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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업종핵심포인트 7 (기계업종, 경기의 흐름이 주가를 결정한다. 숲을보고 나무를 자세히 보는 능력이 필요함)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진성티이씨 본문
93. 업종핵심포인트 7 (기계업종, 경기의 흐름이 주가를 결정한다. 숲을보고 나무를 자세히 보는 능력이 필요함)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진성티이씨
개존다르 2023. 9. 28. 00:12
대부분의 주식이 다 그렇긴 하지만, 특히나 경기민감 주식들의 특징이 워낙 업종의 전망이 투명하게 드러나 있고, 각 개별회사의 재무 및 사정이 투명하게 드러나다 시피하니 주식가격의 파동이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리듬보다는 몇단계는 빠르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이런 업종에 대해서 잘 모르는 투자자들은 주가의 고점에서 뉴스에 연일 해당업종에 대해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소식이 쏟아지고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연일 추천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보지 않고 고점에 물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명확하게 고점에 물린 상황에서도 손쉽게 손절도 할수 없는 이유가 회사나 경제상황이 너무너무 좋기 때문에 이런상황에서 주식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겠죠. 이런 대표적인 기계업종 대표주들이 바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진성티이씨 정도가 대표적이겠죠.
그렇다면 기계업종의 특징에 대해서 좀 자세히 알아보고, 각 종목들이 이런 특징을 배경으로 어떻게 움직이는지 살펴 봅시다. 향후의 경기 전망이 밝아 보이면, 제조업체들은 설비투자를 대폭 늘리고, 반대로 경기가 불안해 보이면 투자 계획을 축소하는게 바로 당연한 이치인데요. 이렇게 제조업체의 설비투자동향에 따라 부품업체와 산업, 공장기계업체의 매출이 영향을 받고, 건설 경기의 동향도 건설중 장비를 포함한 관련 기자재업체들의 실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때문에, 내수시장의 한계와 시장 개방에 따라 제품의 국제 경쟁력 유무가 더욱 중시되고, 시장 지명도와 수요처를 살펴야 합니다. 시장에서는 지명도가 높을수록 당연하겠지만, 기업 안정성은 크다고 볼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기계업종의 큰 특징중에 하나가 바로 정부정책의 변화를 살펴야 합니다. 정부가 제조업체의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국산기계의 구입자금을 지원하거나, 농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농기계를 반값에 공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면, 기계업종에 대한 투자 모멘텀은 증가할수 밖에 없는거죠.
그 밖에 계절적 특수성도 염두에 두어야 하죠. 푸목별로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을수 있고, 농기계의 경우 파종시기인 3~4월과 수확기인 10~11월에 수요가 늘어나고, 선풍기나 에어컨의 경우 여름철 장사가 1년 매출을 결정짓기도 합니다.
성수기의 매출이 호조를 보일수록 영업실적은 보다 나아질 것이고, 성수기의 매출이 부진할수록 실적 개선은 기대하기 힘든것은 당연한거죠. 또한 성수기의 기상 상태도 관련 제품의 매출에 영향을 주며, 여름철의 이상난동은 여름 상품의 매출에 타격을 주고, 휴가철의 기상 상태도 휴가철 특수에 영향을 주는등 참으로 변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계업종이 과거 2000년대 전만큼은 큰 매력이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오히려 IT, 바이오 쪽으로 수급이 많이 몰려 있는상황이라 이런 기계업종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업종전체의 숲을 보는 능력을 기본으로 갖춰야 하고 더불어 개별나무 하나하나를 자세히 볼수 있어야 하겠죠. 점점더 투자하기 어려운 진다는 것이겠죠.
그렇다면 대표기계업종 몇가지를 보면서 이런것들이 실전에서는 어떤식으로 나타나는지 봅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진성티이씨
두산인프라코어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차트상으로 해석하면야 뭐 크게 어려울것은 없는데, 이런 기계업종의 특성에 대해 이해가 없는 투자자들에게는 도무지 왜 빠지는지 이해할수가 없고 오히려 이럴때 더 물타면서 비중을 늘리다가 자포자기 해버리는 상황이 발생하거든요. 왜냐하면 두산인프라코어가 하락하는 와중에도 기업의 전망및 업황이 절대로 나쁘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내년에 더 좋을거다 등등 호재만 만발했을테죠. 때문에 지수는 22년 초까지 상승하거나 크게 하락하지 않았는데, 기계업종은 큰 하락을 하게되죠.
현대건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는데, 최근에 큰 상승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로 네옴시티 관련테마의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죠. 최소한 네옴시티에 큰 악재나 나오지 않는이상은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하겠죠.
실세로 진성티이씨가 네옴시티랑 얼마나 연관이 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업종전반에 걸쳐 좋은 분위기가 조정되고 있고, 전방산업인 건설기계쪽에서 설비가 강화되면 당연히 진성티이씨쪽의 부품단계가 강화될 거라는 상식적인 추리가 가능하죠. 하지만 실제 이런게 매출이나 영업이익으로 나타나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할듯 합니다. 그럼에도 재무제표상으론 뭔가 이런분위기를 눈치챌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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