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5프로 오를주식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홍상수 김민희 정재영) 본문
영화를 두번보는 성격은 못되지만, 제가 정말 10번은 되감아서 본 영화중에 하나 꼽으라면 바로 이작품을 하나 꼽고 싶습니다. 사실 뭐가 얼마가 흥미진진하고 재밌고 감동적인것은 단 1도 없습니다. 드라마라고 보기에도 참 뭐 별거 없죠. 하지만 안보신분은 꼭 한번 보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단 얘들은 보지마시고 (뭔가 야한 장면이 나와서가 아니라. 이해를 못할거기 때문에) 뭔가 인생에 쪽팔림도 겪어 봤고 뭔가 뻘짓도 해봤고 연예도 해봤고 헛웃음 나오는 그런 경험을 해봤다면 너무너무 재밌게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뭔가 결벽증 같은게 있는 분은 홍상수에 대해 너무 안좋게 평가하고 김민희 불륜 같은 이런걸로 선입견도 있을수 있겠지만, 우리 그런것은 한쪽에 잠시 미뤄두고 천재감독이 카메라로 바라본 홍상수 정신세계를 이작품에서 한번 감상해본다면 결코 아깝지 않은 시간이 될거라고 봅니다.
https://youtu.be/ehzjYwQHjfk?si=sOSU3wT4e9EuWZze
영화내용이나 결론같은 그런것은 스포니 접어두고 대략의 줄거리만 소개하면, 아주 단순합니다. 그냥 영화의 주요 내용은 늙다리 유부남 아저씨(정재영)가 젊고 예쁜 여자(김미희)를 어떻게 한번 꼬셔볼까 하는 내용이 거의 전부입니다. 그 과정에서 감독 홍상수는 영화를 둘로 나누어서 사로다른 시점에서 영화를 강제적으로 두번보게 만듭니다. 같은 내용이지만 뭔가 서로의 입장에서 달리 바라보면 미묘하게 다른느낌을 대조적이면서도 어쩌면 비교적인 모습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김민희 배우에 대해서 그리 호감이 있지도 않았고, 그저 예쁘지만 뭔가 연기는 못하고 좀 생각이 덜찬듯한 배우 쯤으로 평가 절하 했는데, 이 영화를 계기로 너무너무 예쁘고 매력적이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로 제생각을 100프로 바꿔버린 계기가 되었네요. 그런데 왜 이렇게 까지 한 배우의 이미지를 내 스스로 바꿔버리게 되었을까 생각해보니, 이영화를 찍고 홍상수와 김민희가 불륜관계라는게 뉴스에 떠들석하게 나오게 됩니다.
그때서야 제가 왜 이렇게 김민희가 매력적으로 보여지는지 깨닳게 되죠. 아...그 둘이 사랑하는 사이였구나 그래서 그렇게 김민희의 매력적인 부분만 기가막히게 끄집어 낼수 있었던 거구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제목이 이렇습니다. 그때는 틀렸지만, 지금은 맞는거죠. (원제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사실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영화를 끌어드린 건데요. 우리의 인생사는 대부분 그렇습니다. 연예인급이 아니라면 다들 20대 남자얘들은 사랑 고백에 실패하잖아요. 하지만 이번엔 잘되거야란 자기 최면으로 또 좋은 인연을 꿈꾸며 사랑 고백을 하게 되는데요. 이게 꼭 인간의 본성이 그런것 같습니다. 원래 그렇게 인간이 행동하도록 유전자 단위 설계된거지 않을까 합니다. 만약 과거에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거야 그러니 하지말자 라고 인간의 본성이 설계된거라면 어떻게 됐겠습니까? 아마도 인류 멸망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네 삶이 전부 비관적으로 어둡지 않겠습니까?
때문에 원래 사람은 예전의 실패는 잊어 버리던지 그건그거고 오늘은 꼭 성공할거야 하면서 일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복권도 1등을 꿈꾸며 사고 사랑고백도 하고 투자도 하고 사업고 하고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문제는 주식도 비슷하게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오히려 한가지 더, 예전에 맞았으니 이번에도 맞을거야란 생각도 하나더 추가되죠. 이 두가지 생각의 콜라보가 주린이들을 영끌의 세계로도 끌어 드리고 잘못된 신념으로 평생 회복하지 못하는 절망의 구렁텅이에도 빠져들게 도 하죠.
그래서 전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그때는 맞았는데 지금은 틀릴수도 있어 라고 말이죠. 말장난 같기도 한데요 우리 차트를 보면서 생각해 봐요.
KT&G입니다. 거의 3년을 박스를 만들면서 과거의 실패경험을 5번이나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투자자들은 KT&G 되냐겠냐? 매도해버려~~ 하는 생각이 넘쳐날거라고 봅니다. 더구나 때맞춰서 시장의 분위기도 너무너무 좋지 않았으니 확신은 배가 되겠죠. 때문에 확인하지도 않고 이미 KT&G는 안되 하면서 지레 포기해 버리게 됩니다.
딱 이건거죠 과거에 맞았으니 지금도 당연히 맞을거야 하고 말이죠. 한번 상승돌파할때의 매매동향을 보시죠. 여지없죠?
우리상담 종목이기도한 넥스턴 바이오인데요. 참 고민이 많을거라고 생각되지만 상황이 많이 변했는데 추후 상담을 주지 않아서 저도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여튼, 우리의 관심은 저 형광펜으로 표시된 부분입니다. 사실 2590,2795라인이 반등구간이고 상당한 강력한 지지라인이라 많은 사람들이 저 부근에서 반등이 나올거라는걸 알고 있었을 거라 봅니다. 때문에 급등 급락후 처음 맞아보는 강력한 반등라인이라 투자자들이 반신반의 하겠죠? 그래서 한동안 지지라인을 깨기도 하고 지지도 해주면서 횡보를 지속하다 어느날 급등을 하면서 여기서 반등할거라는 몇몇 투자자들의 신념에 불을 끼엊으면서 뒤늦게 동참하는 투자자들도 생기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주목해야할 부분은 바로 형광펜부분 저 3개의 봉입니다. 이제까지 없는 전혀 새로운 패턴이잖아요.
그때 투자자들 혹은 기존의 투자자들 역시 무슨생각을 하게 될까요? ' 그래 지금까지 이 라인이 바로 강력한 지지라인이었으니 여기서 분명이 반등 나올거야...조금이라도 쌀데 미리 사두자, 저번처럼 못사서 급등해 버리면 어떻게' 하면서 그때가 맞았으니 지금도 맞을거야라는 자기최면의 생각을 하면서 배팅을 했다가 망합니다.
그때 매동을 한번 볼까요? 대부분 저런 위치에서 안봐도 비디오 입니다.
매동을 볼때 26.25일도 큰 개인매수가 보입니다. 어쩌면 그것도 같이 원리로 2795가 박스상단이니 배팅한거고 우리는 박스 하단에서의 매동을 보는 겁니다. 다행이도 8월 31일 개인들이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토껴버렸죠. 왜냐? 우리 미수 반대매매 알잖아요..우리 배운거 기억나죠? 그래서 미리 도망한겁니다.
2023.09.24 - [주식용어] - 29. 반대매매 (증권사매도 CFD 스탁론)
그렇다면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제가 말하는게 반드시 진리일순 없겠으나,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는 견딜만큼 하는겁니다. 과거에 이런 패턴이 맞았다고, 혹은 경험했던 결과가 좋았다고 이번에도 좋을 거라는 생각, 혹은 예전에 이렇게 해서 않좋았으니 이번에도 않좋을거야 생각 이런생각을 싹 버리고, 과거에 그러든 말든 지금은 다를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내가 견딜수 있는 만큼 해보는 거죠. 그게 매수일수도 있고 매도일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매매하기 좋은 위치는 이런 생각들이 동시에 존재하는 그런자리 애매한 자리 뭐 손해봐도 또 사지뭐...그런자리가 오히려 지속적인 관리로 오히려 승률이 높아 질수 있는 포인트가 될수 있습니다. 지금이든 그때든 맞고 틀리고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그때가 틀렸든 맞았던 간에 미래엔 무조건 내가 옳다는 자리에서 우리 매매합시다. 반드시 그렇게 되는게 바로 주식의 원리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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