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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주식용어 CB, BW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개존다르 2023. 9. 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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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상담을 하면서 전환사채에 대해서 종목용어를 인용하려고 했더니 안했더군요. 때문에 뒤늦게 전환사채에 대해서 종목용어 추가합니다. 뭔가 학문적으로 접근해야 할것 같고 엄청 복잡할것 같지만 주식투자의 관점에선 어렵게 생각할게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전환사채 소문이 뜨면 매도하고 도망가면 되거든요. 뒷일을 신경쓸필요가 없습니다. 왜그런지 우리 알아보고, 그렇다면 우리는 CB나 BW를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 생각해 보죠.

 

일단 관련용어에 대한 설명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너무나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주로 인용하겠습니다.

 

CB,BW

`채권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옵션).' CB를 짧게 요약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처음 기업이 이를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똑같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발동하면 투자자가 원할 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일단 주식전환권을 행사하면 그 다음부터는 채권이 아닌 일반 주식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회색지대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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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사채의 개념과 자주 비교되는 것이 신주인수권부 사채(bond with warrants, BW)다. CB와 BW, 두 상품 모두 기업의 자금조달방법을 다양화하기 위해 활용되고, 기업인수합병(M&A)시 많이 활용된다는 점에서는 같다. 특히 BW는 본질적으로, 채권과 주식을 연결한 조건을 가졌다는 점에서 CB와 같다. 그러나 CB는 전환권 행사에 의해 `채권'의 지위는 사라진다. 반면 BW는 신주인수권 행사와 별도로 만기까지 채권은 그대로 존속된다. 한마디로 BW는 발행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특정한 가격(이를 신주인수가격이라 한다)으로 발행주식을 살 수 있는 자격을 주는 동시에 만기까지 채권의 이자와 원금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주식상승에 따른 자본이득, 채권에서 나오는 이자수입을 다 받기 때문에 BW의 채권 표면이자율은 CB보다 낮다. 둘 사이의 차이는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채권인 반면 BW는 신주인수권이 붙은 회사채라는 것이다. BW는 본질이 채권이라 부를 수 있고, 신주인수권을 행사하려면 별도의 추가자금이 필요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전환사채 - 주식과 채권의 두 얼굴 (금융사전, 김태근, 전정홍)

 

사실상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전환사채에 대해서 이정도 이상을 알필요가 있을까 하지만, 의외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필요이상으로 CB에 대해서 아주 깊게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물려서 공부하기 때문에 구태여 알필요도 없는 전환행사가액의 조정도 공부하고 그게 주가와 어떤 상관관계를 갖는지등 뭔가 그런 지식을 논리적으로 연결하려고 파고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뭐 너는 안그랬냐? 하고 물을 수도 있지만...저역시 마찬가지죠. 다 그런겁니다. 하지만 결론은 별 쓰잘데 없는 걱정이고 고민이고 도움이 안되는 지적활동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주식의 본질에 대해서 먼저 생각해 보시죠. 파이의 크기는 정해 졌는데, 뭔가 나눠먹어야 할 사람이 늘어 나면 당연히 한사람당 먹을수 있는 파이의 양이 줄어드는거 아닌가요? 즉 주가가 떨어진다는 거죠. 그게 바로 유상증자,CB,BW등등으로 표현됩니다.

 

유상증자는 그 성격에 따라 꼭 악재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투자를 하기위해 3자배정의 유상증자는 오히려 호재라고 인식할 경우가 있거든요. 즉 적어도 투자된 돈이 단기간에 빠져나갈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CB,BW는 회사 어떤이유로 회사채를 발행하기 힘들거나, 유상증자 혹은 기타방법으로도 자금투자를 받을수 없을때 투자자들에게 굉장히 큰 당근을 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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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투자자에게 회사가 망하지 않는이상, 채권으로서 이자도 주고 혹 주식이 상승하면 시세차익도 얻게 해줄께 라고 약속하는 거죠. 투자자의 입장에선 정말 이보다 좋은 안전마진도 확보하면서 기대수익도 있는 투자가 어디 있습니까? 심지어는 요즘은 잘하지 않지만 BW는 신주인수권 부 사채라고 이자도 주면서, 니네들이 원할때 약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살수 있는 권리도 줄께 하고 즉 채권하고 콜옵션을 주는 겁니다. 물론 너무 사기성 옵션이기 때문에 채권이자가 좀 낮긴 하지만 그래도 거의 미친옵션이죠.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전환사채를 산 투자자들의 수익은 곧 기존 주주들의 손실입니다. 세상에 전환사채라는 어려운 말로 포장하지 않고 쉽게 설명했다면, 그 어떤누가 이런 주식에 투자한답니까? 내돈으로 채권산사람들 배를 불려 준다는데....

 

그렇다면 실전사례로 어제 상담한 우수AMS의 사례를 한번 볼까요?

 

캡춰된 화면상 이것밖에 보이지 않지만, 사실상 더 많습니다 앞뒤날짜로...그중에 한개만 살펴보면 이런 엄청난 물량, 발행주식수의 8프로 이상이 3142원에 주식으로 전환되서 시장에 풀린다는 겁니다. 이런 공시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주식을 매수하는것은 이해할수 없는 것이죠.

 

우리 공시를 좀더 보면서 이종목이 어떤식으로 흘러가는지 봅시다.

처음으로 전환가액 조정이 나왔군요 2022.2.18. 입니다. 그리고 이 난리인 상황에서 또 CB발행하는군요. 그냥 미쳤다봐야죠. 불난집에 또 불지르기 같은 느낌입니다. 대부분의 기민한 투자자라면 벌써 도망 갔겠죠. 다음은 더 어이없는 상황이 나옵니다.

전환가액을 계속 낮춰버리는군요. 왜겠습니까? 앞서 전환사채 발행했잖아요. 그거 수익줄라면 발행가격을 낮춰놔야 나중에 반등줄때 수익을 줄거 아닙니까? 다 짜고 치는 고스톱입니다. 이중 전환청구권행사공시가 있어 한번 봅시다.

당시 11월 28일날 CB를 주식으로 전환했다면 충분히 수익으로 전환했을 가능성이 있고, 사실 실제 뒷배경엔 무기명식 채권이니 그 채권을 담보로 해서 반대매매처럼 담보를 매도해버렸다고도 볼수 있겠죠. 하지만 그것은 어둠의 뒷배경이니 우리가 경찰도 아닌데 그 뒷배경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때문에 이런 여러가지 면으로 볼때 CB가격을 가지고 이러쿵 저러쿵 하는거 자체가 쓸데 없는 짓입니다. 뭔짓을 해서라도 채권단은 수익내고 나갑니다.

 

때문에 이런 CB나 BW 소문의 그림자만이라도 포착이 되면 일단 모든 주식을 다 매도하고 분위기를 봐야합니다. 그건 주식을 하는데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이런거 막아 줄라고 제 유료강의가 있는거죠. 기본중에 기본이지만 이런것을 몰라서 지키지 않은 초보투자자 분들은 꼭 이강의를 들으시길 바랍니다.

 

 

2023.09.22 - [주식교육] - 첫번째 유료강의 시작

첫번째 유료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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