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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횡보, 개미떨구기 (세력의 매집원가 구하기 8) 박스대응,좁은박스,매매방법

개존다르 2023. 10. 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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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거인의 등반

많은 주식책에서 인용하는 우화가 바로 걸리버 여행기에 나오는 거인이 산꼭대기에 오를때 거인에게 달라붙어서 쉽게 산꼭대기에 오르려는 쬐그만 소인들을 어떻게 해야할까를 고민하는 장면이죠. 뭐 어떤책에는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도 있지만, 사실상 거인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혼자 산꼭대기에 오르는것도 힘든데, 어떻게 하면 저 쪼그만 소인 즉 개미들을 떼어버리고 갈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겠죠.

 

 

2. 개미 떨구기

이렇게 개인매수 세력들이 달라 붙으면 거인은 움직이는데 매우 불편해지고, 힘이 빠지겠죠. 여러분 같으면 몸에 벌레들이 다닥다닥 붙으면 당연하게 떼어내고 싶지 않겠나요? 아래위로 폴짝폴짝 뛰고, 손으로 휘저어서 떼어내고, 심지언는 약도 뿌릴꺼고 아주 다양한 방법을 쓰겠죠.

 

현실에서는 이런 방법이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주식시장에서 이런 개미세력이 달라 붙으면 세력의 입장에선 여간 귀찮을 뿐만 아니라, 떼어내기도 쉽지 않죠. 더더구나 이제 상승을 하려고 준비가 어느정도 더더욱 말이죠. 물론 중간중간 주가가 널띄기를 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을 괴롭히기도 해서 개인매수세력들을 떼어내는데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할수록 거인들의 힘과 체력도 빠지게 되고, 오히려 더 악독한 개미세력들만 꼬이게 만들수도 있죠.

 

3. 포기하는척

개미들을 떼어내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별로 먹을게 없게 만들면 됩니다. 개미세력의 특징중에 하나가 정상끝까지 가려고 하는 개미는 아주 적죠. 대부분 적당히 먹을것을 챙겨 먹으면 만족하고 알아서 떨어지는게 상식이죠. 하지만 문제는 그렇게 될수록 더 많은 개미가 꼬이게 되거든요. 때문에 아예 먹을것 자체를 주지않고 시간을 끌게 되면 개미들은 어느순간 다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개인세력들은 절대로 지루하고 심심한것을 견디지 못하거든요.

 

이런모습이 주식으로 표현되는 것이 바로 좁은 박스횡보 입니다. 거인이 더이상 산을 오르는 것을 포기한것처럼 보이게 하는거죠. 소인들이 이참에 한몫 챙길려고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왔는데, 출발을 하지 않는거죠. 하루 이틀 몇달을 이렇게 심심하게 보내버리면 다들 집에 되돌아 가지 않겠습니까?

 

거인은 힘하나 안들이고 단지 시간을 좀 보내면 아주쉽게 개미들을 다 털어 낼수 있는거죠. 그러다가 뭔가 몸이 가벼워 졌다 싶을때 느닷없이 엄청난 보폭으로 달려가는 겁니다. 이럴때 개미들이 따라 잡기란 여간 쉽지 않겠죠.

 

4. 매집원가의 실체가 들어나는 그곳

그렇다면 거인들이 개미들 떼어 낼려고 가만히 쉬고 있다가 느닷없이 뛰쳐나가는 그때가 바로 거인들의 질주 시작이라는 것을 이제 알수 있을텐데요. 그렇다면 거인들이 그렇게 가만히 앉아서 쉬면서 뭐했겠습니까? 바로 언제 뛰어 나갈까 고민하고 장거리 여행을 하기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고 필요한 물품을 정리하는 그때가 바로 거인들의 안식처 아닐까요? 주식으로 비유하면 바로 세력들이 물량을 가지고 있는 평단가, 바로 매집원가 부근인거죠.

 

때문에 거인들이 뛰어가지전엔 매집원가를 알아내기에 다소 긴가민가 하는 부분이 있지만, 일단 뛰어가는것을 알게 되면 매집원가를 알수 있게 됩니다.

책에 나온 그림을 하나 인용하는게 이해가 빠를것 같은데요. 둘다 동일하게 생긴 박스이고, 이제 막 강한 양봉이 나오며 거인의 첫발이 시작되려고 하는 모습입니다. 겉으로 봤을땐 둘다 비슷한 박스의 흐름같지만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실전주식매매를 해온 사람이라면 보는 즉시 알수 있지만, 주식매매에 조금 서툰 부분이라면 다소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을거라고 봐요.

 

정답은 박스의 폭에 있습니다. 왼쪽그림은 박스의 폭이 100프로이고 오른쪽은 박스의 폭이 20프로이죠. 개인들은 어떤주식을 좋아할까요? 100이면 99명이 무조건 왼쪽차트를 좋아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거인의 첫걸음은 왼쪽에 있지 않고 오른쪽에 있다는 것은 여기서 구태여 언급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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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하나볼까요? 아마도 투자자의 마음에 평생 하나의 조각으로 남을 에코프로 인데요. 누가봐도 왼쪽의 좁은 박스가 보이시죠. 그리고 오른쪽의 변동성이 심한 박스가 있죠. 물론 당행이게도 변동성이 큰 박스뒤로도 꽤나 크게 다시 한번 상승했지만, 상식적이지 않은 상승이라 우리가 논외로 하죠. 하지만 시장은 이런일이 종종 발생하기도 하고, 이런 맛을 한번본 투자자들은 이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서 다시 이런 상황을 도전하기도 하지만 현실은 매우 드물다는것을 깨닿는 순간 돈은 이미 녹아 있을때가 많죠.

 

잠깐 말이 길어 졌는데요. 결국 세력의 밑천 매집원가를 엿볼수 있는 부분이 바로 왼쪽의 좁은 박스에서 거인의 첫발자국을 알수 있게 되는 겁니다. 바로 박스하단인거죠.

 

5. 대응 시나리오

일단 이부분은 제 생각이 아니라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설명한는거니 이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큰 틀에선 동의할수 있지만 제 생각은 일부 다르긴 합니다.

 

박스권 하단 매수

가장 편하고 쉬운 방법이 그냥 박스 하단부근에 걸어 놓는 거죠. 주문을 미리 매수에 걸어 놓는 겁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뻔하고 게으른 매수이긴 하지만 이 방법은 저역시 사용하기도 하고 수많은 절대 초고수 트레이더들도 사용하며, 심지어는 펀드 트레이더도 사용합니다. 때문에 너무 하찮게 볼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어디에 어떻게 주문매수를 걸어 놓느냐가 스킬의 차이겠죠.

 

하여간 이렇게 하단매루에 걸어 놓게 되면 문제가 되는게 뭐냐면 박스를 하방으로 돌파해 버리게 되면 기준이 사라져 버리게 되는거죠. 쉽게 말해서 손절라인이 없는 겁니다. 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손절라인을 정할수 밖에 없습니다. 책에선 10프로선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는 개개인의 매매성향에 따라 다 다르겠죠.

 

민감한 사람은 3프로 이내로 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20프로 감내할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는 정말 개개인의 성향의 문제여서 제 강의가 아닌이상 이이상 말하는것은 어려울것 같아요. 하여간 그렇습니다.

 

다만 이때 세력들이 갖은 기술을 쓰게 되는때가 많은데요. 왜냐하면 이제는 이런 박스기술은 주식을 몇일만 공부해도 다 아는 거거든요. 때문에 개미들이 왠만하면 잘 속지 않아요. 때문에 이럴때 거인들이 급격한 짧은 파동을 만들게 되는데 이를 골파기라고 하기도 하고 여러 이름으로 불리죠. 하여간 이때 개미들이 많이 쓸려내려가면서 손절매를 하게 되죠.

 

박스권 돌파 매수

두번째 화살표 보이시죠? 바로 저기가 세력들이 첫걸음이 시작되는 곳이죠. 물론 지금보니까 저때가 첫걸음이었다는것을 알수 있지만 당시엔 얼마나 고평가의 가격이었겠습니까? 하지만 중요한것은 이제까지 없던 박스를 돌파하는데 새로운 움직임이 나왔다는 거죠.

 

바로 저기에서 매수해야 합니다. 저때가 바로 박스돌파이자, 52주 신고가, 역사상 신고가 등등 각종 신호가 미친듯이 쏟아 질텐데요. 때문에 대응하기에 오히려 쉽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도 알아서 신호들이 나에게 다가오거든요.

 

예를들어 난 전혀 모르는 종목인데, 갑자기 HTS 나 MTS에 막 알림이 오는 겁니다. 52주 신고가 종목 알림이 나오고 뉴스에 사상최고가 종목이 나오고 등등 말이죠. 무조건 알게 되는거죠. 그만큼 거인의 첫발은 세상의 이슈가 되는거죠.하지만 문제는 사상최고라는데서 오는 투자자들의 심리적 부담감도 절때 배제할수 없는데요.

 

하나는 혹 보유한 사람들에게는 괜히 팔았다는 후회감과 함께 다시 살수없다는 자괴감이고, 이제 신규로 들어 가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상투가 아닐까 지금이 최고가에서 물리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겠죠.

 

그래서 만약 박스돌파를 보고 매수를 한다면 반드시 꼭 기필코 손절라인을 정하고 확실하게 매매대응을 해야 하죠. 책에서는 바로 거인의 첫걸음이 시작된 시가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하고 있는데요. 이는 사람마다 투자자마다 조금씩은 다를수 있겠지만 그 근본원리는 모두가 같을거라고 봅니다. 바로 시작이라는 거죠. 시작이 무너진다면 이 모든 가정이 다 쓸모없는 공상에 가깝기 때문에 손절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리고나서 다시 정비하는것이 바로 올바른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점점 책이 흥미로워 지는데요. 다음편은 매집봉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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