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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차트 파동 매매 3 (컵 위드 핸들, Cup with handle , 큰 조정후 찾아오는 신뢰도 높은 상승기회)

개존다르 2023. 9. 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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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컵위드 핸들 (Cup with handle)이란 용어 자체가 매우 생소한 단어이고 이걸 안다는거 자체가 찐 고수급으로 인정할만 했는데... 지금은 주린이도 아는 주식용어가 되버려서 제가 좀 당황스럽습니다. 도대체 이걸 어떻게 알지? 궁금했었는데 어떤 주식 유튜버가 이 비법을 공개했다고 하던데...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그렇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고급패턴이 아니라 그냥 주린이도 아는 패턴이 되었으니 뭐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때문에 일단 우리의 네이버지식백과는 없으니 해외 위키피디아 원문을 좀 봅시다. 뭐 별것은 없습니다. 그냥 구글 번역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원문과 같이 게시해요.

 

컵위드 핸들 : 시장 가격의 기술적 분석 영역에서 컵과 핸들 또는 핸들 형성이 있는 컵은 가격이 하락하고 원래 값으로 다시 상승한 다음 먼저 더 작은 하락이 이어진 다음 상승으로 구성된 차트 패턴입니다. 이전 정점을 지나서. 이는 시장의 강세 정서와 추가 가격 상승 가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패턴의 컵 부분은 둥글거나 평평한 "바닥"(V자 모양이 아님)으로 상당히 얕아야 하며 이상적으로는 양쪽 상단에서 동일한 가격에 도달해야 합니다. 핸들 부분의 드롭은 컵 끝에서 상승의 약 30% ~ 50%를 되돌려야 합니다. 주가의 경우 패턴은 몇 주에서 몇 년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컵은 1~6개월 동안 지속되는 반면 손잡이는 1~4주 동안만 지속되어야 합니다. "컵 앤 핸들" 포메이션은 William O'Neil에 의해 정의되었습니다.

 

In the domain of technical analysis of market prices, a cup and handle or cup with handle formation is a chart pattern consisting of a drop in the price and a rise back up to the original value, followed first by a smaller drop and then a rise past the previous peak. It is interpreted as an indication of bullish sentiment in the market and possible further price increases.

The cup part of the pattern should be fairly shallow, with a rounded or flat "bottom" (not a V-shaped one), and ideally reach to the same price at the upper end of both sides. The drop of the handle part should retrace about 30% to 50% of the rise at the end of the cup. For stock prices, the pattern may span from a few weeks to a few years; but commonly the cup lasts from 1 to 6 months, while the handle should only last for 1 to 4 weeks.

The "cup and handle" formation was defined by William O'Neil"

 

말로하니까 꽤나 아리송 합니다. 일단 그림으로 볼까요? 제가 그려볼까 하다가 구글검색에서 딱 좋은 이미지를 찾아서 차용합니다. 참 정리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려 놨네요. 저도 배워야 겠어요 흑..

 

일단 컵위드 핸들의 모양을 먼저 익혀 봅시다. 컵의 바닥이라고 되어있는 곳을 먼저 주목해 보죠. 좀 비유적인 표현이지만 저 컵에 물을 얼마나 많이 담을 수 있는지가 모양을 보는 핵심이라고 봅니다. 만약 바닥이 널찍하지 않고 뾰족하다면 아마도 많은 물을 담지 못하겠죠. 요즘은 세숫대야를 쓰지 않겠지만 우리 세숫대야를 생각해 보세요. 만약 물을 가장 많이 담을수 있는 모습의 결정판이 바로 세숫대야죠. 우리는 그 모습을 통해서 내용을 이해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컵 모양이 나오기전에 반드시 모두가 인정할만한 상승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상승의 높이 뿐만 아니라 충분한 거래량을 통해 누군가는 매수했었구나 하는 것을 투자자라면 모두가 인정할수 있는 그런 상승이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은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나만 그렇게 보인다면 그건 아닌거죠. 반대로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 겁니다.

 

세번째는 전고점을 돌파하기전에 컵의 손잡이 부분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모양으로도 중요한 사실이지만 사실 원리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핵심입니다. 왜냐하면, 아직 본격적인 매도가 나오지 않고 조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추후에 나온 조정의 폭이 얕을 거라는것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는 추측이고 확률이지 그게 꼭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것은 아니라는것을 아는게 중요하고, 때문에 우리는 그 조정의 깊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네번째가 바로 컵위드 핸들의 가장 중요한 부분 매수포인트이죠. 돌파매매를 말하는 겁니다. 결국 그게 뭐든 돌파매매를 할줄 알아야 한다는 거겠죠.^^

2023.09.24 - [주식용어] - 33. 전고돌파 전고점돌파 돌파매매

33. 전고돌파 전고점돌파 돌파매매

 

하지만 그렇다고 컵위드 핸들이 이제부터 쭉 상승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컵의 핸들 부분에서 돌파매매를 하면서 지지와 저항을 확인하면 구간구간을 먹는거죠. 전 그게 컵위드핸들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매우 신뢰도 높게 승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걸 모양으로만 이해하고 이제부터 상승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잘 안맞는 패턴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근거없이 떠도는 정보방을 보면 잘 맞네 안맞네 하고 말이 많은거겠죠. 하지만 진짜 고수들은 절대 컵의 손잡이 부분에서 매매를 잘 안하죠...다른데서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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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부연설명을 하나만 더 덧붙이자면, 몇퍼센트 하락 얼마만큼 조정 얼마만큼 상승 이런 수치상으로 나타난 부분은 참고만 하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왜 저렇게 되는지, 저 숫자가 말하고자 하는게 뭔지를 아는게 중요합니다. 저 숫자에 매몰되다보면 우리가 처음에 주식용어 할때 너무 숫자에 집착하다보면 망한다고 했잖아요. 이것도 그렇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일단 우리 실전 차트를 보면서 그 의미를 좀더 생각해 봅시다.

우리 상담종목인 기아인데요. 과거 2020년 5월의 상승인데요. 명확한 컵위드 핸들의 패턴이 나왔습니다. 물론 꼭 그 패턴이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다양한 패턴의 중복이 보이긴 하지만요 그래도 이정도면 누구나 컵위드핸들 패턴이라고 인정할듯 합니다. 기아에서 핵심 매수포인트는 바로 저 전고돌파할때가 매수 포인트 겠죠.

 

우리 상담종목인 대주산업 입니다. 전 보자마자 이거 세력주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력주들의 특징이 바로 이런 패턴을 만드는게 특징입니다. 저 긴횡보처럼 보이는 컵의 바닥이 보이시나요? 저거 생각보다 견디기 힘듭니다. 세력들은 꼭 골파기를 하면서 개미들을 터는게 아닙니다. 저런식으로 시간을 끌어 버리면 대부분의 개미들은 손절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세력주의 끝판왕이라고 보는 (최소한 우리 상담종목 중에서는요....ㅋㅋ) 파세코 볼까요?

저거 보이시나요? 뉘미랄...일년간을 저렇게 끝도없이 하락횡보 하면서 투자자들 미쳐버리게 하는 패턴말이죠. 그렇다고 해서 절대 추세락도 만들지 않죠. 그냥 평생 저렇게 갈듯이 시간을 끌어 버리다가 한방에 급등 시켜 버리는거죠. 더구나 컵의 핸들 부분도 어어어어 하다가 바로 놓쳐버리게 됩니다. 그러면서 전고 돌파하면서 급등이 나오죠. 바로 이겁니다. 세력주의 특징이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하기에는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사실 지금도 이런 패턴들이 수두룩 합니다. 하지만 진짜 버틸수 있어? 하고 물어 본다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때문에 대부분 진짜 큰거를 먹지 못하고 컵의 핸들 부분에서 나오는 급등 파동을 취하려 하는 거겠죠. 물론 그것도 잘된 케이스에 한한 거구요. 실패하는 케이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 상담종목인 명신산업인데요. 물론 컵의 바닥부분이 조금 의심이 가긴 하지만, 투자자에 따라선 충분히 가능하다고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저역시 이정도면 괜찮지 라고 생각됩니다. 분명 컵의 손잡이 부분에서 돌파매매할만 포인트가 나왔기 때문에 기대해 볼만도 했는데...급락해 버렸습니다. 이부분을 좀 넓게 볼까요?

이정도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자리 아니었습니까? 그런데 왜 그랬을까요? 그건 바로 컵의 몸통이 나오기 전에 모두가 인정할만한 상승이 없었던게 바로 그 이유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요...그것없이도 컵위드 핸들 패턴에서 잘 상승하는것도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근본적인 실패의 원인은 그냥 이 주식이 세력주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만약 세력주였다면 절대 저렇게 만들지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단순히 시장의 기대로 움직이고 뉴스로 움직이는 신규주이기 때문에 긴가민가 하는 패턴을 만들고 대충보고 덤벼드는 투자자들을 엿먹이고 또 상승시키고 갈만하면 또 빼버리는 패턴을 주구장창 만들겠죠. 그러면서 세력들이 차곡차곡 자신의들 포지션을 만들어 갈거라고 봅니다.

*너무 음모론적으로 가버렸군요....뭐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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