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매출액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도 웬만하면 다 알고 있는 매출액입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상품의 매출 또는 서비스의 제공에 대한 수입 금액으로 반제품, 부산품, 작업폐물 등을 포함한 총매출액에서 매출환입액 및 에누리액을 공제한 순매출액 및 에누리액을 공제한 순매출액을 말한다. 매출은 실현주의 원칙에 따라 상품을 인도한 날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 날에 실현된 것으로 계상하나 예외적으로 건설업이나 조선업의 미완성 공사는 공사가 진행된 정도에 따라 실현된 것으로 계상할 수 있다. 주요 영업활동이 아닌 것으로부터 얻는 수익은 영업외수익으로 비경상적 활동으로부터 얻은 수익은 특별이익으로 계상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매출액 (매일경제, 매경닷컴)

 

하지만 이게 회계쪽으로 가면 만만치 않습니다. 재무제표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매출로 장난치는 것을 분석해서 수익도 내지만 저도 잘 모르는 부분이기도 하고 (왜냐하면 해당 기업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는데 그건 단순히 회계 지식이 있다고 한들 알아내기 힘든 거죠) 우리들은 그렇게까지 매출 분석을 할 필요가 있나 봅니다. 그런 것은 우리 애널리스트가 분석해 주는 자료를 믿고 의지합시다.

 

그렇다면 실전 투자자의 입장에서 알아야 할 부분은 매출의 추이를 보는 게 맞습니다. 위의 그림은 오늘도 소환된 카카오게임즈와 DB 하이텍입니다. 저 매출액을 보면 웬만한 주식은 다 꼬꼬마 구멍가게처럼 만들어 버리는 매출 단위입니다. 하지만 투자자로서 저 단위가 중요한 게 절대 아닙니다. 물론 무시하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는 매출이 매년 혹은 분기 단위로 어떻게 늘어나고 있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보는 재표제표상의 매출은 과거의 결과를 보는 것이고 그 매출에 대한 결과는 이미 오래전에 주가가 반영해서 끝났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매출을 보고 투자를 한다는 것은 특별한 이유를 찾았다면 모르지만 멍청한 생각 인거죠. 오히려 지금 이 실적이 나왔는데 앞으로 지금보다 더 좋을 거라고 예측한다면 그때가 바로 투자의 적기인 거죠.

 

그렇다면 두 주식을 비교해 보고 어떤 기업이 더 투자하기 좋은 기업일까를 딱 매출액만 보고 생각해 봅니다. 다른 것은 고려하지 말고. 그렇다면 당연히 카카오게임즈이죠. 왜 그런지는 구태여 설명해 주지 않아도 알겠죠?

 

이런 관점이 실전투자자가 보는 매출액의 관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