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Jung Kook)이 왜 남의나라 월드컵 개막식에서 공연을 했을까? K컨텐츠를 이해해보자, 카타르월드컵

좀 많이 늦은 뒷북이지만 어짜피 늦은거 천천히 생각해 보면서 우리가 BTS 정국이 왜 남의 나라 월드컵 개막식 가수가 되었는지 한번 곱씹어 봅시다. 11월 23일 시황에서도 잠깐 언급하긴 했지만 저역시 BTS 정국이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노래를 부른다길래, 뭐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또 그럴만한 위상에 있나 보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중에 여러가지 기사와 참고자료를 읽어 본 결과 이게 꼭 그렇게 단순하게 초대가수 쯤으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구나를 깨닿게 되었네요. 때문에 이부분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 보고 투자 아이디어를 다시 한번 점검해 보자구요.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20254.html

BTS, BTS, BTS 함성 속…AMA ‘대상’ 포함 3관왕 휩쓸다

 

일단 이기사를 먼저 보시죠. 이번이 AMA에서 처음 수상이 아니어서 어쩌면 특별할것은 없긴 하지만 전 이부분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바로 올해의 아티스트 (Artist of the year) 상을 받은 것이죠. 솔직히 전 이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가치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지만, 이 상이 1974년 AMA 가 생긴이래 아시아 가수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은것이 처음이라는 거죠. 뭐든지 처음이 중요한겁니다. 그것은 인생이든 역사든 철학이든 당연히 주식이든 처음으로 뭔가를 했다는것은 굉장한 의미를 가질때가 많기 때문이죠.

 

그러면에서 보자면, 이번에 카타르 월드컵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BTS의 정국이 노래를 했다는 것은 단순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가 초대 되었나 보다하고 치부하기엔 뭔가 다른점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월드컵 혹은 올림픽 같은 국제체육 행사는 정치적인 의미가 진하게 뭍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더불어 수많은 돈과 이해 당사자의 이권과 정치적 노림수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개막식 행사에서는 최대한 자국의 우수성이나 홍보거리를 찾는게 국룰 아닌 국룰이죠. 그런데 이런 엄청난 행사의 개막식에 외국인이 첫무대로 등장했다는 것은 위의 논리로 바라보면 참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죠. 한번 생각해 보시죠. 이제까지 올림픽이나 세계에서 인정하는 국제 행사에 외국인이 첫무대를 장식한 기억이 있으실까요? 찾아 보면 있을수도 있겠지만 최소한 근래에 전 기억이 없네요.

그렇다면 우리는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서 외국인인 BTS의 정국이 선정된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보면, 그것은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있는 가수중에 가장 중립적이기 때문일거라고 봅니다. 특히 미국과 중동의 대립을 생각해 보면 제 아무리 인지도가 있는 팝아티스트라고 해도 미국 혹은 그와 가치관을 같이하는 국가의 연예인을 쓸수는 없을테고 그렇다고 자국가수를 쓰기엔 너무 인지도가 없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을 거라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BTS의 세계평화 사랑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며 비교적 중립적인 국가인 한국의 KPOP 스타를 기용했다는 것은 분명 우리가 이해할수 있다고 봅니다. 더구나 중동에서 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우리가 상상할수도 없을정도로 높을 뿐더러 우리는 잘 이해할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BTS의 중동 공연을 위해 히잡과 아바야라는 전통복장도 해제했다는 뉴스를 과거에 들은적인 있는데...이는 마치 조선시대에 상투를 자르는 느낌이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때문에 이제는 우리의 대중문화로 KPOP을 생각할것이 아니라 세계의 대중문화로 인식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특정국가나 이념에 묶여 있지 않은 가장 보편적인 세계 인류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데 너무나도 인지도가 있는 그런 대중예술로 KPOP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그와 함께 K컨텐츠 또한 어떤 특정 이념에 포함되지 않고 세계인의 공통 가치관에 스며드는 그런 작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스스로 KPOP K컨텐츠로 자부심과 어깨 뿜뿜 같은 '우리나라 자랑스러워' 이런 진부한 느낌이 아니라, 세계의 다양한 문화속으로 우리의 컨텐츠가 어떻게 스며드는지, 세계인의 생각이 어떻게 우리 한국화 되는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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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이 카타르 개막공연후 너무 늦은 뒷북이지만, 이런 배경을 알고 우리의 컨텐츠 주들을 한번 바라보자고 글을 써봤습니다. 전 K컨텐츠는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언젠가는 아무도 K컨텐츠라고 부르지 않을때가 올겁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문화로 스며들게 되면요. 그런면에서 우리 관련종목을 하나 볼까요?

 

제가 맘대로 정할순 없고 최근( 2022.9월)에 관련 ETF가 상장 되었습니다. 관련 사이트가 있으니 참고 바라며 관련 티커는 KPOP 입니다.

https://www.etf.com/KPOP

 

 

근데 그거보다 우리한테 중요한것은 바로 보유 종목이겠죠. 물론 우리 입장에선 뻔한 종목입니다. 하지만 돈이 여기에 몰린다는거니 우리는 이것을 중요하게 봐야겠죠.

1. 하이브 - 10.34%

2. CJ ENM - 10.05%

3. JPY 엔터 - 9.84%

4. 네이버 - 9.73%

5. 카카오 - 9.57%

6. SM엔터 - 4.8%

7. YG엔터 - 4.71%

8. 스튜디오드래곤 - 4.68%

9. 아프리카TV - 4.66%

10. CJ CGV - 4.65%

 

가장 우리다운게 세계적이라는게 예전엔 그냥 구호에 가까웠는데, 진짜로 그렇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