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력선 매매(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20) 20일평균선, 쌍바닥, 이격도

 

간만에 이어쓰는 우주책배네요. 갑자기 툭 끊겼다가 쓰려니 어디까지 했는지 한참 되돌아 생각해 보게 됩니다. 하여간...오늘은 정말 실전적이고, 수많은 초보 주식투자자뿐만 아니라 유튜브같은데서 보여주기용 매매를 보여주는 프로투자자들도 매매할때 적극 활용하는 바로 세력선 매매법이네요. 

 

세력선 매매에 대해서 잘 모를땐 정말 어마어마한 비밀이 있을것 같지만, 사실상 이제까지 우리 블로그및 다른 책에서도 직간접적으로 이미 다 알려준것입니다. 다만 그것을 세력선 매매라는 정말 매력적인 단어로 포장한거죠. 때문에 부담갖지 않고 편안마음으로 따라와도 좋을것 같아요. 하지만 그 실전성은 정말 대단하니 꼭 자기의 매매에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세력선이란?

세력이라는 말은 어떤 특정주식을 지배하고 있는, 혹은 가격을 움직일수 있을만큼 상당한 주식수를 보유한, 또는 언제든지 압도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거나 매수할수 있는 잠재적인 돈 그자체 라고도 볼수 있을것 같은데요. 하지만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주식에 숨어 있는 세력들의 움직임을 알기 매우 힘들죠. 왜냐하면 돈에는 꼬리가 붙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수많은 돈들이 오가는 주식시장에서 특정세력들의 움직임만을 따로 떼어내서 볼수 있는 방법은 적어도 공정한 룰안에는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렇다고 세력들의 움직임을 전혀 알수 없는것은 아니고, 특정한 조건이 될때 그들의 움직임을 대략적으로 추측하고 이해할수 있는 방법이 있죠. 사실 우리가 차트를 분석하고 기술적 방법으로 주식을 접근하는게 다 세력들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그런것 아닌가요? 

 

일단 세력선은 기본적으로 20일 이동평균선을 말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냥 처음부터 20일 평균선이라고 하면 되지 왜 구태여 세력선이라고 달리 이름을 붙였을까를 생각해보면, 책에 나온내용은 아니지만, 제 생각엔 모든 20일 이평선이 세력선은 아니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본인 편안하데로 생각하고 싶은데로 자기 마음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뭔가 필이 꽂히는 데로 20일 이동평균선을 세력선이라고 적용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지 세력선이라고 나누어 논거지 않나 생각해 봐요.

 

일단 20일 이평선이 세력선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신뢰도 있는 증거가 포착되어야 하는데요, 바로 거래량과 공시 입니다. 주가는 정말 아무의미없이 파동을 만들면서 움직이고 있는데 투자자들만 설레발 치며 저것은 세력들의 의도일거야 하면서 혼자 아무것에나 의미부여를 크게 하고 있으면 그게 곧 손실로 이어지거든요. 

잠시 딴소리를 하자면, 드라마 이두나에서 양세종이 짝사랑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 바보같이 아무것도 아닌거에 의미부여를 하면서, 혼자 땅으로 꺼졌다가 하늘로 솟았다가, 그러나 오바하고 멀어지고 그러는거지' 하는 대사가 있는데 우리가 주식하는거랑 참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을 해봅네요.

 

2. 세력선의 특징

세력선 즉 20일 이동평균선은 우하향하고 있을때는 세력들의 물량이 많지 않다고 봐야합니다. 구태여 사족을 달자면 작업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비중정도만 유지하고 있거나 어쩌면 그마저도 없을수도 있죠. 때문에 사실상 20일 이평선이 우하향하고 있다면 세력들의 존재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앞서 말했듯이 세력들의 존재유무를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실제로 세력이 없다는 말이 아니라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없다고 보는게 맞다는거죠. 앞서 말한 짝사랑과 같은 겁니다.

 

하지만 20일 이평선이 우상향 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세력들의 존재유무를 찾아낼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는 세력들의 본전을 어느정도 유추할수 있는데요. 그것은 20일이평선 즉 세력선이 변곡점을 이루는 자리 그 가격대가 대략적인 세력들의 본전 매집원가라고 이해할수 있게 되는 겁니다.

 

실전에서 한번 찾아봐요. 엊그제 오개소주 종목이었던 미스터블루의 2022년 10월 차트입니다.

차트는 다른 이평선을 다 지워버리고 20일 이평선 하나만 남겨뒀네요. 사실 세력들이 변곡점 전에는 주식을 전혀 매매하지 않았겠습니까? 나름 저점매수도 하고 평단도 낮추고 하여간 뭔가를 계속하며 물량을 모았겠지요. 그런데 우리는 그걸 알 방법이 없으니 적어도 20일 이평선이 우상향 하는 시점을 기준으로 보면 된다는 겁니다. 어짜피 세력들도 그때를 기점을 본격적으로 비중을 늘릴테니 말이죠. 때문에 우리는 변곡점이 시작하는 1340원 근처를 세력들의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추적해 나가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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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쌍바닥

우리가 우리 종목용어에서도 입이 닳도록 설명했고, 그외 블로그에서도 아주 지겹도록 설명한게 바로 쌍바닥이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가지로 접근해서 설명했어도 많은 투자자들이 잘 모르는게 바로 쌍바닥인것 같아요. 왜냐하면 자꾸 모양맞추기로만 쌍바닥을 접근하기 떄문에 그런것 같아요. 하지만 쌍바닥은 우선 왜 그렇게 만들어 지냐하는 심리와 의도가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해 봐요. 그러다 보면 당연하게 그 모양도 따라오는거죠. 

 

위에 미스터블루 차트에서도 보듯이 변곡점 전에 분명 쌍바닥이 나오거든요. 하지만 미래를 알고있으니 쌍바닥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거지, 실전에서는 쌍바닥인지 횡보인지 재차하락려고 하는건지 헷갈리잖아요. 더구나 저렇게 거래량이 말라버린 시점에선 더더욱 그렇죠. 하지만 우리가 잘 모를뿐이지 반드시 주가가 바닥을 만들고 상승할때는 반드시 쌍바닥을 만들고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말해놓고 딱 보여줄라고 했는데....HTS에서 1년전까지만 분봉을 지원하고 저당시의 분봉데이터는 볼수가 없네요. 아마도 저당시 30분봉이나 60분봉을 보면 정말 명확하게 쌍바닥이 명확하게 보일거라고 봅니다. 사실 일봉으로 봐도 밋밋하지만 쌍바닥이 보이잖아요. ㅎㅎ

 

이말을 왜하는거내면, 일봉으로 볼때 분명바닥같은데 외바닥인 경우가 있잖아요. 그래서 매매가 긴가민가 하면서 망설여지게 될때 그보다 작은 분봉으로 확인해 보면 분명 쌍바닥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죠.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그건 반드시 좀더 확인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쌍바닥이 중요하냐면, 세력들의 심리에서 그 근본을 찾을수 있죠. 세력들은 자기돈만으로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손실을 보는것을 정말로 싫어하죠. 뭐 우리도 마찬가지기이긴 하지만 우리는 손실을 어느정도 감내하잖아요. 하지만 세력은 장기 매집구간에선 뭐 엄청난 손실도 감내하겠지만 자신들의 모습을 드러나는 순간부터는 손실보는것을 대단히 싫어 하거든요. 그렇다면 자신들의 본전이 있는 가격라인 근처까지 주가가 하락하는것을 극도로 싫어하게 되죠. 그게 바로 쌍바닥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때문에 우리는 세력선의 변곡점이 나타나게 되면 쌍바닥을 만들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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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격

그렇다면 변곡점을 만들고 난후의 주가의 흐름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요. 일반적으로 세력들은 바닥에부근에서 엄청나게 매집한다면 주가 꼭대기에서 폭탄매물을 던지고 수익을 만든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전혀 틀린 얘기는 물론 아니지만 사실 전반적인 세력들 매매패턴에 다소 과장된 느낌이 있죠.

 

사실상 세력들도 변곡점때는 물량이 그렇게 많이 매집되었을 가능성이 낮다고 봐요. 때문에 세력들도 20일선을 따라서 이격도가 커지면 매도하고 이격도가 좁혀지면 다시 매수하고를 계속반복하면서 매집수량을 늘려가가게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세력들의 보유물량이 커짐에 따라 평단가도 높아 질수 밖에 없겠죠. 그 평단가격을 우리는 바로 20일선 근처일거라고 보면 됩니다. 좀 응용해서 생각하면 세력들의 수익률은 바로 20일선 이격도라고 생각하면 되죠. 이점이 바로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세력들의 수익금이라고 보면 됩니다. 예를들어 주가가 바닥에서 100프로 올랐다면 세력들이 100프로 수익냈겠구나라고 생각하면 정말 바보같은 생각이죠. 세력들은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하기때문에 실제로 주가는 100프로 올랐지만 실제 수익률은 100프로가 훨씬 상회할수도 있고 반대로 뭔가 맘대로 안되면 그것보다 낮을수도 있죠.

 

5. 매수방법, 손절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바로 20일 이평선과 주가가 최대한 붙을때 매수하면 되는 겁니다. 왜냐하면 어짜피 그 시점엔 세력들도 같이 매수하기 때문에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는 시점에선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다른말로 이런과정을 눌림목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잖아요. 때문에 우리가 눌림목을 딱 이거다 라고 정의할수 없는겁니다. 하지만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도대체 눌림목이 뭔지 수학공식처럼 딱 떨어지는것을 찾으려고 그렇게 노력하지만 사실상 이런 사고과정을 거치는 거기 때문에 답이 없죠. 그 과정에서 우리가 배운 거래량 매집봉 이격도 등등 다 고려하게 되는거죠. 

 

그렇다면 손절방법은 어떻게 정해야 할지 생각해 봐요. 사실 이것도 정답은 없죠....왜냐하면 내가 그 기준을 정하기 나름이니까요. 왜 그런지 차트를 좀 보면서 생각해 봐요.

사실 이부분은 책에 나온 부분은 아닌데...제가 거의 강의 형식으로 짧게 책의 의도를 감안해서 제 방식으로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고민1 + 손절

사실 이부분에서 매수를 크게 들어 가기는 다들 어려울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일단 바닥같긴 한데, 크게 상승해 버렸고 뭔가 다시 하락할것 같기도 하고 다들 긴가민가 할거라고 봅니다. 때문에 분할매수의 관점에선 접근할수 있겠지만 뭔가 비중을 집어 넣기엔 애매하죠.  그런데 솔직히 달리 말하면 주식좀 한다는 투자자들 입장에선 손절라인을 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뭔가 배팅하기 어렵다는게 맞을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채팅방에서 맨날 떠드는 견딜만큼 해보라고 하잖아요. 지르지 말고 ㅎㅎ

 

고민2 + 매수고민+손절

아마도 이때부터 많은 투자자들이 고민하기 시작할텐데요. 분명 매집봉이 들어 왔는데 이격이 너무 크기때문에 다들 눌림목을 기다리고 있겠죠. 하지만 이때 20일선 즉 세력선에 붙기까지 기다리는 것은 기술적 분석을 전혀할줄 모르는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20일선에 붙어 버리게 되면 오히려 손절해야 하는 기준이기 때문이죠.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매집봉으로 생각되는 봉의 하단이 무너지게 되면 그게 바로 손절라인이 되는겁니다. 

 

이걸 알고나면 왜 차트가 20일선 근처도 오지않고 반등해 버렸는지를 알수 있게 되죠. 아마도 5일선을 그어보면 5일선 반등처럼 보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는 5일선 반등이라기 보다는 매집봉 하단으로 주가가 가지 않은거죠.

 

세력들의 선택

이렇게 세력들은 세력선에 가까워지면 매수하고 멀어지면 매도하는것을 반복하다가 어느순간 자신들이 계획한 가격라인에 오면 더이상 매수하지 않고 매도만 하다가 누군가가 자신의 매물을 받아줄 눈먼투자자가 나타날때, 고점에서 매도하면서 무너지게 되는거죠.그리고 그 결과가 20일선 세력선이 깨지게 되는겁니다. 물론 그 뒤로 뒷풀이 파동으로 나머지 잔여물량이 빠져나가면서 상승하락을 하게되는데, 그것을 또 이용하는 다양한 투자자들의 개싸움의 대환장의 파티가 열리긴 하지만 그때부터 세력들의 물량은 많이 줄었다고 봐야죠.

 

다음시간엔 횡보중에 세력들의 움직임을 생각해봐요. 사실 이게 더 궁금하지 않나요? 우리가 주식을 하는 내내 가장 많은 시간동안 겪에 되는 주가의 흐름이잖아요. 다음 시간이 흥미진진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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