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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매도의견 첫번째 (하나증권 김현수 애널리스트, 공매도,FOMO 소외두려움, 주인과 개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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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매도의견 첫번째 (하나증권 김현수 애널리스트, 공매도,FOMO 소외두려움, 주인과 개 )

개존다르 2023. 10. 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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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존다르의 생각코너인데 제생각이 아니라 김현수 애널리스트의 생각으로 거의 채워야 할것 같습니다. 처음에 오뉴발주 코너를 이용해서 종목에 대한 아이디어로 접근해야 할까 생각도 했지만 그것보다는 에코프로에 대한 매도라는 극단적인 의견보다는 도대체 왜 이런 의견을 낼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애널리스트가 비록 트레이더는 아니지만 우리같은 트레이더의 입장에서 어떤점을 참고해서 우리들의 매매에 반영을 해야하는지를 곱씹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아서 이렇게 옮겨 봅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서는 특정종목에 매도리포트를 낸다는것은 극히 드문입니다. 더구나 개인들에게 공매도가 전면 허용되지 않는 시장에서 이런 리포트를 낸다는거 자체가 수많은 투자자들에게 한판붙자라고 선전포고를 한거나 마찬가지죠. 더더구나 시장에서 엄청난 기대와 관심 그리고 수익률을 만들어 내고 있는 종목에 매도 리포트를 낸다는 것은 사실상 굉장한 용기와 각오가 필요할수 밖에 없을 거라고 미뤄 짐작해볼수 있어요. 때문에 대부분 홀딩 의견만 내도 사실상 우리는 매도하라는 늬앙스구나 판단할 정도니 김현수 애널이 얼마나 큰 용기를 냈는지 알수가 그점만큼은 인정해 줘야 하지 않나 봅니다.

 

에코프로 매도 관련 리포트를 보긴 했는데, 최근에 특성 유튜버랑 인터뷰를 했더군요. 아무래도 이것을 바탕으로 솔직한 애널리스트의 마음을 읽고 그럼 심정속에서 우리의 매매에 도움이 될점이 있을까 찾아보는 심정으로 리뷰해 보려고 합니다.

공매도 결탁설

김현수 애널리스트가 공매도 세력과의 결탁으로 이런 매도리포트를 냈다는 루머가 있는대, 일단은 터무니 없다는 반응입니다. 물론 아직도 음모론적 이야기가 떠도는것은 사실이지만 실제로 자신의 주고객이 연금이나 대형자산운용사인데 (물론 이들의 지분이 5프로 미만이라 공시의무 대상이 아니라 재무재표상으론 알수 없어요) 이들에게 해가가는 리포트를 쓸리가 없다는 거죠.

 

물론 여기서 제 생각을 좀 가미하자면, 전 이부분은 애널리스탁 진심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공매도 하면 오해라는게 마치 미국의 유명한 숏쟁이 마이클버리처럼 공매도로 엄청난 수익을 보기위해 하는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전혀 틀린 말이라고 할순 없지만, 그렇게 숏에 자신있으면 왜 종목에 숏을 치겠습니까? 선물에 숏을 때려버리지 그러면 훨씬더 많은 수익을 얻을수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모든 주식이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공매도를 하는 이유가 안전하게 수익을 내기 위해서 공매도를 하는 경향이 거의 대부분이라고 봅니다. 제가 주식용어 공매도 편에서는 이런 뒷이야기는 크게 다루지 않았지만, 그런거죠. 큰손들이 어느정도 목표하는 가격에 오면 매도해서 투자금을 회수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그냥 물량을 시장에 던저버리면 폭락하게 됩니다. 그러면 큰손들에게도 큰 손해죠. 하지만 이것을 공매도와 같이 매도 해버리면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훨씬더 안전하고 수익에 큰 손해없이 매도 할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기엔 좀 그렇지만, 매도를 공매도와 같이 하면 급격한 하락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반발매수가 들어오게 되고 공매도도 일부 환매수 하게 됩니다. 그럼 당연히 주가가 어느정도 급등하겠죠. 그러면 또 매도하면서 공매도 하는겁니다. 이것을 쭉 하면서 계단식으로 천천히 하락하게 만들면서 주식을 매도하면서 수익실현하고 공매도 하면서 수익실현 이렇게 자신의 자금을 안전하게 빠져나가게 되는거죠. 때문에 크게 상승한 종목들의 움직임을 보면 거의 이런식으로 움직인다는것을 알수 있죠. 이게 바로 공매도의 진실이죠. 우리가 음모론 처럼 생각하는 그런 모습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런 공매도가 올바르냐? 하면 그런것은 아니죠.세력들이 공매도를 정말 악의적으로 이용하는겁니다. 이런 공매도로 인해 모멘텀에 투자하는 개미투자자들이 다 털리고 깡통차게 되는거죠. 다만 이런 특성을 이용해서 단기적인 스윙이나 역모멘텀으로 이용하는 기법을 이용하는 투자자도 나름 꽤 된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부분 개미들은...망하는거죠.

 

때문에 김현수 애널리스트가 말하는 공매도 결탁설은 사실상 말도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에코프로 같은 초 대형주에서 결탁은 정말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 하는 음모론 정도쯤으로 봅니다.

에코프로 매도리포트를 낸 이유

이전 글에서도 쓴적이 있는데, 애널리스트와 트레이더의 차이를 우리는 알필요 있는데요. 우리가 투자면서 이런 불만이 항상 있잖아요. 증권사에서 분명 어쩐 종목 좋아진다고 매수리포트 내고,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가 나왔는데 그때문에 기관들이 매도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 경험을 수없이 하곤 하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나름대로 음모론으로 생각하는게, 분명이 기관들이 팔아 먹을라고 애널리스트 시켜서 일부로 매수리포트를 냈나보다 하고 투덜되곤 하잖아요.

 

사실 이말은 인과관계가 틀린말이지만 사실상 맞는 말입니다. 애널리스트를 투자자 혹은 트레이더의 한종류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음모론이 맞을수도 있다고 보지만, 애널리스트는 트레이더가 아니죠. 애널리스트는 기업의 주가를 움직이는 다양한 팩터들을 추적하며 그 데이터 값으로 해당주식의 저평가나 고평가를 판단하는 겁니다.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주식의 수급을 통해 매매차익을 극대화 하는데 촛점이 맞춰졌는데, 애널리스트가 좋은 이야기를 해서 시장에 수급이 들어오면 자신들이 미리 매집해놓은 물량을 부담감 없이 털어버릴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거죠. 때문에 인과관계는 전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음모론에 결과적으로 부합하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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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면에서 김현수 애널리스트가 매도리포트를 낸 이유는 바로 그냥 주가가 높기 때문이라고 볼수 있죠. 만약 트레이더의 관점에서 생각했다면 오히려 반대로 더 상승할거라고 했을 거라고 봅니다.

 

좀더 김현수 애널리스트의 의견을 들어보면, 배터리는 여러가지 세계경제환경을 고려해 봤을때고 미래가 충분히 밝기 때문에, 배터리 주에서 2년후의 실적만을 반영하는것은 이렇게 급격한 성장을 하는 섹터에서는 아쉽기 때문에 5년후의 예상실적까지 반영하는데 맞다고 보는데, 다만 에코프로는 이미 5년치 예상실적 즉 2027년 예상 실적목표치 까지 이미 반영했기 때문에 이제는 매도시점이 맞다고 합니다.

 

더불어 애널리스트가 생각하는 중요한 팩터는 바로 코로나, 전쟁, 리튬가격이라고 보는데 코로나와 전쟁은 사실상 정상화 되고 있고, 리튬가격또한 고점대비 많은 하락을 했기 때문에 매도의견을 낸 주요 이유라고 설명하고 있죠.

그래서 에코프로는 위대한 기업이지만, 좋은 주식이라고 (트레이딩하기에) 말하기 어렵다고 한 이유겠죠.

FOMO 증후군

산업의 동향, 기업의 가치를 생각했을땐 절대 놓칠수 없는 , 외면할수 없는 섹터이지만 문제는 우리는 이런 기업을 창업하고 회사를 경영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즉 우리는 이런 회사에 주식으로 통해서 투자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반드시 주식의 가격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는데요. 때문에 지금의 가격은 무조건 비싸다는 겁니다. 물론 아직 2027년의 예상실적에 아직 못미치는 주식도 있지만, 그럼에도 전체적으로 이미 목끝까지 찾다는 거죠.

 

결국 우리는 좋은회사와 좋은 주식을 구별할 필요가 있는겁니다. 이런 미친듯한 배터리 포모시장에 너무 두려워 할게 아니라 좋은 기회가 올때까지 기다리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두번째 인터뷰는 아직 공개가 되지 않아서 궁금하네요. 다음번 인터뷰가 나올때 다시 리뷰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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