을 할때 뭔가 망설여 진다는 그것 나에게 벅찬 비중이어서 그런겁니다. 내가 뭘하더라도 별로 거리낄게 없는 상태가 되면 그게 나한테 맞는 비중이라는 거죠. 자신만의 이런것을 찾는게 바로 주식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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