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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아일랜드갭 ( 확실한 추세를 결정하는 키포인트) 본문
우리가 지난시간에 종목용어로 갭에 대해서 알아 봤었는데, 갭의 특징과 심리를 응용한 파동을 이해해 봅시다. 혹 갭에 대해서 아직 잘 모르시는 투자자분은 위에 링크된 글을 먼저 보시고 읽어 보시면 훨씬더 이해가 빠를거라고 봐요.
일단 갭이 발생했다는 것은 뭔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큰 변화가 일어 났다는 겁니다. 꼭 세력만이 만들수 있는것은 아니고 투자자들의 심리가 쏠리면 만들어 질수 있기 때문에 갭이 발생하면 우리는 분명히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물론 그게 꼭 좋을때만 발생하는것은 아니고 하락도 발생할 수 있는거니 반대의 가능성도 생각해야 겠죠.
어찌되었던 갭이 발생하면 높은 확률로 갭으로 발생한 호가공백을 메우기 위한 파동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갭이 생기면 일단 흐름을 지켜보면서 매매타이밍을 잡기위해 갭을 메꾸는 타이밍에 집중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갭을 메꾸지 않고 추세방향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게 생기게 됩니다. 이때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변하게 되는 현상이 아일랜드 갭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는 실전 차트의 모습으로 알아 봅시다.
투자자들에게 평생의 기억으로 남을 만한 바로 2020년 3월입니다. 첫번째 갭을 만든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얼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매수할 타이밍임에도 저렇게 음봉이 발생하면서 단기수익을 챙기는 모습이 처음 몇일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 대부분 갭을 메꿀테니 좀 기다려 보자하고 대기하고 있었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갭을 메꾸지 않고 추가로 갭을 만들면서 상승해 버립니다.
이때 우리 한번 생각해 보시죠. 만약 저기 첫번째 갭만 다시오면 내가 매수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다면 그 얼마나 허탈하겠습니까? 때문에 두번째 갭을 만들때 투자자들은 뭔가 허탈해 지면서 지금이라도 매수해야하나 마음이 급해지면서 고민이 많아 질거라고 봅니다.
지수에서 이렇게 아일랜드 갭이 나나타는것이 정말 드문일인데 코로나 시기엔 정말 미친듯이 자주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이 흥분의 도가니 였다고 봐야겠죠. 1번 아일랜드 갭이 나타났는데 갭이 상승으로 터주지 않고 하방으로 터지게 됩니다. 이런것을 속임수 갭이라고 하는데 아마도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제 코스피는 끝났다 정도로 많이 해석했을것 같고 뉴스도 그렇게 나왔을걸로 보입니다. 때문에 추후파동이 이해갑니다. 그럼에도 워낙 증시에 돈이 엄청나게 들어오는 시기라 더이상 밀리지 않고 횡보하면서 2번째 아일랜드 갭을 만들면서 급등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시장은 미쳐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아일랜드 갭이 꼭 상승에서만 동작하는것은 아닙니다. 하락초기에 발생하면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바로 2021년 9월에 발생한 아일랜드갭인데요. 사실 차트를 공부한 사람들은 정말 긴장했을거라고 봅니다. 저렇게 명확한 하락신호가 나오면 눈치빠른 투자자들은 다 던져 버리는거죠. 그 후로는 다들 아시죠? 우리 증시는 망했습니다.
때문에 확실한 추세를 결정하는 키포인트라고 말하는 이유겠죠.
우리 상담종목인 YGPLUS 입니다. 명확한 아일랜드 갭이 발생했고 한동안 하락이 지속되었습니다.
우리의 친구 네이버인데... 역시 아일랜드 갭이 연속적으로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심어주다가 폭락해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초대형주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아일랜드갭이 명확하게 애매한 느낌이지만, 결론은 피해갈수 없는 거겠죠.
그런점에서 우리 지수를 보시죠. 아직 아일랜드갭이 확정되지 않았고 진행중이라 애매한 상황이죠. 저런 상황에서는 투자자들이 2420만 무너져라만 외치고 있을거라고 봅니다. 왜냐면...매수하려고 말이죠.
하지만 저 갭을 메꾸지 않고 오히려 갭을 띠우며 상승해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시장의 분위기는 지금하고는 또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오전시황에서 좋은 뉴스가 하나 터질거라고 예상했잖아요. 물론 설레발입니다. 아무런 근거는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이렇게 예상하고 기대하는게 맨땅에 삽질하면서 우물나오라고 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그럴만한 자리에서 예상하는거니 우리모두 그렇게 되길 좀 기도좀 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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