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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조심 (오늘의 시황 2024.3.3. ) 신고가의 심리, 엘리어트 파동 ABC파, 2700돌파를 기다리며 본문
1. 시황컨셉
주식을 공부하다보면 얼마되지 않아 마주치게 되는 부분이 바로 돌파매매죠. 사실 돌파매매라는것이 약간 양자역학 같은 느낌도 있어서 과거의 흐름을 보면서 돌파매매를 공부하게 되면, 너무나도 자명하고 선명한 논리라는것을 알게되는데, 막상 실전에서 실시간으로 호가창이 변하는 과정을 보면서 돌파매매를 시도하는것은 대단히 쉽지 않은일이죠.
왜냐하면 양자역학처럼 미래가 확정되기 전엔 모든게 다 가능성으로 존재하니 확률의 의미는 있을수 있으나 뭔가 근거가 있는 매수매도를 하기위해서는 투자자의 입장에선 불안하고 조금은 답답한게 사실이죠. 그런점이 아무리 돌파매매에 대해서 설명해줘도....결국은 도로 암흑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그런 되돌이표로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많은 투자자들이 돌파하고 나면 이제 상승 이렇게 공식화 하는데, 사실 그렇게 확정하는것은 옳지 않고 돌파하고 나면 새로운 투자심리가 나타납니다. 그거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해보죠.
2. 신고가의 심리
이번 시황은 지수에 대한 이야기는 간단하게 하고, 미국의 3대지수가 신고가가 나왔는데, 그와 관련한 심리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해봐요.
이번에 미장은 3대 지수가 모두가 다 신고가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그냥 신고가도 아니고 역사상 신고가 이죠. 이런 신고가의 특징은 지수는 좀 다르긴 하지만, 개별종목에서는 단기적인 매매를 하기에 매우좋은 상황이죠. 왜냐하면 여기서 더 올라갈것 같아서가 아니고 투자자 모두가 다 수익인 상황이기 때문이죠. 즉 투자자 모두가 수익률의 차이가 있을뿐 다들 해피한 상황이라는 거죠.
만약 여러분 같으면 이런상황에서 신고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어떻게 하실것 같습니까? 간이 작은 쫄보 투자자라면 심장이 콩닥콩닥하기 때문에, 어쩌면 매도해 버릴지도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이미 어느정도 안전마진을 확보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디까지 더 상승하는지 보자하는 심리가 팽배할거라고 봅니다.
즉 이런 신고가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매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잠재적인 매도물량은 유통물량 전체라고 볼수 있지만, 실제로는 매물자체가 거의 나오지 않죠. 때문에 실제로 작전주 같은 경우는 일부로 이런 상황을 만들어 놓으면 아주 작은 자금만으로도 주가를 크게 밀어 올릴수 있죠. 어느 누가 자고나면 주가가 오르는데 매도하겠습니까?
하지만, 결국은 결정적인 타이밍이 오기 마련이죠. 그 결정적인 타이밍을 알아보는 방법은 다들 나름의 노하우가 있고 기술적 지표를 가지고 있을텐데요, 어찌되었던 간에 그 타이밍에 맞는 매도에 동참하지 못할경우에 정말로 큰 이익을 잃어버릴수 있죠. 이게 생각보다 심리적으로 큰 상실감이 생기는데요, 고점에 사서 물리는 고통보다 오히려 고점에서 수익금이 찍히는것을 보고 그 수익이 날라갔을때, 직접적인 고통은 적을지 몰라도 길게 여운으로 따라오는 상실감의 고통은 아마도 이게 가장 클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반등이 나오고 굉장한 심리적 안도를 하게되고, 다음번 재차 하락할때 지난번에 반등의 경험도 있고, 그때 쫄지않고 매수했으면 하는 후회감에 떨어지는 칼날을 받으면서 망하게 됩니다. 그게 바로 엘리어트 파동이론의 ABC파 이죠.
2023.09.25 - [주식용어] - 51. 엘리어트파동이론 4편(Elliott Wave Theory) A파 B파 C파
이런 신고가의 심리가 바로 미국지수에서 나왔는데요. 아무래도 개별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조금더 복잡하고 급격하게 파동을 만들지 않을겁니다. 오히려 신고가 나기전보다 오히려 파동의 폭이 줄어들면서 점점 재미가 없어 질수도 있겠죠. 이게 바로 투자자들이 매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련의 장기 파동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미국의 금리 인하에 맞춰 미국지수는 점차 하락할수 밖에 없을거고 대부분의 주식들이 그 영향을 받을거라고 봅니다. 하지만....인공지능 클라우드 반도체 그리고 로봇이 지수의 급격한 하락을 붙잡을 거라고 봅니다.
결국 오늘의 시황의 제목을 머리조심이라고 정한 이유는 신고가 머리에서는 단기적인 매매는 오케이이지만 절대로 장기적으로 끌고 가기엔 신중해야 한다는 거죠. 고점에서는 머리를 조심해야 합니다. 함부로 머리를 쳐들면 안되는거죠.
3. 미국시장
4. 중국시장
5. 국내시장
사실상 2024년도의 진짜 시작인 바로 3월달부터 이죠. 이때부터가 진짜입니다. 왜냐하면 일단 2023년도 최종실적이 적어도 3월 30일까지는 완료 되야 하거든요. 실적 마감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분기 실적 : 5월 15일 까지
2분기 실적 : 8월 15일 까지
3분기 실적 : 11월 15일 까지
4분기 실적 : 3월 30일 까지
하지만, 사실상 지수에 영향력이 있는 종목들은 2월 중순에 이미 다 마감했기 때문에 3월달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은 뭔가 기업재무나 실적에 문제가 있는 주식들만 남은 상태이고 , 그런 종목들이 지수에 영향을 미칠일은 만무하죠. 때문에 뭔가 불안불안한 종목들은 어짜피 3월달만 넘기면 될테니 3월만 지나면 다시 수급이 들어 올테고 정보빠른 투자자들은 3월달에 어느정도 분위기를 알아ㅊ고 차트를 만드는게 동조하겠죠.
이런 여러가지 상황을 생각해 볼때 왜 3월달이 2024년의 진정한 시작인지 알수 있죠. 하지만, 우리가 앞서 이야기 한것처럼 미장이 역사상 신고가를 땃기 때문에 여러모로 조심해야 합니다. 머리조심해야 하는거죠. 그런점에서 우리장이 뭔가 지금 배팅을 하기에 매우 어렵습니다. 아차하면 다시 하락할지 모르기 때문이죠. 우리지수의 월봉을 보면 이게 무슨말인지 금방 이해할수 있을텐데요.
2700의 돌파를 앞두고 국내증시에 대한 기대는 누구나 가지고 있을테지만, 저게 쉽겠냐는 거죠. 뭔가 우리는 돌파할수 있어 하는 확신이 투자자들에게 심어 줘야 하는데, 솔직히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부정적으로도 생각하진 않지만 도대체 그게 뭐냐는 거죠. 소위 밸류업이라는 국가주도 프로그램도 뭔가 바닥에서 상승하는데 큰 힘을 만드는데는 일조했지만 정작 2700을 돌파하는데는 벅찬 느낌이죠. 때문에 저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자들이 이런 느낌을 가지기 때문에 이런 차트가 만들어 지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더구나 미국이 신고가라는 것이 호재라기 보다는 불안으로 점차 작용할테니 말이죠.
진심으로 여러분 모두가 다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뭔가 조심하자는 의미에서 다소 시니컬한 느낌도 있지만 그렇다고 뭐 하락을 이야기 하는것은 절대 아니죠. 다만, 우리에게 추가 매수할수 있는 기회가 또한번 주어진다면 너무 공포에 떨지 말고 견딜만큼 또 매수해 보자는 거고, 진정한 포모의 시작은 2700돌파부터 시작하는거죠. 노무라증권에서 우리지수 2960을 이야기 한 기사가 있던데요....2700만 돌파해주면 당연히 그렇게 되리라 봅니다. 제발 그렇게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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