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집봉, 세력의 민낯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9) 피뢰침, 호텔신라, 물량테스트

1.매집봉의 발견

매집봉이란 용어 혹은 개념은 주식매매에 어느정도 익숙해져야 비로서 눈에 들어 오는 단어 같아요. 어제 주식을 처음 시작한사람도 매집봉이란 말을 주워들을수도 있지만, 절대 처음부터 투자자의 마음에 들어올수 있는 단어가 아니죠. 그런것을 오히려 믿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봐요.

 

하지만 어느정도 주식시장에 익숙해지고, 주식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관찰을 하고나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매집봉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깨닿게 됩니다. 뭔가 이상한데...왜이렇게 움직이는 거지? 이부분의 움직임은 정말 수상해 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뭔가의 튀는 움직임을 보면서 자신만의 해석, 혹은 다른 선배투자자들의 생각을 배우면서 매집봉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나름으로 적립해 나간다고 봐요.

 

저역시 수많은 다양한 패턴의 매집봉을 알고 있고, 실전에서 나름 적용해 보기도 하지만 100프로 이것이 매집봉이라고 말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것은 매집봉이라는것이 어떤 특정 패턴, 공식 이런것에 포인트를 맞추기 보다는 세력이 움직일땐 반드시 흔적을 남길수 밖에 없는데 그 흔적을 찾아가는 과정중에 바로 매집봉을 발견할수 있다라고 조금은 폭넓게 바라보는쪽이 투자자로서 조금더 유리한 위치에 서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 차트는 세력이 만든다

2023.09.25 - [주식용어] - 54. 캔들3편 비석,잠자리,피뢰침 (추세를 바꾸는 힘)

54. 캔들3편 비석,잠자리,피뢰침 (추세를 바꾸는 힘)

세력들은 자신들이 어떤 특정한 패턴을 만들면 시장의 모든 투자자들이 주목하게 될거라는것을 압니다. 때문에 진짜로 매집중일땐 사실상 아무런 표시가 나지 않게 조용하고 은밀하게 매수를 하는데요.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슬슬 상승이 준비되는 비스꾸리한 모습을 만들게 되죠.

 

생각해 보세요. 하방으로 빠지지 않고 가격대를 유지해 주면서 조금식 상승하는 차트가 만들어 지면 누구라도 약간의 기대는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이런 차트엔 개미들이 잘 꼬이진 않겠죠. 안올라 가는데 어떤 개미가 좋아하겠어요.

 

하지만 어떤 특정구간에 누구나 알수 있는 매집의 흔적을 남길때 (정석적으로 큰 거래량과 함께 큰 양봉을 남길때 겠죠. 우리가 주식용어에서도 배운 장대양봉이 바로 그것이죠. ) 세력의 은밀한 모습이 드러나게 되는데요.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 보면 왜 이시점에 세력을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을까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제부터 추세상승의 시작을 알리는 시초석이 될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제부터 개미들에게 물량을 넘기기위해 일부러 보여주는 쇼일수도 있죠. 이것을 구분하는것이 대단히 어려운거죠.

 

하지만 균형이 맞지 않는 캔들이 나왔을때가 진정으로 우리가 주목을 해야할 신호라고 봅니다. 책에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지만 이런거죠. 거래량은 상한가가 가고도 충분한 물량인데 겨우 5프로짜리 양봉이 나왔다던가, 혹은 충분한 거래량을 실으면서 엄청난 시세를 내고 있는중에 갑자기 누군가라 엄청난 매물을 던지면서 찍어 누르는듯한 패턴이 보이는등 주식시장에서 상식하고 벗어난 모습이 보일때 바로 세력이 관련했다고 보는 거죠. 왜냐하면 이런모습은 개인들은 절대 만들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하나 들어 볼까요?

2023.10.05 - [오개소주(오늘개소중한주식)] - 호텔신라 (오개소주 오늘 개 소중한 주식)유커, 한국 단체관광 허용, 면세, 관광, 호텔 , 카지노

호텔신라 (오개소주 오늘 개 소중한 주식)유커, 한국 단체관광 허용, 면세, 관광, 호텔 , 카지노

몇일전에 호텔신라를 오개소주 종목으로 선정한적이 있는데요. 이것은 누가봐도 너무나도 정직한 매집봉이지 않습니까? 오히려 너무너무 스탠다드하고 속임수가 없는 매집봉이라 불안한 느낌마져 들었는데요. 물론 호재가 터져서 그렇다 갑자기 외인기관이 사서 그렇다라고 치부할수도 있겠지만, 시작을 누가 만들었는지 보면 당연히 매집봉이죠. 그런 부분을 오개소주에서 당연히 써놨구요.

 

3. 매집봉의 판단은 3시 이후에

개존다르와 함께 해온 투자자라면 당연히 이부분은 귀가 아플정도로 들었을텐데요. 우리는 2시 반이죠. 하지만 책에는 3시 이후에 판단을 하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부분은 굉장히 선명하고 정확한 생각이라고 봅니다.

 

개존다르가 보는 관점에서 2시 반은 수급의 관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이고, 책에서 말하는 3시 이후는 바로 캔들의 완성의 관점에서 보면 맞다고 봅니다. 때문에 사실상 3시 이후에 보이는 캔들은 거의 완성됬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물론 마감 1분 남겨 놓고 하한가를 때려버리는 정말 있을수 없는 미친주식도 전혀 없다고 볼순 없지만, 정상적인 주식이라면 절대로 그런일은 있을 수 없겠죠.

 

때문에 신중하고, 차분한 투자자라면 당연히 3시 이후까지 충분히 파동의 흐름을 읽고 그리고 매집봉인지 확인하고 투자하는것이 옳다고 책은 설명하고 있네요. 그러면서 약간의 팁을 주고 있는데요. 너무 작은 단위의 분봉을 보기 보다는 30분 단위의 봉을 보는게 좋다고 합니다. 특히 연속적으로 터지는 거래량으로 매집봉의 신뢰성을 높일수 있겠네요.

 

지금 HTS를 안킨 산태에서 글을 쓰는거라, 분봉을 볼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데, 매집의 흔적이 보이는 주식은 왠만하면 30분봉에서 거래량이 증가하는 패턴을 쉽게 찾을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4. 세력이 매집봉을 왜 만드나

이부분이 참 설명하려고 들면 정말로 복잡해지고 난해지는 부분이긴한데요. 책에 너무 명확하고 정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저도 나중에 이렇게 설명해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어짜피 세력맘을 모르는데 어렵게 분석할 필요가 뭐 있겠습니까? 마치 북한의 김정은 맘은 아무도 모르는데, 북한 전문가들이 나와서 어쩌구 저쩌구 떠들어 봤자...다 헛소리죠.

 

첫번째는 매집하기 위해서죠. 뭐 너무 당연하거 아닌가요? 물량을 모아야 하는데 정상적인 흐름 즉 횡보하락할때는 거래량이 줄어 버린다고 했잖아요. 세력에게 시간이 많다면 그러던가 말던가 한도 끝도 없이 질질끌면서 매집하면 좋은데...만약 세력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해서든지 거래량을 키워야 하는데, 가장 돈을 안들이면서 물량을 가져갈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이것을 고민해봐야 하는거죠.

 

그게바로 작은 박스횡보를 하면서 점차 바닥을 높혀가는 겁니다. 왜 이게 고급버전의 매집봉인지 한번 스스로 생각해 보면 아마도 정신이 번쩍 들것도 같은데요. 우리 주식용어말한 이것을 한번 쭉 음미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2023.09.27 - [주식용어] - 72. 차트 파동 패턴 매매 1 (깃발 플래그 Flag 패턴 매매, 지지와 저항, 파동의 이해, 코인 선물 필수)

72. 차트 파동 패턴 매매 1 (깃발 플래그 Flag 패턴 매매, 지지와 저항, 파동의 이해, 코인 선물 필수

2023.09.27 - [주식용어] - 73. 차트 파동 패턴 매매 2 (좁은 깃발 펜넌트패턴 Pennant, 승률높은 추세지속 패턴, 기법의 근원이 되는 패턴)

73. 차트 파동 패턴 매매 2 (좁은 깃발 펜넌트패턴 Pennant, 승률높은 추세지속 패턴, 기법의 근원이

두번째론 바로 악성매도 대기물량 테스트죠. 이게 참 논란의 대상일수도 있도 말이 많을것 같은데요. 왜냐면 진정 세력맘을 뭔수로 알겠습니까? 다만 이부분은 지금은 절대 알수 없고 지나보면 알수 있다는 점이 판단하기 어렵지 않나 봅니다.

 

어느정도 차트를 읽을줄 아는 투자자는 대략 어떤 가격대에 어느정도 매물이 쌓여있고, 얼마만큼의 매도물량이 나올수도 있겠다라고 짐작할수 있는데요. 하물며 세력들은 훨씬더 정확하게 알고 있겠죠. 그래서 한번 테스트 해보는 겁니다. 특정가격까지 상승시켰을때 예상되는 특정물량이 나오는지 보는거죠.

 

세력들이 예상된 대로 물량이 나오면 정당히 횡보하면서 추가 상승을 기획하겠지만, 예상보다 매도가 거세거나 뭔가 움직임이 가볍지 않다면, 크게 하락시켜버리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그때 아주 정형화된 패턴이 만들어 지게 되는데 바로 피뢰침이죠. 그래서 기법에서 이현상을 이용해서 정말 별의별 종류의 매매방법을 만들어 내곤 하는데요. 하지만 원리는 모두가 비슷합니다. 매도물량이 적은 특정 구간을 이용하는겁니다. 그게 투자자마다 해석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기법이 나오긴 하지만 더이상 깊이 들어가기엔 이글에선 부적합 하네요.

 

하여간 이런식으로 악성 개인매도물량이 어느정도 정리되고 나면, 시세가 분출되면서 그때서야 투자자들은 그때가 매집봉임을 확신할수 있게 되는겁니다.

 

2023.10.25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책소개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세력들의 평단가, 차트의 이해, 세력들은 흔적을 남긴다

책소개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1) 세력들의 평단가, 차트의 이해, 세력들은 흔적을 남긴다

2023.10.10 - [우주책배 (우리주식을책으로배워봅시다.)] - 새로운 프로젝트 우주책배를 시작하며...

새로운 프로젝트 우주책배를 시작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